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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901 20년전에 영화를 본적이 있어서 읽기 싫었던 작품이었으나 히가시노 센세 특유의 흡입력으로 빨려들어감. 젊은 아내에 대한 질투 심리가 너무 리얼하여 책을 읽는 동안 지나치게 몰입하였음. 아내가 자꾸 생각났고 앞으로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딸의 몸을 가졌다라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결론은 아내가 바람피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고 그 상황을 남편이 용인 및 지원해준 것임. 딸의 몸이라도 충분히 새인생을 살수 있으며 그에대란 성취 행복 등을 느낄 수 있음. 아내는 새인생에서 기존의 남편을 지워버리고 싶었던 것이며 딸의 인생을 핑게로 남편을 이용한 것임. 그럼에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남편의 상황(딸의 몸이므로 이혼할 수도 없고 헤어질 수도 없음)이 너무 가슴 아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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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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