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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버리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비채 펴냄
읽었어요
하루키의 부자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루키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하루키는 자신이 태어난 단 하나의 우연에 집착하면서
아버지, 아버지가 겪었던 전쟁, 역사로 뿌리 내립니다.
하루키가 이렇게도 개인적인 글을 쓴 이유는
하나일 것입니다.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당황했고 아쉬웠다.
글이 조심스럽고 흐지부지 끝나는 것은
하루키도 아버지가 아니어서인 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아버지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게 쉽진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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