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한 법의학자가 수천의 인생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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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2.23

페이지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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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독서가이자 매일 죽음을 만나는 사람, 그러나 누구보다 유쾌한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들려주는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자문 법의학자이자 〈알쓸인잡〉, 〈유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이호 교수가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그의 첫 책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약 4천여 구의 변사 시신을 부검해온 그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마주한 여러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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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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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단순히 법의학자의 이야기가 아닌
삶과 죽음의 관한 이야기

이런 의사분들만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쓸쓸한 마음과
이제라도 늦지 않았을거라는
희망찬 마음이 함께 들었다.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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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maymay

팬심으로 집어 들었다. 내가 똑똑하기만 하다면 법의학자가 되어 이호교수 처럼 살고 싶다는 로망도 들었다 _ 물론 첫번째 조건부터 달성하지 못했다_
법의학자 이호의 따뜻함이 묻어있고 세상을 더욱 좋게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긴 책이라 생각한다.
본디 의사라면 돈과 명성보다 사명감과 공감능력이 먼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호 교수는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의사의 모습이여서 더 호삼이 갔던것 같다

책 속의 몇몇 사례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윤리적으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았으나 그에 따른 구체적인 해결방안도 모색되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하지만 시스템의 부재, 실수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 약자에게 귀를 기울일것 등등 누구나 타당하게 생각하고 응당 그래야 한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하여 여러 재난과 비극이 발생하는 것이니 이 책이 뻔한 소리를 한다고 할수도 없을 것이다 .
누군가는 계속 올바른 소리를 내야 하니 말이다

🔖그 무엇도 더 젊어지는 것은 없다. 죽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삶의 맨 끝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동전의 뒷면처럼 언제든지 순간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존재다. 이 글을 ㅆ는 순간조차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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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may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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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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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독서가이자 매일 죽음을 만나는 사람, 그러나 누구보다 유쾌한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들려주는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자문 법의학자이자 〈알쓸인잡〉, 〈유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이호 교수가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그의 첫 책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약 4천여 구의 변사 시신을 부검해온 그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마주한 여러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들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법의학 자문
★ tvN 〈알쓸인잡〉, 〈유퀴즈〉 화제의 출연자
★ 김상욱 교수, 이소영 교수, SBS 도준우 PD 강력 추천

“삶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모든 당신이 기적이다.”

죽음에서 삶을 바라보는 법의학자 이호가 들려주는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


소문난 독서가이자 매일 죽음을 만나는 사람, 그러나 누구보다 유쾌한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들려주는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자문 법의학자이자 〈알쓸인잡〉, 〈유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이호 교수가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그의 첫 책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약 4천여 구의 변사 시신을 부검해온 그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마주한 여러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들려준다.

때로는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막막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지만 길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또 때로는 언젠가 우리에게도 닥쳐올 상실과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문득문득 느껴지는 날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배워야 한다. 무심코 흘려 보내는 일상이 소중한 이유, 당연한 듯 존재하는 내 곁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삶이 아닌 죽음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쓸인잡’보다 흥미롭고 ‘그것이 알고싶다’보다 더 궁금했던 진짜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법의학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삶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

죽은 자들을 위한 의사, 법의학자 이호의
‘죽음과 삶의 인문학’


삶에 대하여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단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면서도 모른 체하는 사실도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언제 어느 때고, 지금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80세 노인도 죽고, 8세 아이도 죽는다. 병으로 고통을 겪다가, 혹은 예상치 못한 찰나의 사고로, 심지어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이처럼 죽음은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통보도 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너무나도 두렵기 때문이다.

그토록 두려운 죽음을 매일같이 마주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폭행, 살인, 자살, 화재, 교통사고 등 우리가 가장 원치 않는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을 만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자문 법의학자이자 tvN 〈알쓸범잡〉, 〈알쓸인잡〉, 〈유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이호 교수다. 그는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그의 첫 책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약 4천여 구의 변사 시신을 부검한 그는 이 책에서 ‘어떤 죽음의 이야기들’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들려준다.

“살아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우리는 죽음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 거기에는 분명히 교훈이 있다.”


이호 교수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마주한 여러 죽음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놓는다. 법의학자는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히는 사람이지만, 그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망자가 자신의 몸을 통해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다. 이 책의 1부 ‘죽은 자가 산 자를 가르친다’에는 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어린아이, 남편과 부부싸움 끝에 살해당한 부인, 의료 과실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여고생 등 억울하고 서러운 죽음을 맞이하고도 항변할 수 없는 고인들을 대신해 그들의 변호사가 되어주는 이야기 등이 담겼다.

일반 의사는 환자를 만나는 사람이지만, 법의학자는 환자가 아닌 유가족을 만나는 사람이기에 그의 말투는 시종일관 매우 조심스럽다. 담담하게 전하는 그 이야기 속에서 고인과 가족들의 평안을 비는 간절함과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가족 간 범죄로 어린아이가 홀로 남겨진 사연들이 담긴 에피소드인 「물에 빠진 아이는 누가 구해야 할까」,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어떤 아이들」 등을 읽다 보면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사각지대인 범죄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책이 전무한 현실에 새삼 충격을 받게 된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수영을 제일 잘하는 사람도, 시간이 가장 많은 사람도 아니다. 단 하나의 정답은 ‘물에 빠진 아이를 가장 먼저 본 사람’이다. 우리는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뛰어들어야 한다. 아이에게 달려가느라 두 번째 사람, 세 번째 사람이 오는 것도 보지 못했어야 한다. 이 사고 실험에서 말하는 ‘물’은 정말로 출렁이는 연못의 물이 아니다. 학대당하고, 방임되고, 외면당하고 있는 아이들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그 차가운 세계다.”
_ 「물에 빠진 아이는 누가 구해야 할까」 중에서

2부 ‘삶은 죽음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는가’에서는 죽음을 인생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살아갈 만한 가치 있는 것이 된다는 주제를 다룬다. 이호 교수는 소문난 독서가이자 고전과 철학 등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법의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할 때, 불운한 사고를 겪고 살아갈 희망을 찾지 못할 때, 우리가 기대야 할 것은 ‘의미를 찾는 삶’이라는 메시지를 그리스 신화와 철학을 통해 풍성하게 풀어낸다.

또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부터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세월호 침몰 사고’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 비극으로 남은 대형참사 이야기도 담겼다. “법의학자는 평시에는 ‘사인(死因)을 찾는 사람’이지만, 대형참사에서만큼은 ‘사람을 찾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수백 명이 사망한 참사 현장에서 “단 한 조각이라도” 더 찾아내 최대한 고인의 몸을 온전하게 유가족에게 전달하고자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법의학자들의 모습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법의학의 또 다른 의의를 보여준다.

3부 ‘나의 죽음, 너의 죽음, 그리고 우리의 죽음’에서는 불운을 겪은 사람들에게 공감할 줄 아는 마음가짐, 같은 세상을 사는 공동체로서 연대 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나와 너, 그리고 그들’이 아닌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자고 말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가진 그대로의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것, 결국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이야기가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삶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모든 당신이 기적이다.”


때로는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막막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지만 길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또 때로는 언젠가 우리에게도 닥쳐올 상실과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문득문득 느껴지는 날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배워야 한다. 무심코 흘려 보내는 일상이 소중한 이유, 당연한 듯 존재하는 내 곁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삶이 아닌 죽음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 책을 통해 본격적으로 ‘삶을 위한 죽음’을 배워보자. ‘알쓸인잡’보다 흥미롭고 ‘그것이 알고싶다’보다 더 궁금했던 진짜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법의학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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