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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나로 살고 싶다 (TED 성격심리학)의 표지 이미지

내가 바라는 나로 살고 싶다

브라이언 리틀 지음
생각정거장 펴냄

'페르소나'와 관련된 내용인듯 하다.
때에 따라 다른 모습인 진실한 나를 보여주는 것.
그 후 본래 타고난 기질대로 행동하며 지치지 않게 도와주는 '틈새휴식'의 중요성까지 알려준다.

실제 나는 혼자 밥먹고 책읽고 놀러다니는 걸 좋아하고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근데 이 사실을 지인이 들으면 '너가?' '와 전혀 안 그럴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인다.
그건 사람들과 함께있으면 외향적이고 활발한 모습이 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늘 그런 시간이 있고 나면 하루나 이틀은 꼼짝없이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렇게 나의 기질과 잘 맞는 '틈새휴식'을 적절히 취해야만 여러 활동에 지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여러 책들에서 '너 자신이 되어라' '나다움을 잃지 마라' 등 나의 본질을 강조하는 구절들을 많이 봐왔다.
이 책은 더 나아가 나의 본질과 다른 모습조차도 내가 가진 또 하나의 나의 정체성임을 말해준다.

나나 내 주변 지인들도 어떤 사람과 함께 있느냐, 어떠한 상황인가에 따라서 보여주는 모습이 다른 경우가 많다.
이를 가식이나 꾸며내는 모습 등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그 모습을 그 사람이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또 다른 모습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는 책이다.
2021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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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에서의 본질인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소비자는 '물건'만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것이 아닌, 그 물건과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의미'를 구매한다는 것.
구매하는 브랜드로 나를 표현하고 드러낸다.

본인이 팔고 있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인식되고 있는가를 잘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브랜드 포지셔닝 및 마케팅을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
점점 세부적으로 나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어 나의 브랜드를 어떠한 의미로 인식시키고 체감시키는지 감을 잡게 해주는 책

꽤 재밌게 읽은 브랜딩 책인듯!
그나저나 마케팅 책에는 '본질' 이야기가 늘 빠지지 않는구나 무엇을 하든 기억하자 본질 본질 본질!

의미의 발견

최장순 지음
틈새책방 펴냄

2021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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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은 글쓰기에서 닥친 문제를 바로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도망갈 곳이 없음을, 자기 손으로 써야 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속삭인다."

다른 작가나 책의 글을 가져오고 그와 관련된 주제로 짧은 글들이 이어진다.
주로 '글'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들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에세이를 읽듯 읽어나가다 보면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은유 작가님의 글은 흡입력 있고 속속 읽혀서 좋다.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하다.

쓰기의 말들

은유 지음
유유 펴냄

2021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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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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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좋은 책을 읽어서 기분이 좋다.
글이 쑥쑥 잘 읽힌다.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읽다보면 나도 얼른 의자에 앉아 글을 쓰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 책이다.
그리고 실제로 썼다. 5일 장날이라 할머니 생각을 하다가 쓰고 싶은 글이 떠올라 바로 자리에 앉아 글을 썼다.
책에서 말하는 '나의 경험을 나의 언어로 말하는 훈련'을 시작한 셈이다.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일반인들이 쓴 글을 예시로 보여주어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 방법들이 쉽게 이해가 된다. 어렵지 않다.

기계적, 이론적으로 글쓰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삶에 글쓰기가 왜 필요한지, 글쓰기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등 글쓰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려준다.
내 일상에 전혀 없던 '글쓰기'가 나의 인생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글쓰기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나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뭐라도 끄적이게 된다. 글감은 아무거나로!

글쓰기뿐만 아니라 독서나 사람과의 소통 등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내용도 있어 흥미롭다.

더하여 부록에 있는 글쓰기수업 학인들이 쓴 글 세편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엄마와 아빠를 인터뷰 해 쓴 글은 나의 부모가 생각나 눈물이 났다.
책에서 줄곧 말했던 '나만이 쓸 수 있는 글'. 정말 그 글들은 그들만이 쓸 수 있는 글이었다.
나에게도 어서 글을 쓰라고 재촉하는 듯했다.
이 느낌을 잊지 말고 내 경험과 생각을 나의 언어로 열심히 끄적여봐야겠다.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지음
메멘토 펴냄

2021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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