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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우리는 스스로 선량한 시민일 뿐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 바로 나 같은 사람이 선량한 차별주의자였다.
흔히 쓰는 결정장애란 용어도 차별의 언어였고 인종을 소재로 한 개그 속에도 상대를 비하하는 편견이 들어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과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현대판 노예제란 것도 알게 되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모르고 한 차별에 대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 몰랐다, 네가 예민하다는 방어보다는 더 잘 알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했는데 미처 생각지 못했다는 성찰의 계기로 삼자고.
많은 이들이 세상의 차별에 대해 인식하고 그래서 사람들의 관점과 시선이 조금씩 바뀌어 간다면, 그렇게 그렇게 소외된 자도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에서 소신껏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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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인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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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jana Amikato
아, 고쳐 써야 하는 말들이 많군요.
2020년 11월 23일
낯선 여인
일단은 결정장애라는 말부터 안 쓰는걸로.
2020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