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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5.1.20
페이지
168쪽
상세 정보
우리 삶의 계획이 “시간 단위로 촘촘하게 짜인 파워 J의 계획표와 P의 헐렁한 투두리스트 사이 어딘가에 있”다면, 이 책은 명언을 기록해둔 엑셀 파일로부터, 철저하게 계획된 ‘파워 J’의 집필 일정표를 통해 탄생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쉬는 날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루틴을 유지하며 마음의 버튼을 누르는 ‘좋은 문장’을 채굴하듯 수집해왔다. 『아무튼, 명언』은 그 ‘명언 창고’에서 출발한 에세이다.
명언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버리면 세상의 모든 말이 명언이 된다. 저자가 모아온 명언 창고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무엇을 반복적으로 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같은 고전적인 명언만이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방송인 이경규의 말이나 “좋아하는 일이면 오래 해”라는 디제이 배철수의 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같은 영화 대사, 심지어는 “여기다, 내리고 싶은 역이 분명히 있다”는 일본 철도회사 JR의 광고 카피까지 기록되어 있다. 좋은 삶의 단초를 찾아낼 수 있는 문장이라면 일단 적어두다 보니 천 개에 가까운 문장을 모으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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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아무튼,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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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목소리
@sg4kth
아무튼,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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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리 삶의 계획이 “시간 단위로 촘촘하게 짜인 파워 J의 계획표와 P의 헐렁한 투두리스트 사이 어딘가에 있”다면, 이 책은 명언을 기록해둔 엑셀 파일로부터, 철저하게 계획된 ‘파워 J’의 집필 일정표를 통해 탄생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쉬는 날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루틴을 유지하며 마음의 버튼을 누르는 ‘좋은 문장’을 채굴하듯 수집해왔다. 『아무튼, 명언』은 그 ‘명언 창고’에서 출발한 에세이다.
명언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버리면 세상의 모든 말이 명언이 된다. 저자가 모아온 명언 창고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무엇을 반복적으로 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같은 고전적인 명언만이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방송인 이경규의 말이나 “좋아하는 일이면 오래 해”라는 디제이 배철수의 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같은 영화 대사, 심지어는 “여기다, 내리고 싶은 역이 분명히 있다”는 일본 철도회사 JR의 광고 카피까지 기록되어 있다. 좋은 삶의 단초를 찾아낼 수 있는 문장이라면 일단 적어두다 보니 천 개에 가까운 문장을 모으게 된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단 한 줄의 문장이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한다
감정의 타래를 타고 퍼지며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짧은 문장 한 줄의 힘
“저에게 ‘명언 창고’가 있는데요…”
좋은 삶의 단초를 찾아낼 수 있는 문장이라면
내게는 명언을 모아놓는 창고가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책을 읽다가 좋은 경구가 있으면 블로그에 폴더를 만들어 적어놓거나 문서 파일로 저장해놓았다. 명언의 수가 늘어나면서는 엑셀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주제별로 정리해두기도 했는데, 지금은 에버노트에 ‘쓸모 있는 인용구’와 ‘짧은 메시지’라는 폴더에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세어보니 얼추 천 개 정도의 문장이 쌓여 있다.
우리 삶의 계획이 “시간 단위로 촘촘하게 짜인 파워 J의 계획표와 P의 헐렁한 투두리스트 사이 어딘가에 있”다면, 이 책은 명언을 기록해둔 엑셀 파일로부터, 철저하게 계획된 ‘파워 J’의 집필 일정표를 통해 탄생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쉬는 날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루틴을 유지하며 마음의 버튼을 누르는 ‘좋은 문장’을 채굴하듯 수집해왔다. 『아무튼, 명언』은 그 ‘명언 창고’에서 출발한 에세이다.
명언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버리면 세상의 모든 말이 명언이 된다. 저자가 모아온 명언 창고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무엇을 반복적으로 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같은 고전적인 명언만이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방송인 이경규의 말이나 “좋아하는 일이면 오래 해”라는 디제이 배철수의 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같은 영화 대사, 심지어는 “여기다, 내리고 싶은 역이 분명히 있다”는 일본 철도회사 JR의 광고 카피까지 기록되어 있다. 좋은 삶의 단초를 찾아낼 수 있는 문장이라면 일단 적어두다 보니 천 개에 가까운 문장을 모으게 된 것이다.
