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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앤디 앤드루스 지음
뜨인돌 펴냄
읽었어요
존스 할아버지의 모호한 존재의 경계가 설렜다
사람인듯 신이라고 믿고 싶기도하고,
그래서 우리에게도 어느 때든 오고 간다고,
또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고 믿고싶고,
어느 존재건 내게 불가피하게 남긴 공허를 내가 버티며 버거워 할때
그런 존재는 그 때에도 주변에서 어딘가에서 나에게 사랑을 믿음을 관심을 주고있을까 그러면 조금 낫겠다 안무섭겠다 라며 의미가 다소 과장될 수 있지만 ㅋㅋ 그런 상상과 소망을 갖게 한 책이었다 따뜻한 책! 읽고 싶은 이야기를 딱 읽어서 너무 좋은 책! 어쩐지 제목부터 그림부터 끌려 계획 없이 빌리게 되었던 우연이 기적같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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