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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의 표지 이미지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9/25~9/26

하하… 나도 은근 “꼰대”의 영역안에 있었구나…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꼰대적인 생각만 하고 있었다는;;;
이래서 책 읽는게 좋다.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
참,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고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 있어서 술술 잘 읽힌 책이다. 👍🏻

* 이제는 제조업만으론 안 된다.
* 중국은 이미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문명에 기반하여 많은 정책을 세워나가고 있음 -> 최근 급부상한 이유
=> 15억명의 스마트한 디지털 소비자 군단 확보 => 2030 년 경에는 미국과 견줄만하다는게 세계 경제의 상식이 되었음 (p.134)
* 지금부터라도 포노 사피엔스를 표준으로, ‘ 소비자가 왕’ 이라는 정책을 적극 실천해야 함.
* 인식을 바꾸자.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되돌아 가거나 돌이킬 수 없다.
2021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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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아주 작은 시작의 힘 게시물 이미지
‘25. 2/6 ~ 2/13

중간에 독서를 일주일 쉬었던거 생각하면.. 하루 이틀안에 읽을 수 있는 내용과 분량의 책입니다.
일단 저는 그다지 완벽주의자는 아니기에….책을 읽어가다가 보니 ‘아닌데…?’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긴 했지만요~
게으르되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에게는 딱히 쓸모가 없을 듯 하지만 노션, 구글캘린더, 네이버캘린더, 에버노트, 업노트 등의 다양한 어플의 쓰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요…
(업무나 처리할 일이 많은 분들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요)

책 뒤에 부록으로 올려둔 “실습 템플릿”은 이 책에서 설명한 많은 방법들을 단계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주부인 저에게는 적용되는 부분이 많지 않았지만, 할 일은 많은데 게으른 완벽주의자라서 시작이 힘든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아주 작은 시작의 힘

박민선 지음
빅피시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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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평범한 인생 게시물 이미지
1/ 21 ~ 2/6


이 책 속의 “나”는 심장병으로 죽음이 머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주변 정리를 시작하는데요…
주변이 다 정리됐다고 생각하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자서전을 쓰게 됩니다.

유년기와 청년기, 철도 공무원으로 중장년기를 성실히 보내고 노년기로 접어들기까지의 이야기에요.
그저 평범한 인생이었다고 생각하며 자서전을 써나가다가, 자신의 삶이 단순하지만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자아가 주를 이루긴 했었으나, 억척이와 우울증 환자인 자아도 있었지요.
거기에 침입자로서의 시인(짧게 머물고 감), 침입자지만 동료로 인정받았던 영웅, 친척같은 관계인 거지, 우울증 환자의 동료격인 낭만주의자까지…

결국에는 자신의 이런 다양한 기질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 고민하다 부모와 조부모까지 소환(?)해서 대화하듯 자서전을 써나갑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영화 “인사이드 아웃” 이 생각나더라고요~
버럭이, 까칠이, 기쁨이 등등~
혹시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었을까요 ㅎㅎ
아 참,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로봇” 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어 쓴게 카렐 차페크라네요. (그의 희곡작품에서…)

프란츠 카프카도 참 좋아하는데… 카렐 차페크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체코 문학이 저랑 맞는걸까요 ㅎㅎ

내 안에는 어떤 다양한 자아가 있던가 잠시 생각도 해보게 되더라고요.
그 중에 주된 역할을 하는 자아는 또 어떤 자아인지~
이 책을 읽어보면 다들 그런 생각 하게 되실거 같아요. ㅎㅎ

연휴 때문에 리듬이 깨져 중간에 독서를 오래 쉬어서 완독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분량도 적고 읽는게 버겁지 않은 책입니다.

평범한 인생

카렐 차페크 (지은이), 송순섭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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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게시물 이미지
1/13 ~ 1/13

오프라인 독서모임 지정도서라 읽음. 얇은 책이라 그 자리에서 금방 완독 가능.

영화도 굉장히 좋다는데… 책을 읽고나니 딱히 영화가 기대되지는 않음.
킬리언 머피의 연기가 그렇게 멋졌다는데도 별로…

우연히 수녀원의 비리를 목격하게 된 펄롱
그는 미혼모였던 자신의 어머니와 자기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되고, 심적 방황 끝에 마음의 소리를 따라 행동한다.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딸 다섯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어찌보면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의 결정이 반드시 그 가정의 불행을 야기했을 거라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함.

물론 동네 아이에게 주머니속 동전을 털어주는 등 그동안의 그의 행동으로 짐작해보면 불신할 만도 하지만….
그 전에 이야기가 끝나 있으므로…. 독자는 나름의 해피엔딩을 상상할 권리가 있음! ㅎㅎ

분량 대비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는 많았으나, 개인적으론 몰입해서 재밌게 읽히지는 않았음.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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