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 문학을 읽은지 오래된 나에게 흥미를 갖게 해줬다.
설민석 선생님께서 줄거리를 잘 풀어주셔서 읽는데 도움은 된 것 같다.
다만 쉬운책은 아닌 것 같다. 문장이 한번에 잘 읽히진 않았다. 어릴 때 읽어봤음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때 읽었어도 백프로 이해하진 못했겠지만 그때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 나중에 한번 더 읽어서 지금과 비교해 보고 싶어진다.
유명 구절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 힘겹게 싸운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