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

박혜선 지음 | 마음이음 펴냄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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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3.10

페이지

116쪽

상세 정보

마음이음 출판사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라를 위하는 데 그 꿈을 발휘한 근대의 인물 이야기를 펴내고 있다. 천문학자 이원철, 사서 박봉석, 나무 과학자 현신규에 이어 글과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를 출간했다.

서영해는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를 지낸 인물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활약을 했다. 삼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에 쫓기는 신세가 되자 17세의 어린 나이에 상해로 망명했다. 이후 임시 정부의 뜻에 따라 프랑스로 유학을 간 서영해는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국제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서영해는 언론이 가진 힘을 믿었으며,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글을 써서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일임을 깨닫고 그 일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았다. 일본의 왜곡된 선전으로 미개하고, 야만적이라고 잘못 알려진 한국에 대한 인식은 서영해로 인해 바뀌었으며, 한국뿐 아니라 제국주의에 억압과 폭력을 당하던 다른 식민지 국가에도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은 27년간 파리에서 유럽 무대를 홀로 누비며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서영해의 삶을 동화로 엮었다. 그리고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영해의 사진과 임시 정부 외무부와 주고받는 서신 등을 부록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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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 방법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면 총과 펜. 이 두 가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그 방법의 가시적인 영향력 때문에 무력항쟁들이 조금 더 많이 알려졌지만, 펜으로서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이음의 지식잇는아이 16권, 『임시정부 외교특파원 서영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삼일절로 인한 임시휴일을 보내는 오늘, 모두와 나누어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에서다.

『임시정부 외교특파원 서영해』는 임시정부시기 우리나라의 외교특파원으로 홛동했던 서영해의 업적을 그린 책이다. 아무래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보니 쉬운 언어와 풀이로 이루어졌지만, 어른에게도 충분한 지식을 줄 수 있는 책이니 많은 가정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어릴 때부터 무척 똑똑했던 서영해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부지런히 독립운동에 참여해왔다. 3월 1일의 만세물결(부산에서는 3월 18일과 19일)에 함께 했다는 이유로 일본에 쫓기게 되자, 희수라는 이름 대신 서영해라는 이름으로 장건상의 도움을 받아 상해로 망명하게 된다. 임시정부의 잔 심부름을 돕던 서영해는 뛰어난 중국어실력과 서류정리 능력 등을 보이게 되었고, 글과 말로 빼앗은 자들의 횡포를 세계에 알리라는 명을 받아 유학길에 오른다. 유학생활은 당연히 쉽지 않았다. 하지만 부족한 배움과 차별 속에서도 나라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권익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프랑스 신문기자로 활동하게 되었고 고려통신사를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의 소식을 전세계로 알리고 외교특파원으로 활동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다. 비록, 여권 등의 문제로 중국에 붙잡혀 한국에 돌아오지는 못했으나 마음만은 언제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펜의 힘'으로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였음은 분명하다.

『임시정부 외교특파원 서영해』는 쉬운 문장을 부드럽게 이어감으로서 아이들에게 서영해에 대한 지식을 줄 뿐 아니라, 독립운동의 형태, 주장에 힘을 담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우리 아이 역시 『임시정부 외교특파원 서영해』를 읽으며 여러방면으로 노력한 덕분에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다.

벌써 몇 해째, 아이와 독립운동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시정부 외교특파원 서영해』를 읽으면서 그동안과는 약간 다른 방향, 약간 다른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느껴졌다. 오늘 날, 임시휴일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목숨과 지식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디 그것을 잊지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

박혜선 지음
마음이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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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마음이음 출판사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라를 위하는 데 그 꿈을 발휘한 근대의 인물 이야기를 펴내고 있다. 천문학자 이원철, 사서 박봉석, 나무 과학자 현신규에 이어 글과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를 출간했다.

서영해는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를 지낸 인물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활약을 했다. 삼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에 쫓기는 신세가 되자 17세의 어린 나이에 상해로 망명했다. 이후 임시 정부의 뜻에 따라 프랑스로 유학을 간 서영해는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국제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서영해는 언론이 가진 힘을 믿었으며,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글을 써서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일임을 깨닫고 그 일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았다. 일본의 왜곡된 선전으로 미개하고, 야만적이라고 잘못 알려진 한국에 대한 인식은 서영해로 인해 바뀌었으며, 한국뿐 아니라 제국주의에 억압과 폭력을 당하던 다른 식민지 국가에도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은 27년간 파리에서 유럽 무대를 홀로 누비며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서영해의 삶을 동화로 엮었다. 그리고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영해의 사진과 임시 정부 외무부와 주고받는 서신 등을 부록에 담았다.

