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레지널드 피서메이 지음 | 이콘 펴냄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벼랑 끝의 닌텐도를 부활시킨 파괴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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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0.31

페이지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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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세계적인 게임 축제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다음과 같이 닌텐도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제 이름은 레지입니다. 엉덩이를 차는 것을 좋아하고, 이름을 짓는 것을 좋아하고, 게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관중들은 환호했고, 이 발언을 시작으로 닌텐도는 아주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고, 레지널드는 그 주역 중 하나일 만큼 게임계의 거물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브롱스의 슬럼가에서 자랐지만 굳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을 통해 닌텐도의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파격적인 사고를 통해,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직업적 성취를 위해 필요한 끈기, 인내, 회복력을 익혔다. 또한 그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한 것은 물론,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선택을 정확히 찾아내는 방법도 깨달았고, 이 모든 것을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용기와 여러 대안을 찾는 법, 경력, 팀, 회사에 관한 생생한 통찰력을 찾는 법, 그리고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지하고 일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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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당신이 내는 아이디어는 정말 훌륭해요. 그렇지만 항상 당신 생각이 맞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 부디 다른 사람들의 관점이 어떨지도 꼭 헤아려주길 바랍니다. 물론 그건 나한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나는 닌텐도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미야모토 씨와 다른 임원들께서는 아주 오랫동안 이 회사에서 근무해오셨습니다만, 나는 우리의 새로운 여정에 그분들이 반드시 함께하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식사가 끝나갈 즈음 그 말을 듣고서 나는 우리가 상사와 부하직원 혹은 멘토와 제자의 관계에서 친구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꼈다. 그때부터 나는 이와타 씨의 폭넓은 시각을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반영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닌텐도에서만이 아니라 이후의 삶까지도. (p.241)


나는 참으로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다.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할 뿐 아니라, 책은 몇 시간도 꼼짝하지 않고 보지만, 영상은 1시간 이상 집중할 수 없는 눈을 가졌다. 그런 우리 집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로 바뀐 전자기기는 “닌텐도”다. 어린 시절 슈퍼컴보이로 즐기던 슈퍼마리오를 잊지 못해 닌텐도 Ds를 들인 후 Ds 라이트까지. 현재는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하고 있다. 분명 디지털 게임인데, 묘하게 아날로그 냄새를 풍기는 게임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나에게 닌텐도는 그런 이미지였다. 그러다 닌텐도 Ds가 표지에 그려진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심지어 닌텐도 타이틀 중 최애인 “슈퍼마리오”와 “동물의 숲”의 아버지 이와타 사토루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파트너 레지널드 피서메이의 책이라니! 왕성한 호기심으로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로 빠져들었다.

이와타의 죽음을 기록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는 레지의 어린시절, 타 브랜드의 근무, 자신이 마주쳤던 실수 등을 차례로 다루고 있다. 2장에서부터는 닌텐도에서의 경험이 기록된다. 닌텐도의 기업문화에 부딪히고, 합의하고, 지향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스스로의 사례에서 혁신이나 개선의 창구를 찾아낸 점. 타인의 사례에서 배울 점을 찾는 책은 많이 봤지만, 스스로의 과거에서 개선점이나 변화의 포인트를 짚어내는 방식이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완벽히 자기객관화를 거친 사람이라는 확신을 줄 만큼 명확하고 분명하게 포인트를 짚고 있음이 놀랍기도 했다. 실제 그가 기록해놓은 핵심들은 새겨들어야 할 말들이 무척 많았는데,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면 그때는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p.146).”나, 현명한 팀원 구성, 업무에 대한 책임감 등에 대한 문장들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

또 “훌륭한 리더들은 조직이 그들 없이도 계속 잘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으면 이내 그 자리를 떠난다. 이는 후대에 길이 전해질 유산을 창조하는 최후의 단계라 하겠다. (p.284)”는 말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를 읽은 것은 변화를 위해서 그룹이 어떤 결심을 단행해야 하는지, 그런 혁신들이 개인에도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지 생각해볼 기회였던 것 같다.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리뷰 마무리는 레지의 5가지 인생 원칙으로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그 다섯 문장만큼, 이 책을 완벽히 표현하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의 상황이 다르고, 모든 기업의 요구조건이 다르겠지만 분명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는 모두에게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조언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내게 일어나는 일은 나 자신에게 달렸다.
인생이란 절대 만만치 않으니 전력을 다하라.
다른 대안에 마음을 열어라.
두려움을 받아들여라.
현재에 충실하게 살고 일상에서 재미를 찾아라.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레지널드 피서메이 지음
이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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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4년, 세계적인 게임 축제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다음과 같이 닌텐도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제 이름은 레지입니다. 엉덩이를 차는 것을 좋아하고, 이름을 짓는 것을 좋아하고, 게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관중들은 환호했고, 이 발언을 시작으로 닌텐도는 아주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고, 레지널드는 그 주역 중 하나일 만큼 게임계의 거물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브롱스의 슬럼가에서 자랐지만 굳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을 통해 닌텐도의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파격적인 사고를 통해,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직업적 성취를 위해 필요한 끈기, 인내, 회복력을 익혔다. 또한 그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한 것은 물론,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선택을 정확히 찾아내는 방법도 깨달았고, 이 모든 것을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용기와 여러 대안을 찾는 법, 경력, 팀, 회사에 관한 생생한 통찰력을 찾는 법, 그리고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지하고 일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 월스트릿저널 선정 베스트셀러
닌텐도의 최종보스급 마케터가 말하는 파괴적 혁신


