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 독백

임승원 지음 | 필름(Feelm) 펴냄

원의 독백 (발견, 영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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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0.23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서사로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는 유일무이 독보적인 감성 크리에이터 원의독백의 첫 번째 책이 필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지금의 유튜브 [원의독백]이 있기까지의 스케치와 미처 전하지 못했던 좀 더 날것 그대로의 기록이 담겨 있다.

수많은 크리에이터와 구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원의독백’의 책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적지 않다. 두어 달에 한 번, 많으면 한 달에 한 번 영상이 올라오지만, 그럼에도 그의 영상에는 수백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다. “예술적인 영상미”, “소름 돋을 정도로 전율이 느껴진다”, “완벽한 서사” 등 그만의 색을 담은 영상미 못지않게 철학적인 메시지에도 영감을 얻은 이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는다.

『원의독백』을 먼저 읽고 추천 코멘터리를 남겨 준 코미디언 유병재는 “정기 간행물도 아닌 이 책을 구독하고 싶어진다.”고 말했고, 배우 류덕환은 “독백하자. 세상은 나에게 관심 없다. 나에게 관심을 줄 수 있는 건 ‘나의 독백’뿐이니까.”라는 추천의 글을 전하며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가닿아 자기만의 독백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저자인 임승원 역시 ‘원의독백’으로 시작된 이야기지만, 결국 이 책이 누구나의 독백으로 이어져 끊임없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견’, ‘영감’, ‘그리고’로 이어지는 『원의독백』이 누군가에게는 뜻밖의 ‘발견’이 되어 취향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누군가에게는 틀 너머의 또 다른 세계로 이끌어주는 ‘영감’이 되기를. 나아가 각자의 ‘원’을 그리며 ‘그리고’라는 연결점으로 이어져 자신만의 독백을 기록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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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완벽하려고 하지 말자!" 마치 청소년 힐링 토크쇼 같은 물렁물렁한 콘텐츠에서 들을 법한 말이다. 뮬러 터진 경쟁자들을 현재에 안주하게 해서 경쟁 구도에서 제하기에 아주 좋은 말이기도 하다.
완벽함을 지양하는 건, 두가지 면에서 아주 좋다.

1. 완벽한 결과물을 만드는 게 당연히 좋지만, 완벽에 집착하다 보면 시작조차 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2. 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때로 개성이기 때문이고 개성은 경쟁에서 아주 좋은 무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완벽을 지양하는 동시에, 완성을 지향해야 한다. 결과가 나쁘든 말든 끝을 지어서 그것을 하나의 지워지지 않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p.133)



『발견, 영감 그리고 원의 독백』이라는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내 첫 느낌은 “무슨 책이 이렇게 빨개”였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도 이렇게 빨갛고, 작은 책이라니. 뭔가 낯설었다. 무척이나 긴 제목에 책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했고. 하지만 『발견, 영감 그리고 원의 독백』을 몇 장 넘기며 나는 깨달았다. 이 책은 책의 정체성이 아닌, 임승원(일명 원)의 정체성을 찾는 책이구나 하고. 어떤 면에서는 일기장같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관찰일지같기도 한 이 책은 작가가 사물이나 상황을 치밀하게 기록한 흔적들이다.

책의 첫장에서부터 자신은 INFP이고 ADHD자기진단을 만점받은 사람이라고, 그러니 이 책을 담숨에 읽으려고 하지는 말라 적어놓은 『발견, 영감 그리고 원의 독백』이었기에, 나도 식탁에 두고 오며가며 읽었다. 다른 책을 읽다가 몇 장- 필사를 하다가 몇 장- 밥이 다 되기를 기다리며 몇 장. 그렇게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었더라. 어떤 페이지는 그저 가볍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며 넘겼고 어떤 페이지는 '이렇게도 느낄 수 있구나'하며 신기했다. 어떤 페이지는 '맞아, 나도 이런 적 있어'하며 공감했고, 어떤 페이지는 '뭐야, 이거 내 마음이야?'하며 흠칫 놀라기도 했다. 멋지단 생각을 한 것은 성인이 된 후 매년 스스로의 생일에 와인을 샀단 것. 물론 어떤 이는 이 부분에서 허세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를 사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치즈를 사지 못했던 그 시절의 그에게 치즈를 대신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돌아보면 긴 세월, 직장생활을 유지했던 원동력은 진급이나 성과, 인정이 아닌 매 월급날마다 스스로에게 선물한 사소한 것들이었다.

아마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은 모두 이런 감정을 느끼리라. 물론 놀라움과 의아함, 공감을 느낄 페이지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어느 페이지에서는 공감을, 어느 페이지에서는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공감도 하고, 반대의견을 가져보기도 하며 스스로를 조금 더 아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음, 나도 이렇게 생각해.”, “아니야, 이건 나랑 다른 걸”하면서 말이다.

아. 책의 가이드에 지저분하게 줄도 긋고, 생각나는 것을 끼적이기도 하라고 적혀있지만, 나의 독서스타일과 너무 달라 작가의 말을 잘 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충분히 공감하고, 나에 대해 생각하기도 했음은 알아주시길!

원의 독백

임승원 지음
필름(Feelm) 펴냄

15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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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수집가

@nike

인생은 세이브가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기록을 해야한다.

원의 독백

임승원 지음
필름(Feelm)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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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서사로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는 유일무이 독보적인 감성 크리에이터 원의독백의 첫 번째 책이 필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지금의 유튜브 [원의독백]이 있기까지의 스케치와 미처 전하지 못했던 좀 더 날것 그대로의 기록이 담겨 있다.

