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 외 1명 지음 | 윌북 펴냄

선명한 세계사 1: 경이와 혼돈의 시대 (경이와 혼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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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4.8

페이지

236쪽

상세 정보

흑백으로만 남겨진 과거의 사진들은 우리에게 그 시절의 풍경도, 당시 사람들의 마음도 무색무취했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지난 100년간 『종의 기원』이 출간되어 종교에 신에 대한 관념이 뒤집히고, 극심한 대공황 속에서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는 등 우리는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격동하는 시기를 보냈다. 이토록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 1850년부터 1950년까지를 풀컬러로 거의 완벽하게 재현한 역사 화보집이 탄생했다.

근현대사 속 가장 중요한 200장면을 선명한 사진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극찬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역사의 색』. 2025년, 상식적인 미래를 꿈꾸며 역사가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새로운 이름 ‘선명한 세계사’로 다시 한번 출간되었다.

역사책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볼 수는 없을까? 역사 채색 전문가 마리아 아마랄은 이 책에서 2년여에 걸쳐 과거의 색깔을 철저히 고증하고 1만 장의 사진 기록을 200개로 세심하게 선별하여 근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을 완벽히 복원해냈다. 그가 만든 경이로운 이미지가 한 페이지 전체에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보는 맛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 댄 존스의 간결하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지며 ‘역사는 지루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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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선명한 세계사"라니,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이 책은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하는 세계사인 것이다. 사진 자료이므로 고대부터 중세는 없다. 사진기가 만들어진 1850년대 자료부터 시작하여 1960년대까지만 설명한다. 그 중 1권은 1910년대까지다. 그러니 사실 세계사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근대, 현대사"이다.



그렇게 읽기 시작하면 또 하나 의문이 든다. 처음 사진기가 나왔을 땐, 모두 흑백이었을 텐데, 이 책 속의 사진들은 모두 컬러다. 앞부분 설명을 보면 매우 많은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하나하나 색을 살려냈다고 한다. 그냥 마음에 드는 색을 칠한 것이 아니라 이 또한 원래 사진에 맞을 만한 자료를 수십, 수백 장을 찾아 원래의 색을 하나씩 덧입히는 작업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이 책은 그냥 세계사 책이 아니다.








사진의 출처 또한 마찬가지다. 역사란 이긴 자의 기록이나 유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한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사진들(개인, 우편 엽서용, 대중 잡지용 등) 사진들을 모아 역사를 설명하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 어떤 설명보다 각인 효과가 크다. 하나의 큰 통사는 아니지만 각각의 사진이 설명하는 것들을 이어서 읽다 보면 어느새 근현대에 이 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상상하게 된다. 교과서 속 단편적인 사진들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다양한 사진을 통해 바로 이 시대의 바로 얼마 전이었던 시대를 추측해볼 수 있다. 때로는 감탄하며, 때로는 가슴 아프게!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 외 1명 지음
윌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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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흑백으로만 남겨진 과거의 사진들은 우리에게 그 시절의 풍경도, 당시 사람들의 마음도 무색무취했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지난 100년간 『종의 기원』이 출간되어 종교에 신에 대한 관념이 뒤집히고, 극심한 대공황 속에서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는 등 우리는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격동하는 시기를 보냈다. 이토록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 1850년부터 1950년까지를 풀컬러로 거의 완벽하게 재현한 역사 화보집이 탄생했다.

근현대사 속 가장 중요한 200장면을 선명한 사진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극찬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역사의 색』. 2025년, 상식적인 미래를 꿈꾸며 역사가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새로운 이름 ‘선명한 세계사’로 다시 한번 출간되었다.

역사책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볼 수는 없을까? 역사 채색 전문가 마리아 아마랄은 이 책에서 2년여에 걸쳐 과거의 색깔을 철저히 고증하고 1만 장의 사진 기록을 200개로 세심하게 선별하여 근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을 완벽히 복원해냈다. 그가 만든 경이로운 이미지가 한 페이지 전체에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보는 맛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 댄 존스의 간결하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지며 ‘역사는 지루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꾼다.

출판사 책 소개

⋆ 풀컬러 사진 200장으로 기억하는 근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들
⋆ 넷플릭스 역사 크리에이터와 세계적인 디지털 컬러리스트의 빈틈없는 고증
⋆ “시대를 보는 방식을 바꿔버린 책” 영국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흑백으로만 남겨진 과거의 사진들은 우리에게 그 시절의 풍경도, 당시 사람들의 마음도 무색무취했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지난 100년간 『종의 기원』이 출간되어 종교에 신에 대한 관념이 뒤집히고, 극심한 대공황 속에서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는 등 우리는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격동하는 시기를 보냈다. 이토록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 1850년부터 1950년까지를 풀컬러로 거의 완벽하게 재현한 역사 화보집이 탄생했다.

