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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4.4.30
페이지
144쪽
상세 정보
헝가리의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받는 아틸라 요제프의 명시를 엄선한 시집이다. 1905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서른두 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요제프는 헝가리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노동자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삶을 특유의 비애감으로 노래한 요제프는 사후 반세기가 흘러서야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미국 비트 세대 시인인 앨런 긴즈버그와 영국 작가 존 버거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요제프의 시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요제프의 시 세계는 2014년 아티초크가 『일곱 번째 사람』으로 국내 처음 소개했고, 이 시집은 쇄를 거듭하다 절판되는 바람에 독자들의 재출간 요청이 이어져 초판 출간 10년 만에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복간되었다.
이 책에서 요제프는 “인간의 영혼을 위한 전쟁의 심해 잠수부”로 자신을 정의하고 생존의 고통과 설움에 몸부림치면서도 “더 좋은 세상”을 향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신념을 보여 준다.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에 담긴 슬프고도 아름다운 서정시는 시 애호가뿐만 아니라 요제프를 처음 경험하는 독자에게 잊지 못할 긴 여운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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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star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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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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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헝가리의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받는 아틸라 요제프의 명시를 엄선한 시집이다. 1905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서른두 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요제프는 헝가리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노동자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삶을 특유의 비애감으로 노래한 요제프는 사후 반세기가 흘러서야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미국 비트 세대 시인인 앨런 긴즈버그와 영국 작가 존 버거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요제프의 시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요제프의 시 세계는 2014년 아티초크가 『일곱 번째 사람』으로 국내 처음 소개했고, 이 시집은 쇄를 거듭하다 절판되는 바람에 독자들의 재출간 요청이 이어져 초판 출간 10년 만에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복간되었다.
이 책에서 요제프는 “인간의 영혼을 위한 전쟁의 심해 잠수부”로 자신을 정의하고 생존의 고통과 설움에 몸부림치면서도 “더 좋은 세상”을 향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신념을 보여 준다.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에 담긴 슬프고도 아름다운 서정시는 시 애호가뿐만 아니라 요제프를 처음 경험하는 독자에게 잊지 못할 긴 여운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헝가리의 위대한 시인 아틸라 요제프가 노래하는
생존의 고통과 애수 어린 희망의 서정시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는 헝가리의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받는 아틸라 요제프의 명시를 엄선한 시선집이다. 1905년 부다페스트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서른두 살에 화물열차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요제프는 헝가리 시문학의 역사를 새로 쓴 독보적인 ‘노동자 시인’이다.
요제프는 열일곱 살 때 첫 시집 『아름다움의 구걸인』에 이어 『외치는 것은 내가 아니다』『아버지도 어머니도 없다』 등 여러 시집을 냈고 행상, 청소부, 과외 교사, 선박 급사, 건설 인부, 배달원, 외판사원, 경비원, 속기사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일곱 살 때 이미 다른 가난한 아이들처럼 남의 집에 위탁되어 돼지치기 일을 시작해서 아홉 살 때는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삶을 특유의 비애감으로 노래한 요제프는 사후 반세기가 흘러서야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존 버거는 1975년 영국에서 출간한『제7의 인간』에서 요제프의 시를 표제작으로 실었고, 미국 비트 세대 시인인 앨런 긴즈버그는 1976년 미국에서 출간된 요제프의 시집을 그가 엄선한 시집 80권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유네스코가 2005년을 ‘아틸라 요제프의 해’로 정해 그의 삶과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요제프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시인으로 거듭났다.
“나는 시인이요 선지자, 인간의 영혼을 위한 전쟁의 심해 잠수부”
서른두 살의 짧은 인생을 마치기까지 요제프는 가난과 외로움과 고통에 시달렸고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했다. 담당 교수의 미움을 받아 대학에서 쫓겨났고, 중산층 여성과의 사랑은 실연으로 끝났으며, 신경쇠약에 심신이 꺾여 병원을 드나들었고, 인도적 사회주의 사상의 신념을 좇아 가입한 당에서조차 제명을 당했다. 게다가 자신이 쓴 시와 수필 때문에 평생 신성모독과 정치선동이라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요제프는 일생을 생존의 고통과 설움에 몸부림치면서도 “더 좋은 세상”을 바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시로 그 신념을 보여 준다. 그는「마지막 전투」에서 시인을 “인간의 영혼을 위한 전쟁의 심해 잠수부”로 정의하고 “더 친절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작 「일곱 번째 사람」에서는 “자신의 영혼을 만들어 가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이기도록 도와주는 사람” 등 일곱 명의 사람을 순서대로 호명한다. ‘인권’ 인식이 견인하는 그의 시는 희망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대변하기 때문에 시공을 초월하는 생명력으로 지금까지 애송되고 있다.
심보선 시인 강력 추천 “비참한 현실과 싸우는 시인의 자의식과 미래를 향한 유토피아적 충동이 가득한 시”
심보선 시인은 요제프의 시에는 비참한 현실과 싸우는 시인의 자의식과 미래를 향한 유토피아적 충동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시인이 뛰어드는 전쟁은 단순히 권력과 이념을 둘러싼 전쟁이 아니다. 시인은 인간의 영혼을 위한 전쟁에 복무한다. 시인은 심해로 내려가 가쁜 숨을 꾹 참고 어마어마한 수압을 견디며 현실의 수면으로부터 가라앉은, 이제는 더 이상 수면 위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간 영혼의 잔재들과 흔적들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존재다.”
요제프의 시 세계는 2014년 아티초크가 『일곱 번째 사람』으로 국내 처음 소개했고, 이 시집은 쇄를 거듭하다 절판되는 바람에 독자들의 재출간 요청이 이어져 초판 출간 10년 만에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복간되었다. 새 시집에 담긴 슬프고도 아름다운 마흔네 편의 서정시는 시 애호가뿐만 아니라 요제프를 처음 경험하는 독자에게 잊지 못할 긴 여운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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