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지음 | 토닥스토리 펴냄

꿀잠 선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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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1.15

페이지

244쪽

상세 정보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운 사람들에게 단잠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다. 잠자는 일을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든 잘 수 있는 주인 오슬로와 꿈속을 유영하는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꿀잠 선물 가게의 이야기다. 불면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안고 꿀잠 선물 가게에 도착하면, 느긋한 오슬로와 야무진 자자가 반겨준다. 푹신하고 안락한 의자에 앉아 자자가 가져다준 마법의 꿀차를 한모금 마시고, 잠을 이룰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다보면 어느덧 스르륵 눈이 감긴다.

꿀잠 선물 가게의 신비는 여기서 시작한다. 손님이 깊은 잠에 빠지면 자자는 손님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기댄다. 자자의 영혼은 손님의 꿈속으로 날아들어가고, 부엉이 안대를 착용한 오슬로도 손님의 꿈속 장면들을 함께 지켜본다. 어떤 고민이 잠을 달아나게 하는지, 어떤 걱정이 꿈을 괴롭게 하는지 찬찬히 들여다본다. 푹 자고 일어난 손님이 눈을 뜨면 오슬로는 불면을 해결해줄 ‘꿀잠 아이템’을 추천한다. 달의 힘을 받은 신비로운 아이템을 사용하며 잠을 청하는 손님들은, 꿀잠 선물 가게를 다녀간 바로 그날부터 조금씩 더 잘 자게 된다. 창비의 새로운 브랜드 ‘토닥스토리’의 첫 장편소설이기도 한 『꿀잠 선물 가게』는, 지친 마음을 안고 책을 펼칠 독자들에게 ‘꿀잠’ 같은 달콤하고 따스한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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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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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잠 선물 가게 
 
일상의 여러 가지 일로 잠을 푹 자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꿀 잠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이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 
 
꿀 잠 선물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느껴지는 아늑함과 평온함, 신비로운 달빛이 감싸고 있는 진열장, 그리고 유리 통 창으로 보이는 작은 정원, 
 
책 속 주인공 오슬로는 아주 어릴 때부터 잠이 많았다.
아기일 때는 울지도 않고 배고프다 칭얼거리지도 않고 자꾸 잠만 자서 부모님은 아기가 숨을 잘 쉬는지 확인 하려고 코에 귀를 대보곤 했다. 
 
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청년이 된 오슬로는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에 빠진다.
남들처럼 취업 준비도 해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지만 이내 그만 두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잠을 자는 일이지, 
내가 가장 잘하는 일도 잠자는 일이야.
잠에 관한 일을 해보는 게 좋겠다." 
 
그렇게 꿈 잘 선물 가게는 문을 열었다. 
 
항상 체크 무늬 옷을 입고 있는 오슬로와 그의 조수인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꿀 잠 선물 가게! 
 
잠을 못 자는 손님이 오면 부엉이 자자가 손님의 꿈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이 잠을 잘 수 없는 이유나 고민, 후회 같은 다양한 마음들을 들여다 보고 오슬로는 손님에게 맞는 꿀잠 아이템을 추천해 준다. 
 
 취업 준비로 고민을 하는 청년이 가게를 찾아오고,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여자 손님이 가게를 찾아온다. 
 
아이를 낳고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육아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부부 간에도 작은 틈이 생기기 시작한 새내기 부부도 찾아온다. 
 
폐암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가 젊은 날 사업을 한다고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것을 후회하며 더 아프기 전에, 더 병들고 힘들어지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꿀 잠 선물 가게로 찾아온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오슬로가  추천한 아이템은 달빛 스노볼이다.
할아버지의 소중한 기억들이 재생되는 달빛 스노볼! 
 
스노볼을 통해 잊고 있었던 과거를 돌아보며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가족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물은 재산도, 귀한 물건도 아닌 할아버지 자신이란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오슬로의 옷장에는 온통 체크 무늬 옷 뿐이다.
어느 날 오슬로는 체크 무늬 옷에 스며든 자신의 이야기를 자자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오슬로에게도 꿀 잠 선물 가게 만큼이나 소중했던 여자 친구가 있었다는 것을. 
 
날씨가 좋은 날, 우연히 마주한 카페에 들어가 떠오르는 생각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은 오슬로가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방법 중 하나였다.
그렇게 오슬로는 정이안이라는 아가씨를 만났다. 그러나 그녀가 도시로 떠나면서 두 사람은 차츰 멀어져 갔다. 
 
