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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인생을 바꿔 주는)의 표지 이미지

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앤디 앤드루스 지음
뜨인돌 펴냄

읽었어요
존스 할아버지의 모호한 존재의 경계가 설렜다
사람인듯 신이라고 믿고 싶기도하고,
그래서 우리에게도 어느 때든 오고 간다고,

또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고 믿고싶고,
어느 존재건 내게 불가피하게 남긴 공허를 내가 버티며 버거워 할때
그런 존재는 그 때에도 주변에서 어딘가에서 나에게 사랑을 믿음을 관심을 주고있을까 그러면 조금 낫겠다 안무섭겠다 라며 의미가 다소 과장될 수 있지만 ㅋㅋ 그런 상상과 소망을 갖게 한 책이었다 따뜻한 책! 읽고 싶은 이야기를 딱 읽어서 너무 좋은 책! 어쩐지 제목부터 그림부터 끌려 계획 없이 빌리게 되었던 우연이 기적같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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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

@onjgkq7

읽었다 하지만 내 눈이
내내 갈길을 헤매는게
읽었다 말을 할 수가 없다

제목이 좋아
읽었다 말하고 싶은 책

제목만큼 좋은 답을 얻지 못한건
그 답 내안에서 찾으라는 의미인걸로 하기로,

저렇게 따지는 듯한 말투가 가슴에 와
내리 꽂힌다.
신한테 묻고 싶은걸까?
그럼 나도 옆에 서서 같이 묻고 싶다

tmi. 책 냄새가 완전 좋음

이 책에 대한 답을 다른 책에서 조금 얻은 것 같다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윌 듀런트 지음
유유 펴냄

읽었어요
2021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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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

@onjgkq7

자유로울 것
버티는 것 자체도 재능일까.
된다는 아무런 보장이 없을 때 언제까지 꿈을 향해 노력해야만 할까.
노력해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언제까지 꿈을 꾸고 언제부터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까.
머리로는 놔버리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도 있다. 그동안 고이 품어온 꿈을 놓는다는 것을 결과적으로 강박으로부터의 자유와 새로운 대안의 삶을 열어줄까.
아니면 이 꿈을 놓아버리는 순간, 삶의 방향을 잃고 몸과 마음이 생기를 잃어 급격하게 늙어버릴까.
이 질문은 일의 문제만의 아니라, 사랑 문제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면 힘들더라도 칼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단념해야 할까,
그 사람을 계속 사랑하는 것이 옳고 자연스러운 것일까.
이 문제는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한부 선물 같은 것. 과거의 나를 넘어서면서, 내가 나한테 지지 않으면서, 남 잘되는 일 같은 것엔 신경 끄면서, 자신을 제대로 지켜보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을지가 진짜 재능의 승부처일 것이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앞으로 어디로 가려고 하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은 많지만 여전히 시원하게 대답하진 못하겠다. 다만 그 와중에도 한가지 변치 않고 확실한 것은, 그 대답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직접 부딪혀보고 발을 깊이 담가보는 것 말고는 다른 샛길이 일절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딱 그만큼의 고통을 담보로 한다는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데서 생존은 시작된다.

마지막 문장이군!
맞다! 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이다.
그리고 그게 시작이고.
그게 생존이 된다.

그리고 그게 다시 꿈이 될지는 나도 지나 가는 중이라..

자유로울 것

임경선 지음
예담 펴냄

읽고싶어요
2021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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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jgkq7

소설 성공
자주 불안정하고 복합적인 감정에 묻혀 스스로 제어가 안되는 하루 였다가 또 아무렇지 않게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나에게
다양하게 가득히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보다 되려 이 하나의 이야기가.. 내 하루를 마음을 채워줬다.
여러번 나눠서 펼쳤다 덮었다 다시 펼치며 이야기 속 사건, 인물의 생각, 작가의 말 등 책이 가진 분위기를 서서히 읽어가는 얼마의 시간동안 되게 안정된다는 걸 느끼고 이래서 소설을 읽는 구나•• 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 궁금했고, 나는 당분간 소설을 그런 이유로 읽을 거 같다.

책을 덮을 때 즘 이미 느껴진 아쉬운 이야기 여행, 얼마전 내 손으로 책 덮힌 후 멈춰있었던 낯익은 장소가 여기서 생기를 찾아 진짜 생각못한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
정말이지.. 보물찾기 한 기분이었다.
게이고 작가의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이어서 그걸 발견해서 너무 기뻤다. 좋았다.

어느날 무지개 곶 찻집의 여운이 생각나 고른 책이 반짝반짝 안경이었던 게~ 아카네와 아케미군이 만난 우연 처럼 신기했다!☺️

p.s 무지개 곶의 찻집 먼저 읽기 추천! :)

반짝반짝 안경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덴슬리벨 펴냄

읽었어요
2021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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