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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모순된 모든 것들에 대한 김훈작가의 열정과 회한이 깔끔히 묻어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병자호란, 한 사건만을 가지고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음을, 모난 곳이 있으면 패인 곳이 있음을, 빨라지면 동시에 느려짐을, 다르지만 모두 옳을 수 있음을 결국 시도하지 않으면 나아질 기회조차 없다는 것을 책 안에서 모두 설명했다.
또 하나의 즐감 포인트는 김훈작가의 투박한 감정을 싣고 있으면서도 유려한 문체...
성밖의 말과 성 안의 말을 표현하는 장면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ps. 영화도 잘만들어서 책과 함께보면 재미가 극대화될 것 같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3
etch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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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
영화로 봤을 때 책으로 읽으면 어떨까.. 고민했는데 올해는 꼭 읽어보고 싶어용 ㅋㅋ
2021년 1월 8일
etch
정말 좋습니다...문장 맛이 영상맛과 또 달라요
2021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