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늘리는 법

박일환 지음 | 유유 펴냄

어휘 늘리는 법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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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8.3.24

페이지

150쪽

상세 정보

땅콩문고 시리즈. 30년 동안 국어 교사 생활을 했으며, 시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박일환 저자는 우리말뿐 아니라 언어에 관심이 깊다. 예쁘고 고운 ‘순수’ 우리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외래어도, 청소년 사이에 쓰이는 최신 은어도 익히고 공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언어와 어휘에 대한 오랜 사고가 담겨 있다.

문학 작품과 지역어에 숨어 있는 정감 어린 사투리가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 주는지 설명하고, 외래어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을지 기준을 궁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자기만의 어휘를 만들어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말이 가진 생명력을 인정해, 버려야 할 어휘는 버리고 바뀌는 가치관에 따라 새로운 어휘를 찾아 쓰자고 우리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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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7

당찬 아줌마님의 프로필 이미지

당찬 아줌마

@kej1004kk

  • 당찬 아줌마님의 어휘 늘리는 법 게시물 이미지
수업중 알게 된 책
"우리의 언어가 우리에게 보어 주는 대로 현실을 인식한다."
언어는 자신이 지향하는 삶의 태도와 방향을 이끌어 준다.

어휘 늘리는 법

박일환 지음
유유 펴냄

3개월 전
0
:)님의 프로필 이미지

:)

@eudaimoniaaa

짧고 간결한 글에 내용까지 명료해 여행기간 동안 틈틈이 알차게 읽었다. 다양한 책을 읽고 어휘를 늘려 나의 표현과 사고를 넓혀가길 기대한다.

어휘 늘리는 법

박일환 지음
유유 펴냄

👍 행복할 때 추천!
2020년 10월 19일
0
도로님의 프로필 이미지

도로

@doroqesu

올해 처음 독서목표는 한달에 소설 한권 비문학 한권이었지만, 현재 그 목표는 온데간데 없다. 최근 소설만 미친듯이 읽은 탓에 분위기 전환을 위하여 선택한 책. 보통 메일로 일을 많이하는 편인데, 길이를 떠나 정갈한 메일들이 있다. 그 메일 속에는 같은 어휘를 쓰더라도 적재적소에 있어 읽는 사람들도 절로 이해하기 쉽고 정리하기 쉽게 해준다. 나도 그런 메일을 쓰고 싶었고, 그래서 선택한 책이다. 서론이 길었다. 이 책의 부제처럼 언어의 한계는 곧 세계의 한계다. 내가 보다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고 새로운 어휘를 잘 알아갈수록 단순히 어휘만 늘어나는 것이 아닌 나의 지식세계가 확장할 수 있다는 말에 적극 동의한다. 왜 어휘를 늘려야하는지와 어휘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어휘 늘리는 법

박일환 지음
유유 펴냄

2020년 9월 2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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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땅콩문고 시리즈. 30년 동안 국어 교사 생활을 했으며, 시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박일환 저자는 우리말뿐 아니라 언어에 관심이 깊다. 예쁘고 고운 ‘순수’ 우리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외래어도, 청소년 사이에 쓰이는 최신 은어도 익히고 공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언어와 어휘에 대한 오랜 사고가 담겨 있다.

문학 작품과 지역어에 숨어 있는 정감 어린 사투리가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 주는지 설명하고, 외래어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을지 기준을 궁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자기만의 어휘를 만들어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말이 가진 생명력을 인정해, 버려야 할 어휘는 버리고 바뀌는 가치관에 따라 새로운 어휘를 찾아 쓰자고 우리를 독려한다.

출판사 책 소개

사고의 수단은 언어이고, 어휘가 늘어나면 사고도 확장된다
우리는 늘 생각합니다. 활짝 핀 꽃을 보고 ‘아름답다’ 느끼고, 오늘의 할 일을 떠올리며 ‘어떻게 할까’ 궁리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떠올리는 감각은 언어가 됩니다. 감각이 언어가 되면 우리는 그 감각을 인식하고 사고하고 다시 언어로 타인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언어로 소통하면서 스스로 가진 생각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기도 합니다.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과정에서 명확해집니다. 우리는 언어를 바탕으로 사고하고 살아갑니다.
언어가 사고의 수단이라면, 풍부한 어휘는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표현을 다양한 단어로 다채롭게 구사하는 문장이나 적확하고 명징한 어휘를 쓰는 사람에게 감탄할 때, 우리는 풍부한 어휘가 폭넓은 교양과 사고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어휘를 익힌다는 것은 교양을 넓히는 일이 되고, 이와 더불어 세상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시선을 기르는 일이 됩니다.
언어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이름 없이 막연하게 감지하기만 하던 것에 이름(언어)을 붙이면 우리의 인식은 그 이름에 영향을 받습니다. 언어는 우리의 사유를 형성하고 우리의 행동을 이끕니다. 따라서 언어에 대한 고민과 탐색은 삶의 태도와 방향에 대한 탐색이며, 풍부한 어휘로 기른 다양한 시선은 우리의 사고 범위를 넓힙니다.

어휘를 보듬으며 삶과 세상을 살피다
30년 동안 국어 교사 생활을 했으며, 시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박일환 선생은 우리말뿐 아니라 언어에 관심이 깊습니다. 그리하여 시와 소설 외에도 우리말에 관한 책을 여러 권 내셨지요. 예쁘고 고운 ‘순수’ 우리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외래어도, 청소년 사이에 쓰이는 최신 은어도 익히고 공부해야 한다는 선생의 주장에는 언어와 어휘에 대한 오랜 사고가 담겨 있습니다.
선생은 문학 작품과 지역어에 숨어 있는 정감 어린 사투리가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 주는지 설명하고, 외래어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을지 기준을 궁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자기만의 어휘를 만들어 보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말이 가진 생명력을 인정해, 버려야 할 어휘는 버리고 바뀌는 가치관에 따라 새로운 어휘를 찾아 쓰자고 우리를 독려하기도 하지요.
언어와 어휘에 대한 선생의 관점은 단단하지만 유연합니다. 자신의 삶과 지향하는 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어휘로 교양을 넓히면서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죠. 언어와 어휘를 오래도록 고민하고 사유한 사람만이 내놓을 수 있는 관점을, 선생은 이 작은 책 『어휘 늘리는 법』에 알알이 웅숭깊게 담아냈습니다. 쏟아지는 외래어와 수없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조어, 이제는 책을 읽어도 알 수 없는 어휘를 보며 혼란을 느끼신 분에게 그리고 언어와 어휘가 갖는 힘이 무언지 모르겠는 분에게 권합니다. 이 책과 같은 관점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언어생활과 삶을 돌아보고 나만의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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