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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작가정신 펴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영화를 소중히 간직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하다. 이 짧은 단편소설에서 어떻게 그 영화가 나왔는지 놀라면서 한편 영화속 장면들을 다시 떠올릴 문구들이 많이 있다. 영화 덕분에 선택한 책에 다른 단편 소설들은 더 재미있다. 압축된 이야기 속에 솔직하면서 경쾌한 주인공들의 감정묘사는 다나베 세이코의 다른 책들까지 찾게 만든다
2021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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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다. 인공지능에 관한 일반적인 리포트를 준비하는 학생 등이라면 쓸만한다. 인포그래픽스가 괜찮고 그래서 빨리 넘어간다.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한선관 지음
성안당 펴냄

2021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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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거부하는 '구름감상클럽'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인데, 전세계 120개 국에 5만여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단체란다. 그 클럽의 회장격인 분이 회원들의 사진, 그리고 동서양 그림과 시, 문학에서 만나는 구름들을 정리했다.

코로나로 여행을 잃어버렸지만 눈에 띄게 아름다운 하늘과 빛나는 구름들을 얻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꼭 멋지고 유명한 곳으로 힘들게 찾아가지 않아도 전망을 허락해준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고개를 들어 멍때리는 것만으로 책속에 나오는 진귀한 장면들을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것같다.

날마다 구름 한점

개빈 프레터피니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지음
김영사 펴냄

2021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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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좁게는 주식투자를 기술적 측면에서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 어마어마한 재무제표와 5일선, 30일선 운운하며 매매 타임을 어떻게 가져가야 한다는 책도 있다. 화려해 보이지만 일반인이 사실 따라하기 힘들다. 그것 공부하다가 날샌다.

이 책은 투자를 심리적으로, 그러니까 보다 인간적으로 접근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런데 그 답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존버, 닥치고 기다려라'는 것이다. 싱거운 결말일수는 있지만 나름대로의 논거를 제시해 믿음이 간다. 필요한것은 믿음과 인내다.

빙하기를 만든 것은 혹독하게 추운 겨울이 아니었다. 조금 서늘한(덜 따뜻한) 여름이 문제였다. 여름에 충분히 녹지 못한 얼음이 오랜 세월 쌓여서 빙하기가 된 것이라고 한다. 작지만 의미있는 수익률(그것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과 복리의 마법을 믿고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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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고 있는 지금, 버핏의 순 자산은 845억 달러다. 그 중 842억 달러는 쉰 번째 생일 이후에 축적된 것이다. 815억 달러 중 그가 사회보장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된 60대 후반에 생긴 것이다. ... 버핏의 성공요인을 해부한 2000권이 책 중에서 '이 남자는 75년이나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라는 제목의 책은 없다.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책은 '닥치고 기다려라'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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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나 최고의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괜찮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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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원리가 빛을 발하려면 자산이 불어날 수 있게 오랜 세월을 허락해야 한다. 1년이면 별 차이가 없지만 10년이면 의미있는 차이가 생길수 있고, 50년이면 대단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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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년 동안 (미국)주식시샂이 고점대비 10퍼센트 하락한 적이 최소 102번이 있었다. 주식 가격이 3분의 1이상 떨어진 적이 최소 12번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비관적인 경제전망이라는 말이 신무에 등장한 적이 최소 2만9천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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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0년간 투자한다면 당신이 오늘 또는 내일 또는 다음주에 내리는 의사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미쳐가는 몇 안되는(아마도 1퍼센트도 안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2021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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