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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은이), 김민주, 이엽 (옮긴이) 지음
김영사 펴냄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조금씩 접하게되는 환경 관련 책들을 보다보면 거대한 지구 앞에서 미약한 존재인 나를 발견하는 기분이 든다. 어떻게 보면 나 개인이 분리수거를 잘 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미니멀하게 살며 소고기를 안먹는다 한들 기후재앙을 막는데 아무런 보탬도 안된다는 무력감에 사무친다. 마지막 장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추천해주는데, 그것마저도 정치에 참가하거나 시의원, 구의원이 되어라니…
그래도 빌게이츠라는 세계에서 영향력이 탑급인 사람이 기후재앙을 막는데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무적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자기 합리화(본인의 전용기라던지, 본인이 투자하는 회사에 대한 언급이라던지)가 느껴지긴 하지만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하지만 처음 다가가기에는 내용이 아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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