근현대사 속 가장 중요한 200장면을 선명한 사진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극찬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역사의 색』. 2025년, 상식적인 미래를 꿈꾸며 역사가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새로운 이름 ‘선명한 세계사’로 다시 한번 출간되었다.

역사책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볼 수는 없을까? 역사 채색 전문가 마리아 아마랄은 이 책에서 2년여에 걸쳐 과거의 색깔을 철저히 고증하고 1만 장의 사진 기록을 200개로 세심하게 선별하여 근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을 완벽히 복원해냈다. 그가 만든 경이로운 이미지가 한 페이지 전체에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보는 맛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 댄 존스의 간결하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지며 ‘역사는 지루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꾼다. 자칭타칭 역사 고수부터 이제 막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 모두에게 색다른 과거 여행의 기회를 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어제의 발자취를 더듬고자 한다면 재밌고, 흥미롭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나간 역사일수록, 더욱 선명하게 보자!

“아는 것과 목격하는 것은 다르다.” ―김겨울(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한 번 보면 평생 기억하는, 이미지로 보는 세계사

21세기를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말에 동의하지 않기는 어렵다. 그러나 역사는 학생에게도, 성인에게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다. 방대한 분량, 비슷해 보이는 사건들. 헷갈리는 인물들. 계속 새로운 역사책을 찾아헤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선명한 세계사』는 가장 직관적이고 재밌고 새로운 역사책이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풀컬러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역사책은 지금껏 없었다. 저땐 저랬고 그땐 그랬었다는 따분한 서술도 이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역사 크리에이터 댄 존스의 스토리텔링은 간결하면서도 역사의 흐름을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서술된다. 역사를 역사답게, 그러나 흥미롭고 재밌게 만드는 책이다.

“흑백은 위조다. 세상은 언제나 컬러풀했다.”
세계사 속 가장 격동의 시기, 1850~1960년의 주요 장면들

근현대사의 100년간 제국주의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제3세계는 침략을 받았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들이 차례로 열강의 압박 아래 멸망했다. 세계는 두 차례의 큰 전쟁에 휩싸였다. 이 시기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다. 폭군과 혁명가, 천재와 과학자, 왕과 왕비, 멸망하는 나라의 마지막 황제, 마지막 인디언 추장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그들은 본래 컬러풀한 세상을 살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빛바랜 모습으로만 그들과 그 시대를 기억한다. 그들의 눈 색깔, 피부색, 머리색과 제복의 색 등 제 컬러를 찾아 복원하는 것은 본래의 성질을 되찾고 생명력을 부여한다는 면에서 유의미하다. 《타임스》에서 소개하듯, 순수주의자들은 컬러가 위조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흑백이 위조다. 세상은 언제나 컬러풀했다. 인간의 삶이 그렇듯이.
이 책이 다루는 것은 한 세기 속에 전쟁, 정치, 혁명, 대중문화, 과학, 예술까지 폭넓다. 기술의 발전은 세계를 이어주었고, 다시 전쟁 속으로 휘말렸다. 새로운 영상과 예술이 소개되었고, 놀라운 건물이 지어졌으며 과학기술은 혁명적으로 발전했다. 그 속에 등장하는 역사 속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어제 찍은 것보다도 현실적이며 삶에 가까운 사진들”
200장의 사진을 복원한 놀라운 아카이브

이 책은 한 편의 예술 작품이다. 디지털 컬러리스트이자 역사 채색 전문가 마리나 아마랄의 컬러 복원 작업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회색의 농담만으로 색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흑백사진을 다채로운 컬러로 복원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역사적 고증이 필요한 작업이다. 군복, 메달, 리본, 계급장, 군장, 피부, 눈동자, 머리칼 등. 작은 것 하나하나도 시각자료와 역사적 맥락, 다양한 문서 자료로 검증해야 하는 싸움이다. 그는 끊임없이 그 시대의 자료를 파고 또 파면서 한 장에 한 달이 넘게 작업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 시도조차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색을 입히는 사람의 예술적인 판단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이 순간은 마치 E.H. 카가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말했듯, 역사가가 자신의 판단력을 기초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또 고증과 자료를 넘어서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빛을 고려해 채색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이렇듯 자료 고증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복원 작업은 2년여에 걸쳐 이루어졌다. 사진 선별 또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여러 대륙과 문화를 고루 포함하고, 익히 알려진 것과 지금은 잊힌 것을 고루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각 시대를 정당하게 다루려고 했으며, 그 결과 약 1만 장의 사진 중에 9800장은 버려지고 200장의 사진만이 이 책에 담겼다. 소장가치 높은 놀라운 현대 아카이브와 같은 책이 만들어진 것이다. 최강 비주얼 현대사 라이브는 이렇게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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