그저 알아챌 새도 없이 스며든 그녀와의 추억이 일상을 자연스럼게 매우고 있을 때 먼 발치에서 그녀가 더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워한 만큼 그녀를 염려하는 마음도 커진 그는 그 얘기를 듣고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본인도 그녀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현실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오슬로..... 
 
문득 책을 읽다가 이 특별한 가게의 손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엉이 자자가 갖다주는 꿀차를 마시고 스르르 꿈나라로 떠나는 상상을 해보았다. 
 
책에서 매일 숙면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를 여러 편 만난다. 
 
지친 일상에 고요한 평화와 함께 찾아오는 눈부신 꿀 잠의 세계
오슬로가 추천해주는 꿀 잠 아이템까지!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간다.
1년의 시간 안에도 주위의 풍경과, 사람과, 그리고 생각은 시시각각 변한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다고 써둔 문장이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여느 때와 같지 않은 아주 특별했던 날 들이다. 
 
 마지막 책 장을 덮으며 오늘도 꿀잠 선물 가게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있는 주인공 청녕 오슬로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평화와 고요가 깃든 행복한 표정이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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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지음
토닥스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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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운 사람들에게 단잠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다. 잠자는 일을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든 잘 수 있는 주인 오슬로와 꿈속을 유영하는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꿀잠 선물 가게의 이야기다. 불면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안고 꿀잠 선물 가게에 도착하면, 느긋한 오슬로와 야무진 자자가 반겨준다. 푹신하고 안락한 의자에 앉아 자자가 가져다준 마법의 꿀차를 한모금 마시고, 잠을 이룰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다보면 어느덧 스르륵 눈이 감긴다.

꿀잠 선물 가게의 신비는 여기서 시작한다. 손님이 깊은 잠에 빠지면 자자는 손님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기댄다. 자자의 영혼은 손님의 꿈속으로 날아들어가고, 부엉이 안대를 착용한 오슬로도 손님의 꿈속 장면들을 함께 지켜본다. 어떤 고민이 잠을 달아나게 하는지, 어떤 걱정이 꿈을 괴롭게 하는지 찬찬히 들여다본다. 푹 자고 일어난 손님이 눈을 뜨면 오슬로는 불면을 해결해줄 ‘꿀잠 아이템’을 추천한다. 달의 힘을 받은 신비로운 아이템을 사용하며 잠을 청하는 손님들은, 꿀잠 선물 가게를 다녀간 바로 그날부터 조금씩 더 잘 자게 된다. 창비의 새로운 브랜드 ‘토닥스토리’의 첫 장편소설이기도 한 『꿀잠 선물 가게』는, 지친 마음을 안고 책을 펼칠 독자들에게 ‘꿀잠’ 같은 달콤하고 따스한 위로를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당신에게 달콤한 잠을 선물합니다”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힐링 판타지

★★★출간 전 서평단 300인의 극찬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주간 1위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운 사람들에게 단잠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다. 잠자는 일을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든 잘 수 있는 주인 오슬로와 꿈속을 유영하는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꿀잠 선물 가게의 이야기다. 불면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안고 꿀잠 선물 가게에 도착하면, 느긋한 오슬로와 야무진 자자가 반겨준다. 푹신하고 안락한 의자에 앉아 자자가 가져다준 마법의 꿀차를 한모금 마시고, 잠을 이룰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다보면 어느덧 스르륵 눈이 감긴다.
꿀잠 선물 가게의 신비는 여기서 시작한다. 손님이 깊은 잠에 빠지면 자자는 손님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기댄다. 자자의 영혼은 손님의 꿈속으로 날아들어가고, 부엉이 안대를 착용한 오슬로도 손님의 꿈속 장면들을 함께 지켜본다. 어떤 고민이 잠을 달아나게 하는지, 어떤 걱정이 꿈을 괴롭게 하는지 찬찬히 들여다본다. 푹 자고 일어난 손님이 눈을 뜨면 오슬로는 불면을 해결해줄 ‘꿀잠 아이템’을 추천한다. 달의 힘을 받은 신비로운 아이템을 사용하며 잠을 청하는 손님들은, 꿀잠 선물 가게를 다녀간 바로 그날부터 조금씩 더 잘 자게 된다. 창비의 새로운 브랜드 ‘토닥스토리’의 첫 장편소설이기도 한 『꿀잠 선물 가게』는, 지친 마음을 안고 책을 펼칠 독자들에게 ‘꿀잠’ 같은 달콤하고 따스한 위로를 전한다.

