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날 밤

정화진 지음 | 미디어창비 펴냄

크리스마스 전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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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1.13

페이지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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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한국 독자들은 만날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의 보물 로저 뒤바젱의 그림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미디어창비 2024)이 출간되었다. 로저 뒤바젱은 1955년, 1961년, 1973년 뉴욕타임스 우수그림책에 선정되고, 1948년 칼데콧 대상, 1967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피튜니아 시리즈」와 『행복한 사자』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다. 로저 뒤바젱은 오늘날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만든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詩)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세로가 길쭉한 독특한 판형과 원색 위주의 강렬한 채색, 아름다운 구도 등 그만의 매혹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크리스마스의 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1954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참신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2월 24일 밤, 트리 곁에 놓인 크리스마스 양말 속에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그림책의 길고 날씬한 판형은 아이들에게 전통적이면서도 근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세로가 길고 홀쭉한 외형은 굴뚝을 따라 내려오는 산타클로스를 묘사하거나, 밤하늘을 나는 썰매를 표현하는 데에도 탁월한 구도이다. 로저 뒤바젱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강렬한 원색의 색채들 역시 여전히 매혹적이다. 1954년 처음 출간된 후 현재까지 여러 번 재출간되며 계속 독자들을 만나고,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에도 수출되며 크리스마스 고전 그림책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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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이맘때가 되면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크리스마스 책 추천해줘”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적어도 크리스마스 책에서 이 책을 빼놓을 순 없지. 바로, 『크리스마스 전날 밤』 되시겠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1954년에 출간된 그림책으로 70번이나 크리스마스를 보낸 “원로 그림책”이다. 사실 이 그림책은 경력(?)뿐 아니라 이력도 화려한데, 지금의 배 나온 산타 이미지를 만드는데 한몫하였고, 길쭉한 양말에 넣기 좋도록 길~게 만들어져 길쭉한 양말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이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출간 70년이 되어서야 “로저 뒤바젱” 버전의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만나게 되었다니! 어떻게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있겠어!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내용은 사실 모든 이들이 이미 상상할 법한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24일 밤, 아이들이 잠든 사이에 산타를 만나게 되고, 산타가 어떻게 우리 집에 오는지부터 왜 양말에 선물을 주는지 등을 관찰한 이야기니까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한 바로 그 크리스마스 이미지! 바로 그 크리스마스 이야기들이 바로 이 책에서 다 나왔다. 이 정도 설명이면 왜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크리스마스 필독서인지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매력을 몇 가지 짚어보자면, 일단 우리가 상상하는 그 산타할아버지의 솔직한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일러스트 분위기가 마치 CCTV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욱 관찰자의 입장이 되고, 마치 우리집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가까이 느껴지고, 나도 그림책 속 어딘가에 서 있는 사람이 되어 크리스마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매력은 이야기의 온도. 정말 아빠나 엄마, 혹은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가깝고 친밀한 이야기꾼이라서 더 따듯하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더욱이 화자도 관찰자의 시선이기에, 마치 이야기꾼과 내가 비슷한 거리에서 산타할아버지를 관찰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야말로 오순도순 담요를 나눠 덮고 이야기를 나누는 거리 같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더욱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그 외에도 길쭉한 판형이 가져오는 심리적 효과들도 톡톡히 느낄 수 있다. 길쭉한 굴뚝이 더 길게 느껴지고, 그 안에 끼인(?) 산타할아버지가 더욱 웃음을 준다. 그래서 아이와 이 책을 읽을 때는 조금 천천히, 아이들이 충분히 관찰하고 이야기에 충분히 빠져들도록 거리를 유지해주는 것이 훨씬 좋았다.

올해는 25권의 크리스마스 책을 읽겠다는 아이와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나눠 읽으며 만약 이 책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우리의 산타할아버지,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수다를 오래오래 떨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등장하는 루돌프 이름들을 보며 앞서 읽은 책을 떠올리기도 했고.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서히 트리를 장식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트리 아래에 이렇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그림책을 함께 장식해보면 어떨까?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라면, 크리스마스가 더욱 따뜻할 것 같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정화진 지음
미디어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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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오랜 세월 한국 독자들은 만날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의 보물 로저 뒤바젱의 그림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미디어창비 2024)이 출간되었다. 로저 뒤바젱은 1955년, 1961년, 1973년 뉴욕타임스 우수그림책에 선정되고, 1948년 칼데콧 대상, 1967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피튜니아 시리즈」와 『행복한 사자』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다. 로저 뒤바젱은 오늘날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만든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詩)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세로가 길쭉한 독특한 판형과 원색 위주의 강렬한 채색, 아름다운 구도 등 그만의 매혹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크리스마스의 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1954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참신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2월 24일 밤, 트리 곁에 놓인 크리스마스 양말 속에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그림책의 길고 날씬한 판형은 아이들에게 전통적이면서도 근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세로가 길고 홀쭉한 외형은 굴뚝을 따라 내려오는 산타클로스를 묘사하거나, 밤하늘을 나는 썰매를 표현하는 데에도 탁월한 구도이다. 로저 뒤바젱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강렬한 원색의 색채들 역시 여전히 매혹적이다. 1954년 처음 출간된 후 현재까지 여러 번 재출간되며 계속 독자들을 만나고,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에도 수출되며 크리스마스 고전 그림책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반세기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그림책의 거장 로저 뒤바젱의 명작


오랜 세월 한국 독자들은 만날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의 보물 로저 뒤바젱의 그림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미디어창비 2024)이 출간되었다. 로저 뒤바젱은 1955년, 1961년, 1973년 뉴욕타임스 우수그림책에 선정되고, 1948년 칼데콧 대상, 1967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피튜니아 시리즈」와 『행복한 사자』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다. 로저 뒤바젱은 오늘날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만든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詩)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세로가 길쭉한 독특한 판형과 원색 위주의 강렬한 채색, 아름다운 구도 등 그만의 매혹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크리스마스의 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산타할아버지는 대체 언제 양말 속에 선물을 놓고 가는 걸까?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고전


빨간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가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우리 집 굴뚝으로 내려와 양말 속에 선물을 넣고 간다는 이야기는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많은 양육자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단골 이야기 중 하나다. 그런데 전 세계 사람들의 상식이 된 이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820년대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는 아픈 딸을 위로하기 위해 쓴 시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서 산타클로스를 빨간 옷을 입은 흰 수염의 뚱뚱한 할아버지로 묘사했다. 이후 여러 광고와 이미지 작품에서 이 시를 차용하며 산타클로스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서양의 많은 가정에서 크리스마스이브마다 읊어지고 있다. 이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고전인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가 그림책 작가 로저 뒤바젱의 그림을 만나 보석 같은 크리스마스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로저 뒤바젱의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1954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참신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2월 24일 밤, 트리 곁에 놓인 크리스마스 양말 속에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그림책의 길고 날씬한 판형은 아이들에게 전통적이면서도 근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세로가 길고 홀쭉한 외형은 굴뚝을 따라 내려오는 산타클로스를 묘사하거나, 밤하늘을 나는 썰매를 표현하는 데에도 탁월한 구도이다. 로저 뒤바젱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강렬한 원색의 색채들 역시 여전히 매혹적이다. 이 책은 1954년 처음 출간된 후 현재까지 여러 번 재출간되며 계속 독자들을 만나고,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에도 수출되며 크리스마스 고전 그림책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간된 지 70년이 지나서야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로저 뒤바젱의 숨겨진 보물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꼭 만나보길 권한다.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싶은 아이들이나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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