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황인선 지음 |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펴냄

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가족과 함께한 영국·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발걸음에 머문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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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8.6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요즘 웬만하면 로망으로 여기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나 막상 실행해 보면 숱한 시행착오로 자칫 상처만 안고 돌아오기 쉬운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 이러한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부정적 측면을 극소화하고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자유여행의 고수들조차 “그러한 왕도는 없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구성원 누구나 만족하며 잊지 못할 추억만을 간직하고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가족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해 간만에 해외여행(자유)에 나서다 보면 서로 기대하는 바가 다르고 상대방에게서 대접받고자 하는 본능기재가 작동하기에 본의 아니게 충돌하게 되고 갈등하게 된다.

이 책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가족 단위 장기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가족 구성원 사이 갈등 유발 요인을 어떻게 극소화하고 더욱 성공적인 자유여행을 구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산지석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한 영국·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발걸음에 머문 나날’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책 전반에 흐르는 저자의 지나온 삶과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한 진솔한 깨우침의 독백이 잔잔하게 누군가의 공감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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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5

행복일기장님의 프로필 이미지

행복일기장

@writer_yoonjeong

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어느 날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순간,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여행이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
상상만 해도
언제나 설렘이 피어오른다.

그럴 때 읽기 좋은 이 책은,
무려 30여 개국을 섭렵한
여행 작가님이
가족과 함께한
해외여행 일화가 담겨있다.

(영국•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여행하듯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듯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흘려듣자, 기분 좋은 말만 골라 듣자,
예쁜 말만 듣고 살아도 벅찬 하루니까.’

‘소소하지만, 끝나지 않는
행복을 찾고 싶어서‘

‘나만의 꽃 한 송이부터 심어보려고’
.
.
.
기억에 남는 문장도 슬쩍 남겨보며🤍

특히
‘사람 냄새나는
동네 카페와 동네 서점도
언젠가 사라지겠지.‘
이 페이지에서는
꽤나 오랫동안 머물러있었던 것 같다.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세상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사람냄새가 묻은
오랜 친구 같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역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인 것 같다.

덕분에 정신없던 일상 속
잠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마지막 페이지의
점프샷이 잊혀지지 않네요...🤍

작가님이 다음 여행에서는
점프샷에 성공하시길 응원하며
여행에세이로 추천드려요🍀

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황인선 지음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펴냄

3개월 전
0
이소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소희

@sohee8926

“우리가 완벽하지않게 설계된 이유는
주어진 현실과 타협하며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살아가라는 깊은 뜻은 아니였을까.
이미 충분히 괜찮은 데도 자꾸만 더 바라고,
완벽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보면서.
.
.
“ 가장 좋은 걸 택했어도
만족하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겠지.
훗날 시간이 흐르고 나면 알게 되려나.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이였음을. ”
⠀⠀⠀⠀⠀
⠀⠀⠀⠀⠀
가족과 함께한
영국,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마주한 나날을 적어둔 에세이
⠀⠀⠀⠀⠀
표지만 봤을 땐 단순히
여행에 대한 책일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가족, 인생, 삶에
여행 한 스푼 뿌려둔 책이라니
⠀⠀⠀⠀⠀
바쁘게만 살아왔던 아버지와
함께하는 여행을 하며 저자가 느낀 감정들이
나에게도 그대로 와닿았다.

’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히 모아서
당신의 웃음꽃 피우리 ‘
⠀⠀⠀⠀⠀
글을 읽으며 갑자기
가족사진 노래가사가 생각난 것처럼,
기꺼이 자신이 딸을 꽃피울 거름이 되어
인생에 쉼표없이 살아왔던 아버지와
함께하는 여행.
⠀⠀⠀⠀⠀
뿐만 아니라,
글 속에 담긴 모든 마지막 문단들이
마음 속에 새겨졌다.
⠀⠀⠀⠀⠀
나도 어쩌면 알고있었지만
매듭지어 생각하지 못하던 것들이
글로 정리가 된 느낌,
⠀⠀⠀⠀⠀
⠀⠀⠀⠀⠀
여행이 인생경험으로 빗대어져
여행을 하며 한 걸음씩 더 나아가고
성장해가는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따뜻한 에세이.

⠀⠀⠀⠀⠀
여행을 좋아하거나
에세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싶은 책, 📚

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황인선 지음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펴냄

3개월 전
0
강지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지영

@jyungiiii

  • 강지영님의 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게시물 이미지
요즘들어 여행에 대한 생각, 고민 들이 많아서
읽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작가의 생각을 통해 띵하는 생각변화를 할수있었다. 가고싶었던 국가인 영국, 모로코, 스페인이 더 가보고싶었고 그 속에서의 지혜도 배울수있어 좋았다 :)

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황인선 지음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펴냄

읽고싶어요
3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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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요즘 웬만하면 로망으로 여기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나 막상 실행해 보면 숱한 시행착오로 자칫 상처만 안고 돌아오기 쉬운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 이러한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부정적 측면을 극소화하고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자유여행의 고수들조차 “그러한 왕도는 없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구성원 누구나 만족하며 잊지 못할 추억만을 간직하고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가족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해 간만에 해외여행(자유)에 나서다 보면 서로 기대하는 바가 다르고 상대방에게서 대접받고자 하는 본능기재가 작동하기에 본의 아니게 충돌하게 되고 갈등하게 된다.

