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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1950년, 받지 못한 편지들)의 표지 이미지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이흥환 지음
삼인 펴냄

70년전 6.25전쟁당시 미군이 평양중앙우체국에서 미처 배달하지 못한 편지를 노획한 것들이다.
편지는 해석이 안되면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글들이 대부분이다. 구어 한자체가 많고 띄어쓰기 문장부호가 거의 없고 글을 겨우 알아 전쟁중 급한 마음에 쓴것들이 많다. 편지에는 대부분 안부를 묻는 글과 빠른 회신을 바라는 내용이 많다. 이런 안부의 답답함이 수신인에게 도달하지 못하고 끊겨 안타깝다. 책을통해 적지 않는 남쪽사람들이 인민군에 자원입대한 것에 놀랍다.아마 당시 답답한 남한 사정때문이었으리라. 이젠 그네들 대부분 편지를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떳을 것이다. 두번 다시 이런 불행이 일어나지 않고 빠른시일내에 통일이 되어 남북 동포들이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021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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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버전은 읽지 않고 한글버전만 짧게 읽었다. 제목은 회본하는 인간이지만 다리의상처는 좀처럼 낫지않고 언니와의 갈등은 끝내 해결되지 않는다.

한강

한강 지음
도서출판 아시아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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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짧은 책이지만 작가의 책에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학창시젓부터 책을 구입하고 보관하여 관리가 힘들어 책을 사무실같은 곳을 임대를 하여 보관하고 나중 헌책방을 열은 열정에 찬사를 드린다. 단순히 도서관에 진열되어 있던 책이 10진법으로 분류된 것 810은 한국문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어려서보다 나이가 들어감에 책에대한 애정이 길러간다.

책 정리하는 법

조경국 지음
유유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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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wajungnsed

이전에 종고책방에서 읽으려고 사 두었던 책을 노벨상을 받은 작가때운에 책을 찾던중 다행이 꽂혀있어 부리나게 읽었다. 작가의 글은 시제가 왔다갔다. 화자도 욌다갔다 장소도 왔다갔다해서 이해가 퍼뜩가지 않았다. 1980년 중학교 1학년이던 난 지금 기억하면 광주에 북한 지령을 받은 폭도들이 난을 일으켜서 나라에서 진압한다는 내용을 접했다. 그러고 그런줄로만 알았던 내용이 대학가서 대자보와 당시 죽은이의 사진을 보고 전투환의 만행을 접하고 거리로 나가 시위를 했던 기억이 난다. 끝까지 죽을때까지 반성을 모르고 죽은 그놈, 역사는 늘 힘센자들만 잘쳐먹고 잘산다. 지금의 윤석열 친일 추종자 김문수 등등. 마지막 엄마의 싯점에서 적은 글은 내내 아릿하게 가슴이 저려온다.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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