꿈속으로 날아드는 신비한 부엉이와
달의 힘이 깃든 꿀잠 아이템


잠이 무척 많고 잠자는 일을 좋아하는 오슬로는 늘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진다. 어릴 적부터 머리가 닿기도 전에 잠들어버렸던 덕분에, 오슬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하는 일이 ‘자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고 싶었던 오슬로는, 잠을 잘 수 없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달콤한 잠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꿀잠 선물 가게를 탄생시킨다.
달이 오슬로의 마음을 어여삐 여긴 걸까. 오슬로는 신비로운 부엉이 자자와 만나게 된다. 마법 같은 달의 힘을 받은 자자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자자는 손님의 꿈속으로 날아들어갈 수도 있고, 커다란 보름달이 뜨는 날 열리는 달빛시장에 찾아갈 수도 있다. 오슬로는 자자의 도움을 받아 손님의 꿈속을 들여다보며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달빛시장에 가서 꿀잠 아이템의 재료를 사 온다. 달의 힘이 깃든 재료로 만든 꿀잠 아이템들은 손님이 더이상 불면으로 괴로워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달빛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신비로운 꿀잠 아이템을 사용한 손님들은 마음속 괴로움들을 덜어내며 하루하루 더 깊은 잠에 빠져든다.

지금 잘 자고 있나요?
고민과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이를 향한 따스한 위로


시험을 앞두고 초조해하는 손님에게 건넨 ‘백년시계’는, 지금은 아깝게 흘러가는 것만 같은 시간도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찰나에 불과하다는 가르침을 준다. 짝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다가 설레는 마음에 잠 못 이루는 손님에게 건넨 ‘첫눈 커튼’은 그 열띤 마음이 조금은 식게 해준다. 이제는 조금 다른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중년의 손님을 위한 ‘구름나라 패스포트’는, 또다른 인생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현재의 소중함을 되짚어보게 한다.
‘불면’이라는 키워드가 멀게 느껴지지 않는 ‘지금-여기’에서 살아가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뜬눈으로 밤을 새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잠을 잘 자는 일. 단순하게만 느껴지는 이 일이 쉽지 않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잠을 이루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를 들어주고 그 마음을 달래기 위한 아이템을 권해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위로를 받게 된다. 꿀잠 선물 가게 그리고 오슬로와 자자가 전해주는 힘은 여기에 있다. 당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그 일이 오롯이 당신만의 일도 아니고 모조리 당신만의 탓도 아니라는 것. 이 세계 어딘가에는 잠 못 이뤄 괴로워할 당신이 조금이라도 잘 자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 꿈 같은 소설 역시 당신에게 달콤한 잠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쓰였다는 것.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이 특별한 가게의 손님이 되어 불면이 나아지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주은연 추천사)

'도파민'이라는 단어가 흔히 쓰일 정도로 강한 자극과 재미를 추구하는 시대. 『꿀잠 선물 가게』는 짧고 빠른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꿀잠'을 선물한다는 주요 콘셉트와 더불어 자극적이지 않은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불면에 지쳐 어두운 얼굴을 하고 온 손님들이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가게 문을 나서는 장면을 읽으며, 독자들 역시 현실의 짐을 조금은 덜어놓을 것이다.
모차 작가의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풍성히 들어가 책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느긋한 오슬로와 야무진 자자의 모습이 직접 캐릭터로 구현된 데다가, 신비로운 꿀잠 아이템과 아늑한 가게의 모습 역시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펼쳐져 마치 만화처럼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신인 작가 박초은의 등장도 주목할 만하다. 첫 책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등장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표현한다. 글에 더해진 화려하고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장면마다 조화를 이루며 즐거움을 더한다. 읽기 쉽지만 단순하지 않고,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꿀잠 선물 가게』는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뿐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출간 전 서평단 감상평★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내 안의 빛을 밝혀주는 책. @ru***74

사려 깊은 꿀잠 선물 가게 주인인 오슬로와 그의 든든한 조수 부엉이 자자와 함께라면 나도 꿀잠을 잘 수 있을 것만 같다. 달빛 은은한 그런 날에 신비로운 꿀잠 선물 가게를 방문하게 된다면, 어지러운 마음이 고요해지고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klo***ve

일에 지쳐 살아가는 어른, 공부에 지쳐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숙면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 감동을 주는 책. @p.y***77

오슬로와 자자가 전하는 꿀차 한잔이 나에게도 닿은 듯 너무나 따뜻하고 위로 가득했다. 부디 모두에게 오슬로의 꿀차가 전해지길. @zh***6

나른하게 퍼지는 온기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포근한 섬유유연제 향기까지 나는 듯한 기분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라,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히 읽을 수 있습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읽기 좋은 소설. @mi_***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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