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게임의 룰

장상용 지음 | 해냄 펴냄

젠슨 황, 게임의 룰 (엔비디아가 바꿔버린 AI 시대의 성공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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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페이지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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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제품 AI칩 ‘블랙웰’의 출시가 연기됐다. 압도적인 속도의 기술 개발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던 엔비디아에는 예외적인 사태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엔비디아의 칩 생산을 맡은 대만 기업 TSMC와 책임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으나, 젠슨 황은 가짜 뉴스로 일축하고 자사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는 ‘지적 정직성’을 실천한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리더십으로 AI 선두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은 어떤 인물일까.

『젠슨 황, 게임의 룰』의 저자 장상용 작가는 25년 경력의 콘텐츠 전문가로서 경제 전문가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젠슨 황을 조명한다. 아시아계 이민자로 시작해 AI 선두기업 CEO로 정점을 찍은 그의 남다른 ‘스토리’에 집중한 것이다.

저자는 젠슨 황의 어록 마흔네 개를 추려서 그로부터 그 리더십의 본질을 추적해 나간다. 여기서 그가 얻은 결론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MS의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잇는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물론 AI 시대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회사의 재무제표보다 젠슨 황의 성공 서사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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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를 덜 치르고 빨리 망하라.
이 말은 실패한 이유를 정확히 찾아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패의 핵심만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시간 끌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버티기만 하다가 재기할 일말의 힘까지 소진하고 쓰러지기 전에, 솟아날 구멍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한다. (p.178)


2024년의 끝자락. 한 해동안 우리를 흔든 키워드들을 떠올려보면 이상하게도 하나의 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고령화와 1인가족의 증가로 새로운 틈새시장이 되어버린 '돌봄경제'에서도,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아다니는 '도파밍'에서도, 소위 '잘 나가는'이들의 취향을 따라하는 “디토소비”에서도 이끌어낼 수 있는 한 단어, 바로 “콘텐츠”다. 분초사회라 불리는 오늘날, 긍정이든 부정이든 강한 자극을 주는 콘텐츠가 결국 세상을 이끄는 것. 그런 의미에서 요즘 세상에서 가장 핫한 기업은 엔비디아가 아닐까?

인공지능, 비쥬얼 컴퓨팅, 그래픽 등 4차 산업의 중심에 선 기업, 엔비디아의 성공비결에서는 미래를 엿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젠슨황, 게임의 룰』을 시작하며, 책을 통해 “내일의 기술”에 대해 맥이라도 제대로 잡아두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내가 기업가가 아니라도 AI를 모르고선 내일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무엇보다 “흙수저”에서 “AI대부”가 된 그의 단단함을 배우고 싶었기도 하고.

『젠슨황, 게임의 룰』에서는 그의 어린시절에서부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시절, 사업의 첫삽을 뜨던 때를 풀어낸다. 무척 유명해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연설력에 가려 그의 이야기는 많이 드러난 적이 없었기에 이 책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던 것 같다. 또 그의 성장기를 읽으며 그의 삶은 “꾸준함”의 연속이었음을 발견했다. 사실 꾸준함은 특별히 잘 난 것이 없는 나같은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무기라고 생각하기에, 그의 성공이 화려한 발판이나 학벌, 엄청난 업적이나 후광이 아닌 점이 더욱 진실되게 느껴졌다. 젠슨황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그의 통찰력을 엿보기도 하고, 그가 실패와 위기 속에서 배운 것들을 읽으며 지금 그가 쌓아올린 성이 결코 쉬이 무너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면부터, 바닥부터 견고히 다지고 잘 쌓아올린 삶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10명중 9명이 망하고 쓰러진다는 악명높은 스타트업이지만, 거기서 살아남은 '1'답게 투명한 의사결정이나 직원과의 비전공유, 타인을 밟기보다는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삶의 태도 등이 그의 성공에 가속도를 붙이고, 견고한 받침이 되어준다는 것을 여러번 느끼며, 그의 명언들에 감탄과 놀라움을 느꼈다. 젠슨황 자체의 명언이나 삶도 귀감이 되었으나, 25년이나 콘텐트 전문가로 활동하며 날카로운 눈을 키운 장상용 작가의 통찰력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했다. 젠슨황의 일화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의 사례에서 배울 점을 꼼꼼히 찾아가는 태도에서, 나도 늘 무엇인가를 배우는 자세의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다양한 명언, 기업을 키우는 통챨력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책, 『젠슨황, 게임의 룰』였다.

