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마시는 보이차

주은재 지음 | 시공사 펴냄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 (북촌 다실 월하보이의 차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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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10.23

페이지

184쪽

상세 정보

젊은 차 애호가이자 북촌 다실, 월하보이를 운영하는 주은재 대표가 좋아하는 것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엮은 차생활 에세이. 보이차를 처음 접하는 이도 부담 없이 차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차생활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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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마시는 보이차

주은재 지음
시공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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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젊은 차 애호가이자 북촌 다실, 월하보이를 운영하는 주은재 대표가 좋아하는 것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엮은 차생활 에세이. 보이차를 처음 접하는 이도 부담 없이 차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차생활을 알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차가 자신의 생활로 자연스럽게 들어와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한 심신을 가꾸는 차생활이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즘, 특히 보이차가 그 관심의 중심에 있다. 요가 라이프에 빠지지 않는 보이차, 고요히 차를 우리는 시간을 가지며 차명상을 하는 사람들… 도대체 보이차는 무엇인지, 또 매일 보이차를 마시는 차생활은 어떤 것인지 젊은 차 애호가이자 전문가인 월하보이 주은재 대표의 다정한 안내로 가볍게 입문해 보면 어떨까.
보이차는 종합 카테킨과 폴리페놀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과 미용에 좋은 차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건강상의 이점만으로 좁혀 말하기엔 차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므로 꼭 약이라고 생각하며 마시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차를 마시고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의 성분이 몸에 흡수되어 건강한 일상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길 권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귀해지고 소중해지는 것들이 있다. 보이차 역시 그런 매력을 지닌 차이다. 흔히 보이차는 할아버지가 만들어 손자가 마신다고 할 정도로 오랜 세월이 지나야 빛나는 차로 이를 일컬어 저자는 “시간을 마신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차가 처음에는 쓰고 떫은맛이 나는 금빛의 차였으나 온습도가 적절한 좋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후발효가 되었다는 이유로 맛이 부드러워지고, 탕색이 검붉은 빛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보이차의 특성은 마치 세월이 흐를수록 유해지며 아량이 넓어지는 사람과도 같다.
저자와 그 가족이 애정을 가지고 수집한 차와 다구 그리고 어떻게 하면 차생활을 삶에 들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를 통해 차를 일상에 들이고 싶은 누구나 저마다의 차생활을 가꿔나가길 바란다.

매력적인 차생활 속으로
보이차를 처음 접하는 이도 부담 없이 차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친절하고 자세한 차생활 에세이

“따스한 찻잔을 손에 쥐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순수하게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이 깃든다”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의 저자 월하보이 주은재 대표는 차를 가까이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다섯 살 무렵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으며, 초등학생이었을 때는 인사동에 있는 부모님의 한옥 박물관을 오고 가며 고미술과 시간의 흐름에 가치가 더해지는 것을 늘 곁에 두고 생활하는 유년시절을 보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유학하던 때 역시 가족과 함께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차를 찾고 알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차에 대한 오랜 경험과 안목이 쌓인 후 서울 북촌에 월하보이 다실을 열었고 오늘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차생활을 안내하며 차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지의 차만 마시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계절과 날씨, 나의 컨디션에 따라 6대 다류의 차를 두루 골라서 마신다. 일종의 기분 전환이다. 그러나 언제나 내게 가장 좋은 차는 보이차다.
이 책은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차인 보이차를 중심으로 차와 다구를 고르고, 차를 우리고 음미하며 더 나아가 찻자리를 만드는 법까지 차생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다실을 열고 차를 즐기는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차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매개가 된다. 물을 끓이고, 다구를 예열하고 차를 우리는 과정 하나하나, 차를 마시기 전에 찻잔에 비치는 탕색을 감상하고 향을 맡아본 후 맛을 입으로 음미하는 삼품(三品) 과정을 거치는 모든 순간에 깃든 여유로움이 마음을 평온히 가다듬어 준다. 자사호를 아껴주는 양호 역시 명상의 시간이 되어줌은 물론이다. 보이차를 중심으로 하는 차생활은 그 스펙트럼이 넓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차의 특성상 수집하기에도 알맞고, 노차와 어울리는 골동다구를 수집하는 즐거움까지 일상 예술의 하나로 차를 즐기는 방법도 여럿이다.
차생활을 하며 상처 입은 다구를 돌보기 위해 도자 수리법인 킨츠기를 익힌 저자는 이후 상처 입은 기물에 킨츠기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게 되었다고 한다. 킨츠기로 깨진 다구를 수선할 때마다 단순한 고침이 아닌 자신이 사용해 온 기물을 더욱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차생활이 깊어지면 다구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게 되며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아껴주는 마음을 기를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 하는 찻자리 함께 차를 마시며 나눌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자신의 찻자리에 초대한 다우가 된다. 마음에 쏙 드는 차총을 두고 차를 마셔도 좋고, 다회에 참여해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차담을 나누는 것도 더욱 풍성한 차생활을 만든다.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는 차생활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 차를 자신의 생활로 자연스럽게 들이고,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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