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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숙녀
낸시 스프링어 지음
북레시피 펴냄
읽고있어요
[210517]
에놀라홈즈: 왼손잡이 숙녀 완독
별점: 4.5/5
줄거리:
오빠인 셜록홈즈에게 쫒기며 런던을 헤매고 있는 14살 소녀 에놀라 홈즈. 그녀는 실종된 레이디 세실리를 찾기 위해 많은 단서를 쫒고 찾는다. 오빠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그녀의 14번째 생일날 사라진 엄마처럼 자기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에놀라의 두 번째 사건 이야기.
후기:
넷플릭스에서 에놀라 홈즈2를 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1편을 책과 영화 모두 재미있게 봤던지라 시리즈를 마저 읽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빅토리아 시대는 계급사회였고 남녀 신분 차이가 컸다고 들었다. 그런 사회에서 엄마의 가르침 아래에 자유롭게 자란 에놀라의 가치관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름 난 탐정인 셜록 오빠를 당황시키기도 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에놀라가 무척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문난 명탐정인 셜록 홈즈도 풀지 못하는 단서들을 해결하고 ‘에놀라’라는 이름의 뜻처럼 혼자서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는 에놀라. 에놀라가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오빠들로부터 도망쳐서 엄마의 단서를 쫒는 이야기를 다른 사건들과 곁들인 이 시리즈는 추리적인 면에서도 다양한 사람이 추리를 즐길 수 있으며 19세기 묘사가 정말 세밀한 것 같다. 계급사회를 잘 그려냈고 그 사회에 맞춰서 다양한 복장으로 변장하는 에놀라의 모습을 상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앞으로의 에놀라의 행적도 기대되고 영화에서는 이러한 애놀라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다.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왼손잡이 숙녀]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 영화 에놀라 홈즈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 그리고 진취적인 삶을 그린 책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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