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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라는 무기
롤프 젤린 지음
나무생각 펴냄
읽었어요
“그렇게 유별나게 좀 굴지 마!”와 같은 말은 예민한 아이에게 매우 상처가 된다. 이것은 파란 눈을 가진 사람에게 넌 왜 파란 눈을 가지고 있냐고, 파란 눈을 가지고 있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피부가 희거나 검은 사람에게 그런 피부색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유감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것은 한 인간이 지닌 중요한 본성에 대한 공격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극들을 강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힘들기 때문에 더욱 그런 자극들을 막고자 한다. 그러면 자극들은 그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고, 그들은 더욱 줄기차게 이런 자극들을 거부한다. 이러한 자극과의 관계을 인식하면 삶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메커니즘을 인식할 때, 우리를 방해하는 자극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다. 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싫지만 바꿀 수 없는 것들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의 예민한 성향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사람이나 삶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정신적 성숙이 필요하다. 물론 조화와 균형, 완벽을 추구하는 예민한 사람들에게 이것은 쉬운 과제가 아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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