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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5.3.19
페이지
268쪽
상세 정보
청년들은 왜 연애도, 결혼도 포기하고 죽기 살기로 자기계발에 몰두할까? 왜 그러면서도 나를 괴롭게 하는 인간관계를 놓지 못할까? ‘행복한 미래’라는 환상이 현재를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은주 교수는 20여 년간 행복해지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연구하며, 일명 ‘나로서 살아가는 법(Live as myself)’을 완성했다.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나 자신으로 살며 쌓아가는 행복이 꿈꾸는 미래를 성취하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학생들 사이에서 “연세대 인생 강의”로 불리는 그의 명강의를 엮은 《자기결정성, 나로서 살아가는 힘》은 자기결정성 이론의 기반 위에서 ‘지금 여기의 행복’을 찾는 방법과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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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왜 연애도, 결혼도 포기하고 죽기 살기로 자기계발에 몰두할까? 왜 그러면서도 나를 괴롭게 하는 인간관계를 놓지 못할까? ‘행복한 미래’라는 환상이 현재를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은주 교수는 20여 년간 행복해지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연구하며, 일명 ‘나로서 살아가는 법(Live as myself)’을 완성했다.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나 자신으로 살며 쌓아가는 행복이 꿈꾸는 미래를 성취하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학생들 사이에서 “연세대 인생 강의”로 불리는 그의 명강의를 엮은 《자기결정성, 나로서 살아가는 힘》은 자기결정성 이론의 기반 위에서 ‘지금 여기의 행복’을 찾는 방법과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출판사 책 소개
왜 지금 자기결정성 이론인가?
오늘날의 사람들, 특히 청년들은 행복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구하고 탐색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깊이 성찰하고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마주하기보다 타인의 SNS를 기웃거리며 쉽게 행복의 기준을 찾아 좇기에 바쁘다. 성적, 학력, 재산 등의 대리지표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정체성이 허락하는 고정된 자리에 자기 가능성을 가둔다. 2024년 UN이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주관적 행복도는 143개국 중 52위로 중하위권, OECD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낮은 행복도가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간단히 말해 구조적인 문제라는 말이다. 하지만 사회 구조가 바뀌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자기결정성, 나로서 살아가는 힘》에서 김은주 교수는 개인이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없게 하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행복을 쟁취하고 이를 기반 삼아 성공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행복을 길어 올리는 힘으로 주목하고 연구해온 것은 에드워드 데시와 리처드 라이언이 정립한 ‘자기결정성 이론’이다. 이는 인간이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라는 3가지 핵심 조건을 충족할 때, 만족감과 동시에 내재적 동기가 강화되고 최적의 성장을 이룬다고 보는 이론이다. 이러한 충족감으로 사람은 외적 보상 없이도 자발적으로 몰입하고, 지속해서 동기를 유지할 수 있다. 자기결정성 이론은 사회의 보상과 처벌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내면적 욕구의 충족을 행복 실현을 위한 추동력으로 제안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돌파구가 된다.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확실한 전략
《자기결정성, 나로서 살아가는 힘》은 김은주 교수가 자신과 주변을 관찰하며 발견한 다양한 ‘자기결정적 삶’의 사례가 탄탄한 이론적 근거와 함께 제시되어 있다. ‘모든 걸 자기가 결정하면서 살면 당연히 행복하겠지. 하지만 그게 가능하겠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이런 사례와 이론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이 책이 지향하는 곳을 함께 바라보게 될 것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 첫 번째로 염두에 두어야 할 키워드는 ‘자율성’이다.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자율성 충족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학교, 직장, 가족, 관습 등의 사회적 압력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이 책은 ‘필수적인 것’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분리하고, 후자에 더 마음 쓰기를 제안한다. 학교나 직장에서도 ‘어떤 방식으로 일할 것인지’, ‘방과후 또는 퇴근 후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등을 생각하며 작은 선택을 모아 삶의 주도권을 강화한다. 그러다 보면 사회적 성공이 아닌 내가 정의하는 성공이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유능성’이다. 성장의 감각을 확보하는 것이다. 성장의 감각은 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일을 지속하고 결국 꿈꾸는 환경을 실현할 연료를 제공한다. 오늘날 유능함은 공인된 지표의 성취로만 달성할 수 있는 자질로 인식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능성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리하게 큰 목표를 잡기보다 매일 조금씩 작은 성취를 통해서 만들어갈 수 있다. 또 사회에서 경쟁하는 타인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만들어나가면 쉽게 유능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는 ‘관계성’이다. 온라인 중심의 관계는 실질적으로 청년층들을 점점 고립시키고 있다. 심리적 안정감이나 애정의 확인보다 ‘좋아요’나 ‘추천’ 등을 얻기 위한 목적적 ‘네트워킹’이 이러한 관계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진짜 연결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관심사가 일치하는 사람들만 모인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친구, 가족, 멘토와 보낼 시간을 의도적으로 늘려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여러 얕은 인간관계를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주요한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추구해야 인간관계가 장기적으로 깊고 넓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셸 오바마, 미야자키 하야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을 가졌다
사회적 성공이 항상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기결정성 이론에 근거한 지혜로운 성공 모델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미셸 오바마는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상징적 역할을 넘어 교육개혁,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등의 독자적 어젠다를 제시하여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했다.(자율성) 그리고 강한 의지로 자기 신념과 정책을 사회운동으로 연결했다.(유능감) 이 과정에서 남편인 버락 오바마와의 강한 유대, 타인에 대한 관용적이고 모성적인 면모는 주변인을 넘어 대중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요소가 되었다.(관계성)
지브리스튜디오를 일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도 마찬가지다. 그는 상업적 성공보다는 자신의 예술적 기준을 관철하기 위해 지브리를 운영했다.(자율성) 또 이로써 영화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유능감) 이에 더해 지브리스튜디오는 직원들 간의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로 유명하다. 그는 동료들과 긴밀한 관계를 창작의 원동력으로 삼은 셈이다.(관계성)
이 책은 통찰의 명쾌함을 방증하듯 《행복의 기원》의 저자 서은국 연세대 교수, 전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장 이동귀 연세대 교수,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 수많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이 책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책을 펼쳐보게 될 독자들도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행복을 얻고 싶다면 저자가 거둔 필생의 지적 성취를 누리며 자기만의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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