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곽아람 외 3명 지음 | 사회평론 펴냄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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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6

페이지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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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장강명, 이슬아 등 ‘읽히는 저자’ 18명의 글쓰기와 삶에 대한 인터뷰 모음이다. 2023년 곽아람 기자가 이끄는 조선일보 문화부의 젊은 기자 4명이 힘을 모은 ‘파워라이터’ 시리즈가 모체다. 여기 소개된 16명에 요시모토 바나나,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국외 작가 2명의 인터뷰를 더했다. 소설가, 시인뿐 아니라 그래픽 노블(김금숙), 미술사 교양서(양정무), 수학(김민형) 및 심리학(김혜남)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 명사에게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을 물었다.

어쩌다 쓰게 되었을까? 무엇을 쓰고 있고 또 어떠한 힘이 그들을 쓰게 할까? 18명이 전하는 다채로운 대답들은 단순한 작법에서 그치지 않는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에 건네는 위로와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이들에게 쓰는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삶의 문제이자 인생 그 자체다. 인터뷰 말미에는 각 저자들이 밝힌 영감의 원천 소스, ‘노동요’로 삼곤 하는 플레이 리스트, 그리고 휴대폰을 멀리하는 방법 등 재치 넘치는 ‘글쓰기 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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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님

@chanim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에 대하여’ 18명의 작가와 나눈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집이다. 인터뷰어는 4명이지만 통일감이 있어 읽기가 좋았다.

나는 시간을 내서 읽고, 짬날 때 쓴다. 다른 사람들의 읽고 쓰는 삶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곽아람 외 3명 지음
사회평론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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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김초엽, 장강명, 이슬아 등 ‘읽히는 저자’ 18명의 글쓰기와 삶에 대한 인터뷰 모음이다. 2023년 곽아람 기자가 이끄는 조선일보 문화부의 젊은 기자 4명이 힘을 모은 ‘파워라이터’ 시리즈가 모체다. 여기 소개된 16명에 요시모토 바나나,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국외 작가 2명의 인터뷰를 더했다. 소설가, 시인뿐 아니라 그래픽 노블(김금숙), 미술사 교양서(양정무), 수학(김민형) 및 심리학(김혜남)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 명사에게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을 물었다.

어쩌다 쓰게 되었을까? 무엇을 쓰고 있고 또 어떠한 힘이 그들을 쓰게 할까? 18명이 전하는 다채로운 대답들은 단순한 작법에서 그치지 않는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에 건네는 위로와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이들에게 쓰는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삶의 문제이자 인생 그 자체다. 인터뷰 말미에는 각 저자들이 밝힌 영감의 원천 소스, ‘노동요’로 삼곤 하는 플레이 리스트, 그리고 휴대폰을 멀리하는 방법 등 재치 넘치는 ‘글쓰기 팁’을 담았다.

출판사 책 소개

읽히는 저자는 무엇이 다른가?
파워라이터 18명의 글쓰기와 삶을 인터뷰하다

김금숙 김동식 김민형 김소영 김초엽 김혜남 김호연
베르나르베르베르 서은국 양정무 요시모토바나나
원태연 이슬아 이해인 임경선 장강명 장류진 정재찬

■ 왜 쓰는가? 어떻게 쓰는가? 우리 시대 파워라이터가 건네는 이야기!
■ 일단 쓸 것, 멈추지 말 것, 그리고 등 근육을 단련할 것
■ 일상적 쓰기부터 구원적 쓰기까지, 서로 다른 쓰기에서 발견한 같은 마음
■ 나를 내어놓고 타자를 받아들이는 꾸준한 쓰기의 힘


텍스트와 책은 살아남을 것인가? ‘대유튜브 시대’ 영상물의 홍수는 독서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2차 창작물의 소재로 쓰이거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독서 챌린지가 ‘텍스트 힙’으로 호명되듯 여전히 원천 콘텐츠로서 책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기존의 등단, 투고의 출간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성과 셀링 파워를 두루 갖춘 신진 저자들의 등장이 눈에 띈다.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는 김초엽, 장강명, 이슬아 등 ‘읽히는 저자’ 18명의 글쓰기와 삶에 대한 인터뷰 모음이다. 2023년 곽아람 기자가 이끄는 조선일보 문화부의 젊은 기자 4명이 힘을 모은 ‘파워라이터’ 시리즈가 모체다. 여기 소개된 16명에 요시모토 바나나,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국외 작가 2명의 인터뷰를 더했다. 소설가, 시인뿐 아니라 그래픽 노블(김금숙), 미술사 교양서(양정무), 수학(김민형) 및 심리학(김혜남)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 명사에게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을 물었다.

어쩌다 쓰게 되었을까? 무엇을 쓰고 있고 또 어떠한 힘이 그들을 쓰게 할까? 18명이 전하는 다채로운 대답들은 단순한 작법에서 그치지 않는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에 건네는 위로와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이들에게 쓰는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삶의 문제이자 인생 그 자체다.
인터뷰 말미에는 각 저자들이 밝힌 영감의 원천 소스, ‘노동요’로 삼곤 하는 플레이 리스트, 그리고 휴대폰을 멀리하는 방법 등 재치 넘치는 ‘글쓰기 팁’을 담았다.

