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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8.3.20
페이지
268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행복할 때 ,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그림책 읽는 이야기지만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다. 그림책이 만들어 준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들, 꼭꼭 숨겨 두고 한 번도 풀어내지 못했던 작은 인생 이야기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생을 읽어간 이야기라 해야 할 것이다. 여기 그렇게 읽어 낸 스물세 권의 그림책이 있다. 사춘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불안하고 흔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겹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떠듬떠듬 아직도 걸려서 넘어가지 못한 어떤 기억들을 만났다. 그렇게 그림책을 곁에 두고 살면서 엉킨 채 던져두었던 일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갔고 삶은 조금씩 단단해졌다. 그림책이면 충분했다.
저자는 그림책을 만나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동안 무엇을 읽지 못해 힘들고 불안했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읽어야 할 것들을 충분히 읽으며 살고 있을까? 그림책 한 권을 읽어 내듯이 우리 앞에 놓인 생을 충분히 읽어 낼 때만이 가능하다. 지금과 다른 삶이란 것은.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뿌까누나
@ppukkanuna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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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youn
@ouvdhdllkbiy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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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나
@rqyoo22icoca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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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그림책 읽는 이야기지만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다. 그림책이 만들어 준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들, 꼭꼭 숨겨 두고 한 번도 풀어내지 못했던 작은 인생 이야기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생을 읽어간 이야기라 해야 할 것이다. 여기 그렇게 읽어 낸 스물세 권의 그림책이 있다. 사춘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불안하고 흔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겹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떠듬떠듬 아직도 걸려서 넘어가지 못한 어떤 기억들을 만났다. 그렇게 그림책을 곁에 두고 살면서 엉킨 채 던져두었던 일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갔고 삶은 조금씩 단단해졌다. 그림책이면 충분했다.
저자는 그림책을 만나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동안 무엇을 읽지 못해 힘들고 불안했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읽어야 할 것들을 충분히 읽으며 살고 있을까? 그림책 한 권을 읽어 내듯이 우리 앞에 놓인 생을 충분히 읽어 낼 때만이 가능하다. 지금과 다른 삶이란 것은.
출판사 책 소개
그림책이 알려 주는 읽기의 속살,
우리는 읽어야 할 것들을 충분히 읽으며 살고 있을까?
길 위에 한 사람이 서 있다.
그동안 대안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었고, 불안하고 흔들리는 아이들 속에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났고, 떠듬떠듬 아직도 걸려서 넘어가지 못하는 어떤 기억들을 만났다. 그림책 공부를 했고, 만들어가고 싶은 자기 이름에 대해 생각했다. 삶이 있었다. 곁에는 언제나 그림책이 있었다.
소로의 질문이 생각난다.
“우리는 무엇을 하며 어디에서 살았는가?”
다시 길을 떠나며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하며 무엇을 꿈꾸며 어디에서 살아갈 것인가 하고. 어떤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갈 것인가 하고.
이 책은 그림책 읽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다. 그림책이 만들어 준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들, 꼭꼭 숨겨 두고 한 번도 풀어내지 못했던 작은 인생 이야기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생을 읽어간 이야기라 해야 할 것이다.
여기 그렇게 읽어 낸 스물세 권의 그림책이 있다. 그림책을 곁에 두고 살면서 엉킨 채 던져두었던 일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갔고 삶은 조금씩 단단해졌다. 그림책이면 충분했다.
우리는,
무엇을 하며 무엇을 꿈꾸며 살고 있을까?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저자는 그림책 모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그곳의 한 한옥스테이에서 아침이 오자 낯선 여행객들과 그림책으로 판을 벌렸다. 그날의 우연한 모임은 여행길에 챙겨간 그림책이 만들어 준, 계획에 없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여행을 떠나온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사연으로 자기만의 울음을 만났다.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까지도. 그날 아침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은 어떤 울음을 만난 걸까?
그림책 이야기는 없었다. 결국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라 그림책이 만들어 준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들, 꼭꼭 숨겨 두고 한 번도 풀어내지 못했던 저마다의 작은 인생 이야기였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저마다 자기 앞에 놓인 생을 읽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림책을 읽으며 어느새 우리는 이토록 환하다. 투명하게 비우고 나면 다시 채울 수 있으니까.
여기 그렇게 읽어 낸 스물세 권의 그림책이 있다.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20년 가까이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으며 어린이 문학에 눈 떴고, 그림책 읽는 일이 좋아서 7년간 중?고 대안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었다. 그러면서 불안하고 흔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겹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떠듬떠듬 아직도 걸려서 넘어가지 못하는 어떤 기억들을 만났다. 다 제때 읽어 내지 못한 한 페이지들이었다. 풀지 못해서 두고두고 힘들었고 참 단단하지 못한 어른이 되었다.
저자는 그림책을 만나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동안 무엇을 읽지 못해 힘들고 불안했는지 알게 되었다. 용기를 내야 할 순간에, 사람에 대한 미움 앞에서, 그리고 가까운 친구와 가족을 떠나보낼 때 내가 나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빈자리를 채워 준 그림책 한 권.
그러니 이 책은 그림책 읽는 이야기지만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다.
그림책을 읽으면 나와 마주치게 되고 묻게 되고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다. 여기 이 자리를 인정하게 될 때 말할 수 없는 힘이 올라온다는 것을. 비로소 저 너머까지 꿈꿀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게 그림책을 곁에 두고 살면서 엉킨 채 던져두었던 일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갔고 삶은 조금씩 단단해졌다. 그림책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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