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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재판은 무죄추정, 마음은 유죄추정. 이것이 법관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기소된 사건 대부분이 유죄이기에 객관적 통계에서 우러나는 그 선입견은 완전히 지울 수 없으리라.
매일 다분하게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그 가운데서는 N 번방 사태와 같이 잔혹한 범죄로 공분을 사는 일이 많다. 그러나 재판 결과는 범죄의 참상에 비하여 한없이 가벼운 것처럼 느껴져 이것이 누구를 위한 법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법조계에 종사하지 않으면 단순히 법조계가 썩었다, 라고 치부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작가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판사의 고민을 풀어내고, 또 그런 황당한 선고를 받은 사건을 다시 풀어내며 우리나라 법의 허점을 짚어내고, 그 허점을 매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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