출판사 책 소개

지식 잇는 아이
다름과 차이, 환경과 문화, 정보와 지식을 잇는 어린이를 위한 교양 학습 시리즈입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IT 도서, 세상을 보는 통찰력과 지혜를 키워 주는 인문 교양, 학교 교과가 더 재밌어지는 유용한 교과 학습 도서로 어린이들과 만납니다.

글로써 독립운동을 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였던
대한민국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 서영해 이야기

마음이음 출판사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라를 위하는 데 그 꿈을 발휘한 근대의 인물 이야기를 펴내고 있다. 천문학자 이원철, 사서 박봉석, 나무 과학자 현신규에 이어 글과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를 출간했다.
서영해는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를 지낸 인물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활약을 했다.
서영해는 삼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에 쫓기는 신세가 되자 17세의 어린 나이에 상해로 망명했다. 이후 임시 정부의 뜻에 따라 프랑스로 유학을 간 서영해는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국제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서영해는 언론이 가진 힘을 믿었으며,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글을 써서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일임을 깨닫고 그 일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았다.
일본의 왜곡된 선전으로 미개하고, 야만적이라고 잘못 알려진 한국에 대한 인식은 서영해로 인해 바뀌었으며, 한국뿐 아니라 제국주의에 억압과 폭력을 당하던 다른 식민지 국가에도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은 27년간 파리에서 유럽 무대를 홀로 누비며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서영해의 삶을 동화로 엮었다. 그리고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영해의 사진과 임시 정부 외무부와 주고받는 서신 등을 부록에 담았다. 총칼보다 강하고 날카로웠던 서영해의 펜! 어린이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잊혀진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알게 되고, 그의 역사의식과 용기에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고려통신사’ 설립과 불의를 꾸짖고 정의를 쫓은 참 언론인의 삶
서영해는 프랑스 파리, 자신이 살던 쪽방에 ‘고려통신사’라는 신문사 간판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외교 독립운동을 펼쳐나갔다.
그가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은 『어느 한국인의 삶』이라는 제목의 소설 발간이었다. 이 책은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어로 쓴 소설이다. 『어느 한국인의 삶』을 통해 그는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3.1 독립선언서’를 실어 한국인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어느 한국인의 삶』은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임시 정부에 의해 주불특파위원으로 임명된 서영해는 임시 정부 외무부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유럽의 뉴스를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하고, 임시 정부에서 보내온 중요 자료들을 유럽으로 전파하였다. 서영해는 유럽의 외교 책임자로서 어떠한 지원도 없이 혼자서 이 모든 일을 해냈다.
윤봉길 의사 의거 후 상해 프랑스 조계지에서 일본에 체포된 독립운동가 12명, 서영해는 ‘유럽의 자유 양심에 고함’이라는 글을 써서 이들의 석방 운동을 일으켰으며, 이승만과 함께 『만주의 한국인들』을 써서 국제연맹에 제출하는 등 국제 정세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예리한 글로 정의의 편에 서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서영해의 글은 프랑스 신문 1면은 물론 유럽 여러 신문에서 자주 볼 수 있었고, 국제정세 평론지에도 실렸다.
독자는 불의를 꾸짖고 정의를 쫓으며 참 언론인으로서 치열하게 살다 간 서영해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뿐 아니라 올바른 직업윤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끊임없이 고민하며 찾은 자기의 길!
자신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용기

서영해는 만 17세에 가족의 품을 떠나 상해로 망명했다. 그리고 프랑스로 유학을 간 후 27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처음 프랑스에 갔을 때 그는 말 한마디 못 하였고, 심지어 초등학생과 함께 공부하여야 했다. 그러나 그는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두려움 없이 당당히 맞서는 데서 해결책을 찾아냈다. 그리고 한국을 떠날 때 결심했던 개인의 만족이나 성공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큰 쓰임이 되리라는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서영해는 그 쓰임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아챈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파리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도서관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논조에 반박하는 글을 쓰는 기회로 자기의 길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방법인 글을 써서 독립운동을 하였다.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암울했던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의 꿈을 찾아 나라에 큰 쓰임이 된 서영해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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