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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재미있게 읽고, 나의 SF의 문을 연 것 같다. 그래서 책 표지 제목 밑에 작게 써 있던 작가이름들 중 '김초엽'이란 이름이 딱 보여 읽어야겠다 싶어서 읽게되었다.
이 책은 여섯 명의 작가들의 단편집이다. 역시 읽으면서 상상력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최후의 라이오니>는 우빛속과 같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다. <죽은 고래에서 온 사람들>, <차카타파의 열망으로> 이 두 편도 인상깊었다.
단편이라 짧아서 끊어읽기에 좋았고, 단편이라 넘 짧아서 아쉬웠다. 예전엔 단편을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단편도 참 매력있는 것 같다.
책의 판형이 작아 가볍고 들고 다니기 딱 좋아서 밖에서도 잘 읽었다.
📖 우리는 타인의 죽음에 기생하며 살아가지만, 그것은 우주의 모든 삶에 적용되는 것이다. - 최후의 라이오니, 20p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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