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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이기호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읽었어요
#역시 이기호작가네~ 하는 책. 위트와 잔잔한 감동까지 담아낸 책. 편하게 웃으며 읽을 수 있었던 책.
울적한 독자라면 더~ 다른 독자들도 읽어보면 괜찮겠다 추천하고 싶은 책.
2021년 7월 1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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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완성의 작품, 미완성의 인생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완성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상 있다고 하더라도 그 완성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없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꿈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꿈을 향하여 부지런히 그림을 그리며 현실을 거짓 없이 살았다. 꿈과 사랑을 추구하는 것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나는 불행하지 않다.
p218. 천경자.저자 서문- 행복의 이웃에 산다.

미완의 환상여행

유인숙 지음
이봄 펴냄

읽었어요
2022년 3월 1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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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yiyujungpzvc

#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오만과 편견이란 감정을 통해 제인오스틴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소설 읽기가 끝나고 제인오스틴의 삶과 문학에 대한 번역가의 긴 작품해설이 작가가 살았던 시대배경을 통해 오만과 편견이란 작품이 탄생됨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정 상속이란 제도의 보호를 받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특히 여성의 경우는 한정되어 있지 않은 재산의 상속녀와는 다르게 결혼만이 재산과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었기에 소설속 엘리자베스의 동생 리디아나 친구인 샬럿의 결혼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결혼은 개인의 성격이나 사랑을 고려하기보다는 재산과 지위를 우선시하는 정략결혼이 규범이 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허영심을 마냥 매질할 수 없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씁쓸한 기분이 든 것도 사실이다.
빙리와 제인,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결혼은 주변인물의 도움이 다소 있으나 결국 제인과 엘리자베스를 지성과 합리적인 인물로 그려냈기에 스스로가 범한 오만과 편견을 깰 수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해준다.
사랑과 조건 중 불합리한 선택에서 사랑은 좌절되고, 사랑없는 조건은 본인이 거부하는 직접적인 경험 자체가 제인오스틴이 전근대적인 사회제도와 규범의 불합리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건 아닐까싶다.
제인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을 '이 작품은 너무 가볍고 밝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독자로서 느끼기에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맴돈다. 제인오스틴의 문학을 이해함으로써 위로 받는다 해야할까......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22년 3월 1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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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yiyujungpzvc

#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행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 무인도
바다에 가서 며칠
섬을 보고 왔더니
아내가 섬이 되어 있었다
섬 가운데서도
무인도가 되어 있었다.

나태주시인의 시집은 언제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풀꽃

나태주 (지은이) 지음
지혜 펴냄

읽었어요
2022년 3월 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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