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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김려령,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210516]
두 번째 엔딩 완독
별점: 4/5
줄거리:
창비 청소년 문학 [우아한 거짓말], [싱커], [1945, 철원], [그 여름의 서울], [모두 깜언], [아몬드], [버드스트라이크], [페인트], [유원]에서의 조연들의 뒷 이야기를 그린 책.
후기:
우연히 ‘우아한 거짓말, 아몬드, 페인트, 유원... 우리를 웃고 울기 했던 작품들의 뒷이야기’라는 소개글을 읽고 흥미가 갔던 책이다. 소개글에 나와 있는 책들 모두 내가 정말 감명 깊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기에 이후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총 9개의 이야기의 뒷 이야기를 모은 단편소설집으로 가장 기억에 남던 이야기는 김려령 작가님의 [우아한 거짓말]의 뒷 이야기를 그린 [언니의 무게]이다. 천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 언니인 만지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이며 만지 뿐만 아니라 화연, 미라의 변화 된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들게 한 이야기이다.
또한 손원평 작가님의 [상자 속의 남자]도 기억에 남았다. [아몬드]에서의 비극적인 사건을 지켜보았던 어느 남성의 이야기로, [아몬드]의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삭막한 마음을 타고났다면 [상자 속의 남자]의 남성은 후천적으로 삭막한 마음을 지니게 되고 어느 사건으로 인해 변화를 하게 된다. 주인공의 입체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고 책 속의 사건을 현실과 연결지어보면서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책이다.
창비청소년문학 9권의 뒷 이야기를 다룬 [두 번째 엔딩].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의 본 책들을 즐겼던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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