쓰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의 여정을 함께하는 책


쓰기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친구에게 건네는 작은 메모, 하루의 감정을 적는 일기, 누군가에게 전하는 편지 한 통까지, 우리는 모두 쓰며 살아간다.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에서 만난 18명의 작가들은 직업도, 쓰는 글의 장르와 형태도 다 다르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하나로 귀결된다. 쓰는 일은 곧 우리 삶의 축소판이라는 것. 독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수 있도록 글쓰기의 애환과 보람을 함께 전한다.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 수학자가 됐고,
그 이해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책을 썼다.”
―김민형(수학자)

다가가고 싶은 ‘진심’
김금숙, 김민형, 김소영, 김초엽. 이들에게 쓰기는 세상에 한 발짝 다가가는 일이다. 자신을 둘러싼 존재들에 귀를 기울이고, 몰랐던 사실을 깨닫는 순간에 집중한다. 만화가 김금숙은 개개인의 삶 속에 들어 있는 보편적인 심리를 그려내어 독자가 타자의 삶에 깊게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수학자 김민형은 유년 시절부터 문학·예술·철학 등을 공부하며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 흥미를 붙였다. 소설가 김초엽은 “1인칭 시점으로만 평생을 살아가는 인간의 특성이 곧 한계”라고 말한다. 과학과 SF적 상상력은 ‘나’를 넘어서는 존재를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어린이책 편집자를 그만두고 독서 교실을 연 김소영은 어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어린이라는 세계’를 드러냈다. “지금까지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단순히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던 것 아닌가” 하는 30~40대 여성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따랐다.

“‘알고 있던 것이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오게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어느 정도는 이뤘다고 생각해요.”
―정재찬(한양대 국문과 교수)

들려주고 싶은 ‘결심’
서은국 교수(연세대 심리학과)는 첫 대중서였던 『행복의 기원』이 성공한 이유로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든다.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는 총 30만 부 이상 팔린 『난처한 미술 이야기』(전8권)로 미술사를 전 연령대에 걸쳐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한양대 국어교육과)는 늘 문학을 어떻게 지키고 나누어야 할지 고민하며 ‘시詩스타그램’을 언급한다. 이들 모두 향유할 줄 아는, 더 나은 삶을 알려주기 위해 글을 쓴다. 소설가 장강명은 어떤가. 기자 출신답게 『한국이 싫어서』 , 『댓글부대』 , 『당선, 합격, 계급』 등 한국 사회의 시스템을 고발하는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이 비관적인 시대를 견뎌내는 단단함’을 노련하게 표현한 작가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젠 절망 다음을 상상해보자고 말하고 싶다”고 전한다.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야기가 있으면, 일단 이야기를 씁니다.
그렇게 쓰고 나면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그 ‘뭔가’가 들어가 있습니다.”
―장류진(소설가)

꾸준한 ‘의지’
김호연,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슬아, 장류진, 이해인. 이 다섯 명에게는 공통적인 습관이 있다. 잘 모르겠어도 일단 쓰는 것, 쓰기를 멈추지 않는 것. 구체적인 형태나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매일 루틴을 정해 원고 작업을 진행한다. 자기 의심에 휩싸일 때도 계속 쓴다. 하지만 절대 맹목적으로 쓰지는 않는다. 영감이 아무리 많이 떠올라도 일정 분량을 넘겨쓰지 않고(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경우 “하루 열 장”이다), 밤을 새우지 않는다. 다음 날 만들어낼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다. 쓰면서 생기는 막연한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은 꾸준함밖에 없다. 푸시업과 플랭크를 추천하며 “작가의 자질은 근육”(이슬아)이라고 말한다. 쓰는 이들이야말로 가장 성실한 사람이 아닌가. 꾸준하게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면, 다른 누구도 아닌 ‘쓰는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추천한다.

“쓰지 않고서는 아파서 견딜 수 없기에,
고통을 연료 삼아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김혜남(정신분석의)

버틸 수 있다는 ‘믿음’
김동식, 김혜남, 원태연, 요시모토 바나나, 임경선. 이들에게 쓰기는 버티는 것과 같은 의미다. 녹록지 않은 현실과 계속되는 상실의 시간 속에서도 쓰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활자 위에서 절망과 고통은 ‘견딜 만한 것’이 된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작품을 쓸 때 고통을 이겨내는 힘을 가장 중요하게 다룬다. 그의 서사는 상실에서 시작해 무의식적인 치유와 구원의 과정을 그려나간다. 주물공장을 다니던 김동식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짧은 소설에 달린 댓글이 글쓰기 스승이었다고 말한다. 지금도 그는 매년 300회 이상 전국의 학생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다닌다. ‘쓰는 일’은 삶의 축소판이었고, 상처를 마주하며 마침내 이겨내는 순간에는 ‘글쓰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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