“○○○은 이렇게 말했다”
좋은 문장은 좋은 삶으로 연결된다
20년 가까이 진료를 해오면서 저자는 내담자와의 상담을 정리할 때나 내담자의 생각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명언을 활용해왔다. 명언은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준다. 명언에 담긴 심상이 내담자의 기억을 건드리면서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거나, 함축적인 문장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게 하면 직접 직면하게 했을 때보다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언이 진료실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아이가 어릴 때 큰돈을 만져 허황된 삶에 물들까 두려워 복권을 사지 못하게 말리기도 하고 술자리가 일찍 파한 게 아쉬워 집 앞에서 ‘혼술’을 하고 다음 날 숙취 때문에 후회하기도 하는 평범한 오십대이다. 이렇게 흔들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바로잡을 때에도 명언 한 줄이 자기 몫을 톡톡히 한다. 좋은 문장을 좋은 삶으로 이어나가는, 그야말로 ‘생활 명언인’이다.
전화할 최적의 순간을 찾느라 타이밍을 놓치고, 아이가 어린 나이에 큰돈을 갖게 되면 인생이 망가질까 작은 재미를 즐기지 못하게 하고, […] 이게 다 걱정이 하는 일이다. 눈앞에 발 디딜 곳이 모두 지뢰밭으로 보이는 것. 윌 로저스는 이렇게 말했다.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아서 계속 움직이지만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이렇게 썼지만 내게도 여전히 가끔 이불킥 할 일이 생기니 참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노를 내 가까운 조언자로 두지만은 않으려 한다.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을 유념하며.
“분노와 상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분노는 형편없는 조언자다.”
“그러면 견딜 만해진다”
명언으로 들여다보는 정신과 의사의 진료실
명언과 함께 살아온 세월이 쌓이니 때로는 인용한 명언보다 더 명언 같은 표현을 툭툭 구사하기도 한다. 이런 문장들은 삶이 어렵거나 계획대로 되지 않고, 감정이 마구 복받쳐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정신분석 전문가로서 조언할 때 특히 빛난다. 걱정이 너무 많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걱정은 “그냥 공회전일 뿐”이라며 ‘걱정의 적정량은 생각의 8퍼센트다’라고 조언하고, 우리의 삶은 “예기치 않은 일들에 우왕좌왕 좌충우돌 즉각적으로 대응한 결과의 총합”이니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애썼지만 여기까지다’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질 것을, 인간관계 때문에 불안하고 속상한 사람에게는 ‘완전무결한 백 점짜리 관계’를 지향하는 대신 “설마 나를 죽이기야 하겠어?”라는 편안한 마음을 먹어볼 것을 권한다. 진료실과 일상의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내리는 실용적인 ‘명언 처방’이다.
살면서 일어난 많은 일들을 큰 종이 위에 적어본다고 하자. 좋은 일은 파란색, 나쁜 일은 빨간색, 중립적 사건은 검은색 펜으로 쓴다. 다 적고 나서 벽에 붙인 후 조금 멀리 떨어져서 팔짱을 끼고 쳐다본다. 누군가의 종이는 빨간색 글자들이 선처럼 이어져 불행의 서사가 바로 눈에 들어오기도 하겠지만, 실은 거의 모든 사람의 종이는 대체로 검은 색에 파랑과 빨강이 종종 흩뿌려진 그런 모습일 것이다. 우리 삶에는 수많은 기억할 만한 사건들이 있고, 아주 작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꽤 컸던 실패와 그만큼의 성공이 그야말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이 ‘점’들은 무작위로 발생한 별도의 사건들이고 꼭 엮어서 설명해야만 할 이유도 없다. 그냥 일어날 만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눈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 시간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영감을 주는 한 줄의 짧은 문장이 해결의 실마리를 건넬 수도 있다. “짐을 잔뜩 실은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수레를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바퀴에 고인 돌 하나를 툭 쳐서 빼는 것으로 충분할 때도 있”는 것처럼. 그리고 이건 위로와 돌파구를 절실히 찾는 사람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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