이 책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가족 단위 장기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가족 구성원 사이 갈등 유발 요인을 어떻게 극소화하고 더욱 성공적인 자유여행을 구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산지석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한 영국·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발걸음에 머문 나날’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책 전반에 흐르는 저자의 지나온 삶과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한 진솔한 깨우침의 독백이 잔잔하게 누군가의 공감을 일깨워준다,

출판사 책 소개

요즘 웬만하면 로망으로 여기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나 막상 실행해 보면 숱한 시행착오로 자칫 상처만 안고 돌아오기 쉬운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
이러한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부정적 측면을 극소화하고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자유여행의 고수들조차 “그러한 왕도는 없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가족 단위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구성원 누구나 만족하며 잊지 못할 추억만을 간직하고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가족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해 간만에 해외여행(자유)에 나서다 보면 서로 기대하는 바가 다르고 상대방에게서 대접받고자 하는 본능기재가 작동하기에 본의 아니게 충돌하게 되고 갈등하게 된다.
이 책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가족 단위 장기 해외 자유여행에 나서서 가족 구성원 사이 갈등 유발 요인을 어떻게 극소화하고 더욱 성공적인 자유여행을 구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산지석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한 영국·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발걸음에 머문 나날’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책 전반에 흐르는 저자의 지나온 삶과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한 진솔한 깨우침의 독백이 잔잔하게 누군가의 공감을 일깨워준다.
평상시 장기 해외 자유여행을 자주 다녔고, 여행 인솔자도 해봤고, 엄마랑 이모들하고는 종종 여행도 떠났던 저자로서는 “아빠 한 명 추가되는 건데 뭐 얼마나 어렵겠냐?”라고 안일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난생처음으로 아빠와 함께 자유여행을 떠나면서 아빠의 여행 패턴은 하나도 고려하지 못한 채 안일했다는 게 입증되는 데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이 좋아 나 홀로 여행을 즐겨 했고, 그러한 자유여행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글을 쓰기 시작해 이미 관련 여행 에세이 처녀작을 출간한 여행 작가다. 평소에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틈틈이 세상 구경하는 것을 낙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특히, 뭉게구름 가득한 새파란 하늘 아래 여유 부리는 여행을 제일 좋아한다.
저자는 평소 나 홀로 또는 엄마와 이모들 등 집안의 여성 동지들과 해외 자유여행을 즐겨 왔는데 어쩌면 일에 톡톡히 중독되어 평소 해외여행을 외면하던 아빠의 회갑 기념 가족 유럽 자유여행을 손수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저자의 아빠는 현존하는 모든 나라의 수도를 꿰차고 있는 자타 공인 지리학 박사다. 저자의 아빠는 저자의 어린 시절, 각 나라의 수도 관련한 질문에 답을 정확하게 답하면 상금으로 오백 원을 준다는 말에 열심히 세계 각국의 수도 이름을 외우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저자에게 어린 나이에 당시 오백 원은 슬러시 한 컵을 사 먹어도 남는 돈이었다. 저자는 세상에 알아야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인선아, 세네갈의 수도는 어디지?” 등의 듣도 보도 못한 나라의 수도까지 알아야 했는지 회의감이 들면서도 그 오백 원을 얻기 위해 수도 이름을 열심히 외웠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지리와 역사에 흥미가 지대했던 저자의 아빠는 자녀들에게도 본인의 관심을 그렇게 표명해주었고, 덕분에 저자는 자연스레 다양한 나라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그렇게 저자는 30여 개국을 섭렵한 여행 작가가 되었다. 반면에 저자의 그 넘치는 지리 사랑이라면 세계 일주 여행을 해도 모자랐을 터인데 역설적으로 해외여행 경험이 거의 없다. 어쩌면 묵묵히 가장의 자리를 지켜오다 보니 그의 인생에는 쉼표가 없었다고 하겠다.
그렇게 3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저자는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세계 테마기행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홀로 여행을 다닌 저자의 지난날들이 씁쓸하게 다가왔다.
저자의 아빠는 같은 일을 수십 년 동안 해왔는데 ‘평생 직업’이라는 단어가 낯선 요즘, 새삼 대단하다 하겠다. 갓 서른을 넘긴 저자만 해도 직업이 몇 번이나 바뀌었는데, 그의 끈덕짐은 박수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쉬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저자의 아빠. 주 5일제로 바뀐 지가 언젠데 여전히 토요일은 물론 공휴일마저 문을 열고 있다. 해외여행 가려면 적어도 일주일 정도 자리를 비워야 하는데, 그런 그에게 그러한 장기 휴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저자는 “까짓것 문 닫고 잠시 다녀오면 됐지만, 우리가 감히 알지 못하는 책임감이 발목을 잡았을 거다”라며 “그렇다 해도 남들이 여행 갈 때마다 얼마나 가고 싶었을까. 여행의 욕구를 꾹꾹 참으며 자리를 지켜온 아빠가 마침내 커다란 결심을 했다”라고 밝힌다.
집요한 설득 끝에 저자는 아빠로부터 “그래, 비행기 표 끊자!”라는 승낙을 받아내 아빠가 세 번째 스무 살을 맞이하는 동안 처음으로 자신에게 주는 휴식, 잠시 쉼표를 찍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과 젊음의 패기를 무기 삼아 배낭 메고 지구촌 방방곡곡 여행을 다녔던 필자의 그러한 가족 자유여행 계획을 접한 주변 지인들은 “친구들이랑 가더라도 힘든 걸 부모님 모시고 간다고? 그것도 이모들까지?”, “다른 곳도 아니고, 유럽을 자유여행으로 간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봐. 쉽게 생각할 문제 아니다, 이거.” 등등으로 큰 우려를 표명했다.
그 연장선에서 가족 단위 해외 장기 자유여행에서 좌충우돌 일어날 여러 갈등을 미처 간파한 필자의 대학생 남동생도 이런저런 핑계로 이 여행팀에 합류하길 거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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