젠슨 황, 게임의 룰

장상용 지음
해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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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지난 8월 초,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제품 AI칩 ‘블랙웰’의 출시가 연기됐다. 압도적인 속도의 기술 개발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던 엔비디아에는 예외적인 사태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엔비디아의 칩 생산을 맡은 대만 기업 TSMC와 책임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으나, 젠슨 황은 가짜 뉴스로 일축하고 자사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는 ‘지적 정직성’을 실천한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리더십으로 AI 선두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은 어떤 인물일까.

『젠슨 황, 게임의 룰』의 저자 장상용 작가는 25년 경력의 콘텐츠 전문가로서 경제 전문가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젠슨 황을 조명한다. 아시아계 이민자로 시작해 AI 선두기업 CEO로 정점을 찍은 그의 남다른 ‘스토리’에 집중한 것이다.

저자는 젠슨 황의 어록 마흔네 개를 추려서 그로부터 그 리더십의 본질을 추적해 나간다. 여기서 그가 얻은 결론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MS의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잇는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물론 AI 시대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회사의 재무제표보다 젠슨 황의 성공 서사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출판사 책 소개

“AI 시대가 궁금하다면 엔비디아를,
엔비디아의 가치가 궁금하다면 젠슨 황을 보라!”

아시아계 이민자로 접시닦이부터 시작한 실리콘밸리의 이단아
존재 자체가 파격인 룰 메이커, 젠슨 황을 파헤치다!

인터넷 혁명의 MS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의 애플 스티브 잡스
그다음 주인공은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다!
재무제표보다 먼저 읽어야 할 ‘칩의 제왕’ 젠슨 황의 일과 삶의 태도


지난 8월 초,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제품 AI칩 ‘블랙웰’의 출시가 연기됐다. 압도적인 속도의 기술 개발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던 엔비디아에는 예외적인 사태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엔비디아의 칩 생산을 맡은 대만 기업 TSMC와 책임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으나, 젠슨 황은 가짜 뉴스로 일축하고 자사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는 ‘지적 정직성’을 실천한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리더십으로 AI 선두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은 어떤 인물일까.
그는 엔비디아가 시총 3조 달러를 찍으면서 급부상했고, 그에 대한 전 세계의 열광은 ‘젠새너티(Jensanity)’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뜨겁다. 접시닦이로 시작해 스타트업 엔비디아를 시총 3조 달러 기업으로 키워낸 그는 매력적인 서사를 지녔다. 그러나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기업을 이끌어온 그의 진면목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젠슨 황, 게임의 룰』의 저자 장상용 작가는 25년 경력의 콘텐츠 전문가로서 경제 전문가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젠슨 황을 조명한다. 아시아계 이민자로 시작해 AI 선두기업 CEO로 정점을 찍은 그의 남다른 ‘스토리’에 집중한 것이다.
저자는 젠슨 황의 어록 마흔네 개를 추려서 그로부터 그 리더십의 본질을 추적해 나간다. 여기서 그가 얻은 결론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MS의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잇는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물론 AI 시대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회사의 재무제표보다 젠슨 황의 성공 서사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AI 시대 선두기업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미래
저자는 젠슨 황의 이야기를 그의 말에서 추출해 냈는데, 그 이유는 그가 뛰어난 연설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공식석상에 자주 서서 매번 임팩트 있는 말들을 쏟아낸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젠슨 황을 두고 “IT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라고 했을 정도다. 그의 말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AI 선두기업 리더의 성공론은 무엇일까. 그는 “성공이란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라며, ‘성장’과 ‘확장’이라는 두 원칙을 설파한다. 우선, ‘성장’이라는 키워드는 엔비디아의 제품 발전 과정에서 엿볼 수 있다. 엔비디아는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시작했다. 사무실도 없던 시절 젠슨 황이 아르바이트하던 식당 ‘데니스’에서 했던 작당모의나, 25만 개 중 24만 9,000개가 반품된 첫 제품 NV1의 실패, 창업 자금 펀딩을 받기 위해 세콰이어캐피털에서 했던 엉성한 발표 이야기는 쉽지 않았던 창업 초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젠슨 황은 끝내 전 세계에 불티나게 팔린 ‘지포스256(NV3)’을 만들어낸다. “지고, 지고, 또 지다 보면 결국 이긴다”는 그의 게임론을 현실에서 이뤄낸 성장 서사다.

