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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완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설계된 대형 총기난사 사건을 시작으로 그 사건의 생존자들이 그날 그 안에서의 또 다른 사건을 위해서 모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원작에서는 왕자와 오데트가 결국에 같이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며 목숨을 잃게되지만 요즘에는 왕자가 악마를 물리치고 오데트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버전도 있다고 한다. 이즈미는 어떤 엔딩을 선택한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다소 모호하지만 그래서 더 재밌었다.
- 세상사를 정해진 틀에 재단하여 해석하는 것은 그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만으로 각본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뒤에 있었을 개인의 내적사유에 대해서 한발짝 다가갈 수 있어야 비로소 우리는 어떠한 사건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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