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말라요!

요안나 제자크 지음 | 안녕로빈 펴냄

목이 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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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5.1.25

페이지

32쪽

상세 정보

사바나 동물들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해가 높이 뜰수록 물웅덩이로 여러 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든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물웅덩이가 점점 작아지고, 자리를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작가는 ‘물 부족’이라는 무거운 이슈를 정확히 다루면서도 다정한 시선으로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목적이 분명하지만 가르침을 주려고 과장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지막 장에서 물을 절약하는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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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요』

양치할 때 물 잠그기, 텀블러 사용하기, 일회용품 되도록 사용하지 않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비닐은 가급적 받지 않으며 받게 되면 찢어질 때까지 재사용하기.

우리 집에서 실천하고 있는 작은 규칙들이다. 이것은 언제인가 아이가 환경 지킴이 교육을 받으며 시작되었는데, 코에 빨대가 꽂힌 동물들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저녁 내내 티셔츠를 적시며 컵을 사용하는 방법을 연습했었다. 그 후에도 환경에 대한 아이의 관심은 이어졌고, 나 역시 부끄러운 엄마가 되지 않고자 함께 노력하며 살고 있다.

최근 만난 그림책, 『목이 말라요』는 우리아이가 처음 환경에 관심을 가졌던 연령대의 꼬꼬마들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의 심각성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단순히 배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물을 아낄 수 있는지까지 다루고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목이 말라요』의 표지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 바싹 마른 바닥에서 코끼리가 힘겹게 물을 마신다. 속표지는 사바나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 동물들이 어떤 위기에 처하는지, 이 중에서 누가 제일 최후까지 물을 마실 수 있을지 등을 이야기해본다면 『목이 말라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아이는 관련 도서를 꽤 읽은 덕분에 “육식동물들이 가장 최후까지 물을 마시겠지. 하지만 어차피 풀이 자랄 수 없고, 초식동물들이 물을 먹지 못해 죽으면 속 육식동물들도 똑같은 운명이 될 거야”라고 말하더라. 아이의 말에 기특함보다는 이토록 당연해진 물 부족이, 환경오염이 너무 크게 느껴져 코가 시큰했다.

아이들도 물 부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목이 말라요』의 첫 장면은 물도 꽤 많고, 몇 포기 되진 않지만, 여전히 풀이 남아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파란 부분은 줄어들어 가고, 동물들의 표정은 불안에서 긴장, 긴장에서 다시 날카로움으로, 끝내 절망으로 바뀐다. 일러스트만으로도 『목이 말라요』의 구성이 얼마나 긴밀한지 느낄 수 있기에, 글씨를 모르는 어린아이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물 부족에 대해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이 점점 줄어들고, 동물들의 모습이 비좁게 느껴지는 장면을 보며 쉬이 말을 이을 수 없었는데, 우리 아이도 비슷한 감정이었나보다. 다행히도 그림책에서는 코끼리가 긴 코로 새로운 물줄기를 찾아내 새 아침을 맞이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 느끼는 바가 많은 그림책이었다.

『목이 말라요』의 뒤 페이지에서는 '물 부족에 대처하는 생활의 지혜'를 다루고 있었는데, 아이와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으며 우리가 더 실천할 수 있을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나누었다. 어쩌면 환경에 대한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은 절대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목이 말라요』는 아주 어린 꼬꼬마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꼭 한 번 만나보면 좋겠다. 그래서 물에 대해, 물 부족에 대해 이해하고, 물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을 자연스럽게 익히면 좋겠다.

일러스트의 진행만으로도 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목이 말라요』였다.

목이 말라요!

요안나 제자크 지음
안녕로빈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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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바나 동물들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해가 높이 뜰수록 물웅덩이로 여러 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든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물웅덩이가 점점 작아지고, 자리를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작가는 ‘물 부족’이라는 무거운 이슈를 정확히 다루면서도 다정한 시선으로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목적이 분명하지만 가르침을 주려고 과장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지막 장에서 물을 절약하는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아프리카 사바나, 동물들이 시원한 물웅덩이로 모여듭니다.
목욕하고, 물을 마시며 생명을 이어가는 사바나의 동물들.
하지만 점점 작아지는 물웅덩이…
뜨거운 대지 위에서 동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라져가는 물을 통해 깨닫는 소중한 메시지!
우리의 소중한 ‘물’과 ‘물 부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아요.

물웅덩이로 모여드는 사바나 동물들, 시간이 지나 물웅덩이가 작아지면 어떻게 될까?
지구의 물 자원이 점점 더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도시 확장, 농업 개발, 댐 건설 등으로 강과 호수, 습지 같은 자연 수계가 변화하면서 물 순환 체계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구 곳곳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어요.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동물들이 줄어드는 물웅덩이를 둘러싸고 경쟁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지구에 사는 사람 세 명 중 한 명이 깨끗한 마실 물을 얻을 수 없어요. 물 부족은 인간과 생태계 전체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목이 말라요』는 사바나 동물들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습니다. 해가 높이 뜰수록 물웅덩이로 여러 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듭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물웅덩이가 점점 작아지고, 자리를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어요. 작가는 ‘물 부족’이라는 무거운 이슈를 정확히 다루면서도 다정한 시선으로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목적이 분명하지만 가르침을 주려고 과장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마지막 장에서 물을 절약하는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작품은 영리하면서도 어린 독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코끼리뿐 아니라 악어, 영양 등 사바나의 동물들이 물을 마시는 모습도 즐겁게 발견해 보세요." - Page des libraires (프랑스 문학 리뷰 잡지)

이렇게 읽어요

◆ 어떤 사바나의 동물들이 물을 마시나요?
◆ 물이 부족할 때 동물들이 어떻게 하나요?
◆ 물을 절약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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