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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의 기적
제프 샌더스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면 뭘해도 다 될 것이다. 최근에 티비에서 본 여자 변호사는 4:30에 기상하던데... 일찍 일어나면 뭔가 다르긴 한가보다. 문제는 일어날 수가 있냐는 것이고 이 책이 그러한 나의 질문에 답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은 일찍 일어나는 방법을 넘어서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었다. 즉, 일찍 일어나서 원대한 인생 목표와 연계된 일을 (계획)하고, 그 일들을 (실행)하고, 나중에 그 일들이 잘 진행되었는지 (검토)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허나, 전형적인 미국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책의 구성은 끝으로 갈수록 지리해지게 만든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내가 원했던 미래의 목표를 위해 매일 조금씩, 꾸준히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사실 하나는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니 남들 다 자는 아침시간을 공략하라는 것인데, 그럴려면 일찍 자야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야근과 밤문화가 활발한 곳에서 이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결국 이 책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이것이 아닐까 한다.
밤에 뻘짓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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