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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여류작가의 소묘 작품에 애석하게도 깊이가 없다는 평론을 듣고 절망 끝에 자살하는데, 이제 사건 속에서 무자비할 만큼 깊이가 있다는 세상의 말이 들려온다. 행간에 소문처럼 덧없고, 바람처럼 사라질 쓰잘대기 없는 지껄임을 뿐이다. 자신을 믿고, 세상 소리에 너무 귀기울이지 말라.
책의 효용성은 늘 고민해 온 숙제같은 거다. 읽고나서 얼마안 가면 잊어버리고, 가치 있는 책은 다시 읽고, 또 얼마는 잊어버리게 되는 책, 정말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걸까? 어디 연구결과 없나? 결론은 책은 나를 만들고 조금씩 나를 변화 시켜 나간다고 믿는 것.
<... ... 그리고 하나의 고찰-문학의 건망증>에서 작가도 같은 고민을 한다. "너는 네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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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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