2004년, 세계적인 게임 축제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다음과 같이 닌텐도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제 이름은 레지입니다. 엉덩이를 차는 것을 좋아하고, 이름을 짓는 것을 좋아하고, 게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관중들은 환호했고, 이 발언을 시작으로 닌텐도는 아주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고, 레지널드는 그 주역 중 하나일 만큼 게임계의 거물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브롱스의 슬럼가에서 자랐지만 굳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을 통해 닌텐도의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파격적인 사고를 통해,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직업적 성취를 위해 필요한 끈기, 인내, 회복력을 익혔다. 또한 그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한 것은 물론,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선택을 정확히 찾아내는 방법도 깨달았고, 이 모든 것을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용기와 여러 대안을 찾는 법, 경력, 팀, 회사에 관한 생생한 통찰력을 찾는 법, 그리고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지하고 일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P&G에서 닌텐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배우다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게임업계에서 닌텐도 아메리카의 사장으로 유명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게임업계에 빠진 것은 아니였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P&G(Proctor&Gamble)의 브랜드 매니지먼트 일을 맡게 되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그는 한 회사를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단순히 광고와 홍보뿐만 아니라 가격 책정, 제품 개발등 사업 경영의 모든 측면을 배울 수 있었던 그는 이후 피자헛, 판다익스프레스에서 유별나면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발휘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해온 그는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시야의 폭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몸담은 업종과 해당 분야에서 수익을 내는 주요 방편들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브랜드가 어떤 의미로 와닿는지 파악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임을 지적한다. 그는 단순히 푸드코트 브랜드였던 판다익스프레스에 새로운 모습의 매장을 도입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폭발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위기에 빠진 닌텐도를 구해라
조직부터 제품까지, 닌텐도의 모든 것을 바꾸다


P&G, 피자헛, 판다익스프레스, 더비사이클 등에서 일하던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어쩌다 닌텐도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사실 레지널드는 닌텐도의 월간지 「닌텐도 파워」에 사진을 보낼 만큼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었고, 닌텐도가 영업․마케팅 최고 책임자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자 주변의 게임매장을 방문해 게임업계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당시 닌텐도는 난관에 봉착해있었다. 비디오게임 업계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라는 막강한 제품이 지배하고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엑스박스라는 게임기로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서 닌텐도의 게임큐브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레지널드는 닌텐도가 이렇게 위기에 빠졌을 때 영업․마케팅 최고 책임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닌텐도는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 같이 일을 하는 부서들끼리 사이가 좋지 않거나, 필요한 정보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아 레지널드는 우선 이 부분부터 해결했다. 그는 사람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며 경계심을 누그러뜨렸고 이와타 사토루를 비롯한 경영진들에게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정보도 열람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닌텐도는 올바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레지널드는 닌텐도 DS를 비롯해 스위치까지 여러 제품들이 성공하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세계 최대의 게임쇼라 일컫는 E3에서의 프레젠테이션에서 혁신적인 모습들을 보여줬고 닌텐도의 제품 홍보 영상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위기였던 닌텐도를 구해냈다. 그는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갔으며 그만큼 많은 사랑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2월, 다음과 같이 말하며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제 몸은 여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My Body is Still Ready).”

레지널드 피서메이는 은퇴 후 자신의 모교인 코넬대학교에서 여러 차례 강연을 했다. 그는 더 좋은 마케터가, 더 좋은 혁신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멘토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교훈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었다. 또한 게임업계와도 꾸준히 연락을 유지하며 수많은 팬들에게도 이전 못지않은 웃음과 사랑을 주고 있다. 다양한 업계에서 파괴적 혁신을 일으킨 레지널드 피서메이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일으켜야 하는지 알아보자.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1. 현직 및 예비 마케터, 마케팅 종사자
2. 조직 경영 및 리더십에 관심 있는 직장인
3. 게임 업계 종사자
4. 게임을 취미로 둔 일반인
5. 대리-과장급 이상의 30-40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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