수많은 크리에이터와 구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원의독백’의 책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적지 않다. 두어 달에 한 번, 많으면 한 달에 한 번 영상이 올라오지만, 그럼에도 그의 영상에는 수백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다. “예술적인 영상미”, “소름 돋을 정도로 전율이 느껴진다”, “완벽한 서사” 등 그만의 색을 담은 영상미 못지않게 철학적인 메시지에도 영감을 얻은 이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는다.

『원의독백』을 먼저 읽고 추천 코멘터리를 남겨 준 코미디언 유병재는 “정기 간행물도 아닌 이 책을 구독하고 싶어진다.”고 말했고, 배우 류덕환은 “독백하자. 세상은 나에게 관심 없다. 나에게 관심을 줄 수 있는 건 ‘나의 독백’뿐이니까.”라는 추천의 글을 전하며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가닿아 자기만의 독백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저자인 임승원 역시 ‘원의독백’으로 시작된 이야기지만, 결국 이 책이 누구나의 독백으로 이어져 끊임없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견’, ‘영감’, ‘그리고’로 이어지는 『원의독백』이 누군가에게는 뜻밖의 ‘발견’이 되어 취향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누군가에게는 틀 너머의 또 다른 세계로 이끌어주는 ‘영감’이 되기를. 나아가 각자의 ‘원’을 그리며 ‘그리고’라는 연결점으로 이어져 자신만의 독백을 기록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유일무이 독보적인 감성 크리에이터 ‘원의독백’ 첫 번째 에세이
★유병재, WLDO, 이승희, 김규림, 이유진, 류덕환, 유규선,
김상현, 봉현, 아프로, 임재형, 장지수, 조매력, 제임스 안, 금종각 추천!

사적인 발견이 누구나의 영감이 되는
나, 너, 우리 모두의 오리지널리티에 관한 기록


지금만 할 수 있는 생각,
지금만 느낄 수 있는 감각,
잊고 싶지 않아서 시작한 ‘원의독백’의 기록


저자 임승원은 스스로를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가 기록을 하기 시작한 건 이 때문이기도 하다. 자꾸 까먹는 걸 까먹고 싶지 않아서, 살아가며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들을 잊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자주 끄적였고, 독백했고, 비디오를 찍었다. 일상 속 기분 좋은 발견, 머릿속의 아이디어, 마음속을 가득 채우는 그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수많은 감각, 전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는 기록하지 않으면 금방 휘발되어서 사라지고 만다. 저자는 “인생은 세이브 기능이 없는 게임과도 같아서 우리는 기록해야만 한다. 기록하지 않으면 결국 다시 쌓아야 한다.”라고 전하며 영감의 원천이 되어 준 것도, 힘듦을 견디게 해 준 것도 모두 기록 덕분이었음을 강조했다.

인생의 세이브 포인트와도 같은 저자의 기록은 영상에서 시작해 이 책으로 이어졌다. “살아가며 내가 지키고 싶은 원리를 잊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내게 리마인더와 같다.”고 밝힌 저자 임승원은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기록이 자신의 뒤를 환하게 밝혀주는 횃불이 되어 준 것처럼, 이 책을 읽은 독자들 역시 자기만의 독백을 이어가길, 즉 기록하기를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기억하려고 애쓰고, 또 많은 것을 잊어버리게 되겠지. 그러나 단 한 가지, 자꾸 까먹는 걸 까먹지 않고 싶다. 모든 게 언젠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 죽는다는 사실을.”

“언젠가는 ‘임승원입니다’로
많은 것이 설명되기를 바란다.”
내가 나로서, 독립하는 삶에 관하여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꽤 많은 단체에 소속된 채 무리 중 한 사람으로서 존재한다. 소속감은 때로는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더욱이 내 이름 석 자 앞에 자리한 타이틀이 나를 표현해주는 것 같아 제법 근사하게 느껴진다. 저자 역시 근사한 타이틀을 얻기 위해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최대한 강조한 이력서를 수많은 회사에 제출했고, 운이 좋으면 면접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여지없이 날아든 탈락 통보. 그 지난한 과정에서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지속하기 위해 ‘선택받는’ 쪽보다는 ‘선택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하며 유튜브 [원의독백]을 시작했고,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기록을 꾸준히 업로드했다.

어느 날 “안녕하세요. 임승원입니다.”라고 되뇌어 본 그는 “벌거벗은 듯한 감각이 달갑지 않다. 어디에라도 숨어야 할 것 같다. 내 이름만으로는 나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니까.”라고 고백하며, 평생 소속감 아래 있다가 온전히 자신의 이름 석 자만 남았을 때의 그 생경한 느낌에 대해 두려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에는 “임승원입니다”로 많은 것이 설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진정한 독립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 즉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저자의 기록을 통해 다시금 깨닫는다. 자극적인 콘텐츠, 혹하게 만드는 말들, 타인의 생각과 시선,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오직 내가 하고 싶은 독백을 이어 나가는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 이러한 기록들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구태여 소속 아래 놓이지 않아도, 소속 아래 놓이게 되더라도 내가 나로서 존재하면서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배우 류덕환의 말처럼, 우리 “독백하자. 그리고 나에게 관심을 주자. 세상은 나에게 관심 없다. 나에게 관심을 줄 수 있는 건 ‘나의 독백’뿐이니까.” 그리고 기록하자. 그렇게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의 원을 그리다 더 큰 원 안에서 만나 다시, 함께 독백하자.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보다 조금 더 살 만한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그저 이 이야기는 ‘가능성’입니다. 누구나 가능성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평범한 저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시작점 정도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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