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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짓말
크리스티나 올손 지음
북레시피 펴냄
돈이 많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란 생각은 터무니없다. 돈이 있다는 건 시간을 살 수 있단 뜻이고, 시간이 있으면 자유를 살 수 있다. 그리고 자유로운 사람은 행복하다.
.....휴식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벨의 엄마는 휴식에 아주 젬병이었다. 열심히 일하고 놀지 않으면 보상이 뒤따른다고 생각했다. 많은 여자가 그렇게 믿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여자들이 나 같은 남자들한테 밀리는거다. 이런 남자들은 쭉 휴식 모드로 지내다가 어느 날 정말로 인생이 뒤바뀔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오면 그때는 그야말로 악마처럼 전력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란 것을 알고 있다.
도시와 인간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어떤 사람이나 도시가 인기가 있다, 그러면 정말 엄청나게 잘나간다. 한때는 쿨하게 잘나갔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러면 되돌릴 방법이 없다. 바르셀로나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80~90년대 바르셀로나에 처음 갔던 사람들이 받았던 마법 같은 첫인상을 요즘은 절대 느낄 수가 없다. 시간은 자비가 없다. 퇴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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