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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부르는 이름
임경선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나’보다 ‘너’를 연민하는 마음. ‘나’보다 ‘너’가 마음이 아프거나 상처 입을 것을 먼저 걱정하는 마음. ‘너’가 ‘나’의 마음에 보답해주지 못한다 해도 기꺼이 먼저 ‘나’를 내어주는 마음. ‘나’의 가혹함을 덜어내고 ‘너’의 취약함과 불완전함을 끌어안는 마음. 아마도 이러한 마음들이 다름 아닌 사랑의 감정일 것이다.
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과 표현으로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정의 내릴 수 없는 이 감정을 누군가는 이렇게 또 누군가는 저렇게 느끼고 표현하는구나
과연 나의 사랑은 어떤 모양이고 어떤 색깔일까
내 안의 나는 울퉁불퉁 모났는데 그 안에서 나오는 사랑은 과연 예쁘게 나올 수 있나싶다
동떨어지는 내용이지만 나를 아끼고 가꾸고 예뻐해주고싶다. 그래야 내 사람들에게 예쁘고 따뜻한 사랑을 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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