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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책의 핵심은 자산을 배분하여 자산끼리 상관관계가 낮도록(즉, 어떤 것이 오르면 어떤 것은 내려가는) 나누고, 한번에 모든 자산을 투자하기보다는 나누어서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나누어서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꼭 자산의 변동이 발생시 그것을 주기적으로 재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읽는 내내 오, 음, 아 … 그랬는데 막상 다 읽고 나니,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란 말이지?” 하고 멍했다. 결국 이 책의 용도는 이제부터라도 이렇게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를 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아무리 책이 좋아도 실천을 안하면 말짱 도루묵이니까. 그런데 “다들 이렇게 주린이가 되어가는 걸까?” 하는 나의 의문은 아직도 풀리지는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지, 남들이 다하니까 나도… 이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이게 나의 나쁜 버릇 중 하나인데 막상 저자의 의견에 동조하는 듯하면서도 막판에는 “나 안할래~” 하는 삐뚤어진 성격 탓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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