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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포레 펴냄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이쪽 계열 소설인 줄 알고 읽었는데 아니었다. 그냥 어두운 소설이다. 게다가 단편소설 모음집이었다.
나는 단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단편들이 결말이 열려있고 뚜렷하지 않다. 나는 이런 종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별 2개짜리 소설이지만
사색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우울하고 어두운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 5개짜리 일수도 있겠다.

결론적으로, 추리 스릴러 마니아들은 책의 표지와 제목만 보고 속지 마시길.
2021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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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76
우리는 꿈을 이루면 성공이고, 아니면 실패라는 이분법을 적용합니다. 꿈이 좌절되는 것을 큰 비극으로 받아들이죠. 어쩌면 그래서 꿈을 가지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지도 모릅니다. 좌절하게 되는 상황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서.

P. 123
속물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건 나 자신의 말과 행동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나'를 부끄러워하고 부정해 버리면 저항할 수 있는 내적 기반이 약화되죠. 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누구인지도 잊어버리는 거예요. 저항하지 못하면 타인의 시선을 가치관으로 삼게 되어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

임하연 지음
블레어하우스 펴냄

읽고있어요
4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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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게시물 이미지
명태준, 이석진, 서동미
세 인물이 주요로 등장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학생들을 괴롭히는 문제아 명태준,
명태준으로부터 괴롭힘 당하던 이석진,
그런 석진을 도와주며 가까워지는 서동미.

세 사람이 책 속에서 만들어가는 순간은
내가 지나왔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것이 미숙했던 학생 시절.
그때는 어렵고 힘들었던 것들이 이제와서 보면 정말 별거 아니어도, 이미 지나쳐버린 것들이라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소중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원없이 느꼈다.

잔잔함 속에서 추억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
P. 55
"다 실수지. 그맘때는. 근데 어떤 건 돌이킬 수가 없어. 그게 문제야."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예소연 지음
북다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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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게시물 이미지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정신적 훈련을 강조하는 철학 사조'인 스토아학파를 다루는 책이다.

책은 전체적으로 3부로 나뉘는데,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생각, 태도, 그리고 선택과 집중의 기술을 다룬다.

일이 마음 먹은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땐 나도 모르게 주변을 탓하게 되는데,
저자는 이런 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나 또한 절망적인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책하며 의지를 잃는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정답은 내 안에 있음을 느꼈다.

이 작품에서 저자는 교훈을 주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몸소 실천할 수 있게 워크시트까지 제공한다.
이렇게 친절한 자기 계발 서적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이 책을 접한 나도 지금, 이 순간을 기점으로 슬슬 움직여봐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
P. 33
아는 것이 전투의 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행동에서 비롯된다.

P. 160
우리는 각자의 노력과 지혜에 힘입어 오늘까지 왔다. 우연의 역할을 인정한다고 해서 노력의 가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우연이 극복해야 할 불운의 형태로 오든, 여정을 좀 더 수월하게 만들어 줄 행운의 형태로 오든, 그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이것을 인정한다고 못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을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더 행복한 사람이 되는 골든 티켓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P. 173
결과의 좋고 나쁨은 반드시 과정의 좋고 나쁨과 일치하지 않는다.

P. 274
우리 앞에는 새로운 시작이 놓여 있다. 우리 앞에는 우리가 마음먹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우리의 인생이 놓여 있다. 그것을 누군가에게 줘 버릴지, 스스로 소유할지를 결정할 사람은 우리 자신밖에 없다.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앤드루 매코널 지음
메이븐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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