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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나

마리사 마이어 지음
북로드 펴냄

<레바나> 완독했습니다!

•후기
이게 시리즈다보니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 퍼즐이 딱딱 맞춰지는 것 같았어요. <크레스>를 읽을 때에는 <신더>나 <스칼렛>을 읽지 않은 상태였다보니까 그냥 '얘가 그랬었구나..'하는 마음으로 대충 이해를 했는데 <레바나>를 읽고 나서부터 이제 어떻게 된 상황인지 대충 이해가 갔어요.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보라돌이 님이 <레바나>보다 먼저 나온 작품들이랑 <레바나>는 다른 번역가 분이 번역을 했다고 했었어요.(맞나?) 그래서 <크레스>와 비교를 해보면 많이 다를 건 없어요. 이것도 <크레스>와 같이 재미있었고.

그런데 제가 <크레스>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이 책은 초반, 그러니까 약 100쪽까지는 제가 흥미를 못 느꼈어요. 물론이 책은 기니까 100쪽의 흥미를 못 느끼더라도 400쪽의 흥미를 느낄 수는 있는데, 초반에는 별로 그렇게 끌어당기는 힘이 없어서 이런 느낌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비추드려요.

하지만 그런 분들에게도 웬만하면 읽어보라고 추천은 드리고 싶네요. 근데 전 이 책을 읽으면 끝맺음이 좀 뭐랄까요.. 시원하지가 않아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왠지 다음 권이 꼭 있을 것 같은? 그게 아니더라도 이제 다른 걸 또 해결해야할게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시리즈더라도 시리즈로 안 봐도 괜찮은 게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워낙 재미있다보니까 그냥 한 권을 읽고 끝이 아니라 다음 권도 읽고 싶어져요. 꼭 그런 게 아니더라도 제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다음 권을 읽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정리하자면 일단 추천은 드리고 싶는 시리즈? 책? 이에요. 근데 한권당의 길이가 좀 길어요.(레바나는 제외 레바나는 231쪽입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보신다면 나쁘지 않은 소설같아요😆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1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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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님의 2100년 12월 31일 게시물 이미지

2100년 12월 31일

이희영 외 3명 지음
우리학교 펴냄

2023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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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un89v

내가 읽어봤던 로맨스 소설 중에서 제일 좋았던 책. 서로 좋아하지만 사귈 수 없다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설정도 좋고 여러 명의 이야기를 일인칭 시점으로 보여주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자신이 소중하고, 좋아했던 사람이 저승사자로 나타난다는 판타지스런 몽글몽글한 설정까지 좋았다. 다음에 또 읽고 싶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서은채 지음
황금가지 펴냄

2022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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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un89v

[20220722]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요즘에는 새로운 책을 읽는 것보다 전에 읽었던 책을 읽는 것에 재미가 더 느껴져서 이 책도 다시 꺼내보았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의 작가님이 쓴 책이란 사실에 바로 사버렸던 책으로 기억한다. 사고 후회도 하지 않았던 책이라 언젠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정말 특이한 설정의 책이라 생각했다. 분명히 일인칭 시점이 맞지만 그 주인공이 책에 등장하지도 않고, 다른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의식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일인칭 시점의 주인공이 '행운'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꼭 이 주인공이 붙어있는다고 좋은 일이 생기는 건 아니었다.
어쩌면 '행운'이 아니라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뒷표지에 "내가 너의 행운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문구가 나와있듯이, 운명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선물하기도 하지만 지독한 장난을 치고 책임을 지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행운"이 되길 노력하는 건 '운명'도 다르지 않지 않을까.

학대를 당하는 은재의 인생은 지독하다. 분명 그건 인간의 짓이다. 그러나 인생을 지독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지만, 그 인생에 손을 내미는 것 또한 언제나 인간이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중

이꽃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2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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