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스페이스타임 머신

김중혁 지음 | 진풍경 펴냄

책은, 스페이스타임 머신 (소설과 에세이와 사진이 뒤엉켜 만든 신개념 혼합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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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2.28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소설가 김중혁의 글과 사진으로 만든 우주가 탄생했다. 소설과 에세이와 사진이 뒤엉켜 만든 신개념 혼합 우주다. “나는 소설을 쓸 때면 늘 먼 곳을 상상한다. 까마득하게 먼 곳으로 날아간다. 그곳은 어쩌면 은하계의 바깥보다 먼 곳이고, 우주를 벗어나는 곳이다.”

김중혁이 글을 쓰면서 다녀온 이 시공간은 순서대로 방문하지 않아도 좋다. 10편의 짧고 긴 소설, 책표지와 사계절 에세이를 직접 만나면 그 우주는 각자의 시간과 장소와 책으로 바뀐다. “100년 후 서울은 어떻게 변할까?” 혹은 “한가함을 즐기다 보면 누구나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해질 수 있어”, 그런 대화가 오가는 도시. 흥미롭고 친숙한 이름(구동치 탐정)의 근황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동네. 타임머신 보유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북 커버 러버’가 등장해 책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 겉커버 안에는 책표지를 사랑하는 김중혁의 그림과 디자인으로 만든 ‘북 커버 러버 에디션’으로 구성했다.)

몇 차례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오가던 ‘스페이스타임 머신’은 섬광처럼 번쩍하더니 글을 쓰는 자리로 돌아간다. “썼다가 지운 문장을 되살리고, 그 문장들이 가려고 했던 세계를 상상해. 예술이란 건 수많은 우주를 만들어낸 다음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거고, 선택받지 못한 우주는 지워지는 게 아니라 예술가의 머릿속에서 또는 다른 우주가 탄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게 아닐까?” ‘보풀의 세계’는 다시 스페이스타임 머신을 탈 것이다. 글쓰기는, ‘책은, 스페이스타임 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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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숲

@winterforest

읽으면서 내내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은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을 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끊임없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창작을 멈추지 않는 삶은 어떤 걸까. 이 엉뚱하고도 단정한 작가의 뇌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런 게 알고 싶어졌다.

책은, 스페이스타임 머신

김중혁 지음
진풍경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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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설가 김중혁의 글과 사진으로 만든 우주가 탄생했다. 소설과 에세이와 사진이 뒤엉켜 만든 신개념 혼합 우주다. “나는 소설을 쓸 때면 늘 먼 곳을 상상한다. 까마득하게 먼 곳으로 날아간다. 그곳은 어쩌면 은하계의 바깥보다 먼 곳이고, 우주를 벗어나는 곳이다.”

김중혁이 글을 쓰면서 다녀온 이 시공간은 순서대로 방문하지 않아도 좋다. 10편의 짧고 긴 소설, 책표지와 사계절 에세이를 직접 만나면 그 우주는 각자의 시간과 장소와 책으로 바뀐다. “100년 후 서울은 어떻게 변할까?” 혹은 “한가함을 즐기다 보면 누구나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해질 수 있어”, 그런 대화가 오가는 도시. 흥미롭고 친숙한 이름(구동치 탐정)의 근황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동네. 타임머신 보유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북 커버 러버’가 등장해 책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 겉커버 안에는 책표지를 사랑하는 김중혁의 그림과 디자인으로 만든 ‘북 커버 러버 에디션’으로 구성했다.)

몇 차례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오가던 ‘스페이스타임 머신’은 섬광처럼 번쩍하더니 글을 쓰는 자리로 돌아간다. “썼다가 지운 문장을 되살리고, 그 문장들이 가려고 했던 세계를 상상해. 예술이란 건 수많은 우주를 만들어낸 다음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거고, 선택받지 못한 우주는 지워지는 게 아니라 예술가의 머릿속에서 또는 다른 우주가 탄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게 아닐까?” ‘보풀의 세계’는 다시 스페이스타임 머신을 탈 것이다. 글쓰기는, ‘책은, 스페이스타임 머신’이다.

출판사 책 소개

소설가 김중혁의 글로 만든 신개념 혼합 우주
북 커버 러버가 데려가는 책과 글쓰기 세계


소설가는 2미터 길이의 책상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 작가의 책상은 우주선이 되어 까마득하게 먼 곳으로 날아간다. 어린 시절 동네, 가본 곳보다도 먼 곳, 가본 적이 없는 도시보다 먼 곳으로. 그리고 순식간에 돌아온다.
이 책은, 작가가 스페이스타임 머신을 타고 다녀온 시공간이다. 실린 글들은 모두 제각각이다. 소재나 주제도 다르고 형식도 다르고 길이도 다르다. 첫 시작은 책표지 이야기였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든 이야기가 작가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그 움직임의 순간이 이 책의 사진에 아직 남아 있다. 하늘, 식물의 무늬, 나뭇가지에 앉은 새, 하늘을 날고 있는 새, 새처럼 날아가고 있는 이파리, 농담의 모양을 닮은 듯한 동글동글 바위, 작가의 타임머신이 오간 흔적이다.

독자의 안락한 여행을 위해 소설(fiction)은 까만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듯한 네모 방 안에 고딕체로, 에세이(essay)는 흰 페이지 안에 명조체로 구분하여 담았다. 독자는 ‘신개념 혼합 우주’로 통하는 검정과 흰 문을 자유롭게 여닫으며 소설가가 다녀온 그곳으로 빨려 들어간다. 소설을 읽다가 어느새 에세이를 읽는 기분에 빠진다. 소설 안에 사물과의 인터뷰도 나오고, 눈이 내려야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도 나온다. 사계절 에세이를 읽으면서 골목의 풍경으로 빠진다. 신비로운 거미줄 같은 이야기들이다. 과묵하게 유머러스하다. 아름답게 모호하다. ‘모호하여 분명’ 아름답다.

작가의 이 말을 믿고 그 세계로 떠나보면 어떨까.
“몰두하는 순간,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어. 여러분, 책을 읽으세요,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요.”
독백과 상상과 능청과 거짓말과 비밀과 현실이 뒤섞여 있는 세계에서 독자는 약 같은 소설 속 대화를 건네받기도 할 것이다. 우리의 능력을 의심하는 버릇을 잊은 채, 어디로든 사라져버릴 수 있는 초능력이 점차 생겨난다. 가능한 일이다. ‘책은, 스페이스타임 머신’ 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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