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민(BM Jeong)
@jungbyu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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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수리 공장
이시이 도모히코 지음
김영사 펴냄
책을 읽으면서 드는 느낌이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었는데, 작가가 지브리 스튜디오 출신이었다.
어린이 상대로 쓰인 것처럼 유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결말은 결국 행복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그 결말을 빨리 보고 싶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끝까지 읽었다.
주인공인 피피가 추억의 장소를 지켜내기 위해 친구들과 달려가는 장면에서 왠지 눈물이 맺혔다.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세상에 편견에 마음을 빼앗긴 것 같다.
내가 재미있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아무리 유치해보이는 내용이라도 즐기면서 읽자.
효율, 최적, 가성비를 따지기 보다는 순수하게 감동하고, 즐길 수 있는 기억을 많이 만들면서 살아야 행복하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어린 소녀처럼 모든 것에 감동하며 살 수는 없겠지만, 가끔은 뭔가에 흠뻑 빠져 즐겨보자. 그게 즐거운 인생이니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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