엔비디아의 ‘확장’은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승승장구하다 AI 기업으로 선회한 방향 전환이었다. 젠슨 황은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교수팀이 2012년에 엔비디아의 GPU로 훈련한 인공신경망 ‘알렉스넷’을 선보였을 때 딥러닝의 가능성을 포착하고 그때부터 기존 제품인 GPU가 게임에서 AI로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엔비디아를 초격차 기업의 자리에 서게 해준 결정적 순간이다.
저자는 젠슨 황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계보를 잇는 ‘AI 대부’로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남다른 통찰력과 긴 호흡으로 AI 시대의 도래를 준비한 경영자이다. 그가 몸으로 부딪히며 얻은 깨달음은 AI 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관한 통찰을 제시한다.

‘룰 메이커’ CEO 젠슨 황이 바꿔놓은 리더십의 기준
또한 이 책은 젠슨 황이 새롭게 보여준 리더십과 성공법을 다룬다. 우선 1장은 그에게 ‘스타트업 정신’을 심어준 초년 시기의 이야기다. 그는 아홉 살에 미국 땅으로 넘어가 문제아들이 득실대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나 “나는 부모의 꿈과 야망의 산물이다”라며 버티는 힘을 기른 것에 오히려 감사한다. 또한, 열다섯 살에 시작한 접시닦이 아르바이트를 떠올리며 “겸손함과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2장은 엔비디아 기업정신의 정수를 담은 어록들이다. 젠슨 황의 핵심 경영철학인 지적 정직성, 민첩성, 창의성, 회복탄력성, 도전, 플랫폼이라는 여섯 키워드를 다룬다. 앞서 소개한 블랙웰 일화의 ‘지적 정직성’은 이 같은 말에서 드러난다. “지적 정직성 없이는 실패를 포용하려는 문화를 만들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3장은 동서양의 특성이 녹아 있다고 평가받는 그의 리더십 중 서양적 리더십을 조명한다. “우리의 철학은 간단하다. 모든 것을 기술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와 같은 그의 말에서 목표지향적인 기업가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4장은 동양적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는 성공을 지향하면서도 관계를 중시하는 인간미를 놓치지 않는데 “나의 희망과 꿈을 믿었기에 엔비디아에 입사한 수많은 사람과 함께한다”라는 철학 아래, 그는 구조조정을 거의 하지 않는 CEO로도 유명하다.
초격차 기업의 수장으로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젠슨 황의 비전은 5장에 담았다. 그는 “우리는 슈퍼컴퓨팅을 대중화하고 있었다”라며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시작해 AI 플랫폼 회사로 거듭난 사업 확장력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는 놀라운 속도로 달리는 이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라며 AI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전한다.
마흔네 개의 어록은 실제로 초격차 기업 엔비디아를 이끌어온 그만의 철학이며, 삶을 이끌어온 태도이기도 하다. 백인 주류 사회에 속하지도 않고 명문대 출신도 아닌 그는 성공 서사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저자는 여전히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빅테크 엔비디아의 저력은 30년간 수없이 많은 위기를 이겨낸 젠슨 황의 뚝심에 있다고 강조한다.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도 “그의 도전 정신이 당신의 사고를 확장하는 경험을 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떼기를 기대한다.

스타트업 엔비디아를 AI 선두 기업으로 키워낸 리더십을 파헤치다!
콘텐츠 전문가의 목소리로 듣는 젠슨 황의 태도와 엔비디아의 가치


엔비디아라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은 점점 커진다. 회의론자들의 지적대로, 과연 엔비디아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 인터넷 혁명기에 발생한 ‘닷컴버블’의 핵심 기업이었던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처럼 추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결정적 힌트는 바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에게서 찾아야 할 것이다. 기업 흥망성쇠의 키는 CEO가 쥐고 있는 법 아니겠는가. 특히나 젠슨 황은 1993년 창업부터 지금까지 회사와 한 몸이 되어 엔비디아를 키운 주인공이다.
반도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까지 선도하는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다. 젠슨 황 경영철학의 정수를 담은 이 책이 AI 생태계를 담아낸 필독서 겸 새로운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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