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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다산책방 펴냄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 또한 자신의 청년기의 기억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며 자신의 인생의 일부를 지우고, 잊고, 부정하며, 타인을 부인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았는지.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임을 책에서 알려 준다. 사실을 모르고 책을 읽을 때의 느낌과 어설프게 기억하며 읽을 때의 느낌과, 거짓말을 알고 읽을 때의 느낌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독자들에게 이런 기회를 갖도록 장치를 설정해 글을 쓰고, 스토리를 구성한 줄리언 박스, 작가에 대해 경외감을 갖게 되었다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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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책이다. 보통 같으면 “마흔에 xx”하는 책을 읽는 것이 떳떳하진 않았으리라.. 하지만 선물한 이의 마음도 고맙고, 쇼펜하우어-철학자라는 허들을 낮춰준 책이라 그런 부담이 덜했다. 쇼펜하우어의 원작이 궁금해 진다. 그의 사유와 가르침을 그의 언어로 다시 보고 싶다.
쇼펜하우어의 가르침도 부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지음
유노북스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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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마치고 나서 묵직하지만 조용한 슬픔이 한 동안 계속 되었다. 책을 마친 지 한달 즈음 지난 지금 후기를 쓰는 와중에도 슬프다. 스토너가 나 일수도, 내 남편일수도, 내 친구일 수도 있다. 모두의 인생의 시작과 끝을 관찰한다면, 사랑에 빠지고 열정을 깨달아 소명을 찾게 되고, 동지를 얻고 잃게 되며, 우선순위가 무너지는 순간, 싸우지 않기 위해 아끼는 이를 희생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나와 가족, 동료 사이에서 일어나며, 내 배우자 가족을 가해자로 지목해야 하는 순간도 있고, 내가 그의 가해자가 되기도 할 것이다.
모두의 각자의 인생은 같다. 언제 용기를 내어야 하는 지, 나도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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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에 지인에게 선물받은 책인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 자청은 재미있는 요즘 인물인 거 같다. 그의 성공과 실패는 우리의 현재 삶과 성공에 가까워서 많이들 공감하는 거 같다.
무엇에서든 한가지 가르침을 얻어, 실천해 보자는 올해의 목표가 생겼는데, 자청의 이 책이 그걸 다시 환기 해 주었다. 읽고 쓰기. 그의 No1 성공 비결. 나도 올해 간단한 독후감 쓰기로 쓰기를 실천 해 보고자 한다.

역행자

자청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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