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범유진 지음
안전가옥 펴냄
완벽한 평등이 존재하는 사회가 과연 있을까
무아도라는 섬에 있는 학교는 서로의 이름 대신 예명을 부르고
일체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하지 않는다. 더불어 레드,옐로우,블루,블랙이라는
색깔 계급을 가지며 서로가 서로를 돕도록 만든다.
이렇게 무아도에서 완전한 평등을 체득한 이들이 사회에 나가 사회지도층에
포진하게 되면 사회가 더욱더 이로워질 것을 예상하며 만든 것이 무아교이다.
어느날 무아교의 여신 "선샤인"이 죽었다. 그리고 어느날 부터 쪽지 하나가 떠돈다
"내가 선샤인을 죽였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런 사실을 덮고싶은 이사장에 의하여 선샤인의
죽음을 아무렇지않게 만들러나는 명을 받은 "레이"가 졸업작품에 참석한다는 명분으로
선샤인의 죽음에 대한 다큐를 만들기 시작한다. 다큐를 통해 관련된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보지 못했던 명암과 어둠을 발견하고 점점 변해간다.
나름 반전도 있고, 일종의 성장소설이자 사회소설이다. 사회 격차가 더욱더 심해지는 현실에서
이 책은 단순히 픽션이라고 할 수 없게 느껴졌다.
1
도로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