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첸을 멀리하라

수잔네 아벨 지음 | 뒤란 펴냄

그레첸을 멀리하라 (불가능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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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4.9.20

페이지

640쪽

상세 정보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해 온 수잔네 아벨의 첫 장편소설. 2021년 출간된 이래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독일 아마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흔들림 없이 자리 잡고 있는 작품이다. 평점 4.6점, 리뷰 20,900개, 현재 종합순위 75위, 가족소설 1위.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번갈아 교차하는 시점으로 짜여 있다. 서술자도 현재는 아들인 톰이, 과거는 어머니인 그레타로 설정되어 있다. 아들 톰은 기자이자 보도국 앵커로 현실의 문제에 전방위적으로 자신의 관점을 피력한다. 반면 어머니 그레타는 1939년부터 1953년까지 전쟁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이야기를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그 이후 입을 다물고 만다. 이 현재와 과거는 아들과 어머니란 가족을 매개로 정교하게 연결된다. 어머니의 경험이 아들의 경험에 빛을 비추고, 아들을 통해 어머니의 봉인된 기억들이 새로운 빛 속에 몸을 내민다.

쾰른의 유명한 뉴스 진행자 톰 몬데라스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잊어가는 84세의 어머니 그레타가 걱정이다. 결국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자 톰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은 선물이 되기도 한다. 어머니 그레타는 처음으로 아들에게 동프로이센에서의 어린 시절, 사랑하는 조부모와의 추억, 추운 겨울 러시아 군인들로부터의 탈출, 점령당한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시간 등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톰이 검은 피부를 가진 어린 소녀의 사진을 발견하자 그레타는 다시금 침묵을 지킨다. 톰은 처음으로 어머니의 과거를 더 깊이 파고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일이 어머니의 슬픔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기도 함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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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던 역사를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라 그런지 쭉 읽으며 '이게 어떻게 소설이지?'라는 생각을 내내 금치 못했다.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들과 다양한 사건들이 한 데 얽혀 희로애락을 만들어낸다.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이 궁금해진다.

이렇게 한 번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라 신선했다.

그레첸을 멀리하라

수잔네 아벨 지음
뒤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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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해 온 수잔네 아벨의 첫 장편소설. 2021년 출간된 이래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독일 아마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흔들림 없이 자리 잡고 있는 작품이다. 평점 4.6점, 리뷰 20,900개, 현재 종합순위 75위, 가족소설 1위.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번갈아 교차하는 시점으로 짜여 있다. 서술자도 현재는 아들인 톰이, 과거는 어머니인 그레타로 설정되어 있다. 아들 톰은 기자이자 보도국 앵커로 현실의 문제에 전방위적으로 자신의 관점을 피력한다. 반면 어머니 그레타는 1939년부터 1953년까지 전쟁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이야기를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그 이후 입을 다물고 만다. 이 현재와 과거는 아들과 어머니란 가족을 매개로 정교하게 연결된다. 어머니의 경험이 아들의 경험에 빛을 비추고, 아들을 통해 어머니의 봉인된 기억들이 새로운 빛 속에 몸을 내민다.

쾰른의 유명한 뉴스 진행자 톰 몬데라스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잊어가는 84세의 어머니 그레타가 걱정이다. 결국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자 톰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은 선물이 되기도 한다. 어머니 그레타는 처음으로 아들에게 동프로이센에서의 어린 시절, 사랑하는 조부모와의 추억, 추운 겨울 러시아 군인들로부터의 탈출, 점령당한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시간 등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톰이 검은 피부를 가진 어린 소녀의 사진을 발견하자 그레타는 다시금 침묵을 지킨다. 톰은 처음으로 어머니의 과거를 더 깊이 파고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일이 어머니의 슬픔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기도 함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박구용 교수 강력 추천!

이 작품은 송곳이다. 가늘고 날카롭고 긴 송곳. 그 끝은 심장이 아니라 실핏줄을 향한다. 멀리 떨어진 실핏줄과 닿아 있는 감금된 진실의 조각들에 구멍을 낸다. 이 구멍에서 피가, 아니 빛이, 불가능한 사랑의 불빛이 비친다.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추천사」에서

◆ 《슈피겔》 베스트셀러!
◆ 독일 <아마존> 가족소설 분야 1위!

침묵하며 지워진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낸
수잔네 아벨의 잊을 수 없는 데뷔 작품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해 온 수잔네 아벨의 첫 장편소설.
2021년 출간된 이래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독일 아마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흔들림 없이 자리 잡고 있는 작품이다. 평점 4.6점, 리뷰 20,900개, 현재 종합순위 75위, 가족소설 1위.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번갈아 교차하는 시점으로 짜여 있다. 서술자도 현재는 아들인 톰이, 과거는 어머니인 그레타로 설정되어 있다. 아들 톰은 기자이자 보도국 앵커로 현실의 문제에 전방위적으로 자신의 관점을 피력한다. 반면 어머니 그레타는 1939년부터 1953년까지 전쟁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이야기를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그 이후 입을 다물고 만다. 이 현재와 과거는 아들과 어머니란 가족을 매개로 정교하게 연결된다. 어머니의 경험이 아들의 경험에 빛을 비추고, 아들을 통해 어머니의 봉인된 기억들이 새로운 빛 속에 몸을 내민다.
쾰른의 유명한 뉴스 진행자 톰 몬데라스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잊어가는 84세의 어머니 그레타가 걱정이다. 결국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자 톰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은 선물이 되기도 한다. 어머니 그레타는 처음으로 아들에게 동프로이센에서의 어린 시절, 사랑하는 조부모와의 추억, 추운 겨울 러시아 군인들로부터의 탈출, 점령당한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시간 등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톰이 검은 피부를 가진 어린 소녀의 사진을 발견하자 그레타는 다시금 침묵을 지킨다. 톰은 처음으로 어머니의 과거를 더 깊이 파고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일이 어머니의 슬픔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기도 함을 깨닫게 된다.

세대를 건너 마침내 밝혀지는 고통스러운 역사,
그리고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

암울하고 우울한 시대,
그럼에도 끝까지 지켜낸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랑

“어쩌면 사랑은 뇌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 저장되는 것일지도 모르죠.”

* 힘겨운 시대를 딛고 서는 성장소설

그레타는 전전과 전후를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해 간다. 힘겨운 현실의 고통에 맞서 외면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꿋꿋하게 맞선다. 자신의 사랑도 씩씩하게 성취한다. 그러나 끝내 그 사랑은 응답을 받지 못하며, 사랑의 결실인 아이조차 빼앗겨 버린다.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다.

* 트라우마의 세대 간 전이를 극복하는 가족소설
쾰른 방송국의 유명한 메인 앵커 톰 몬데라스는 어머니 그레타의 과거를 추적하다 그녀가 겪은 심대한 고통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고통이 세대를 넘어 자신에게도 깊이 각인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하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빛 속에 풀어놓는 것이어야 함을 이해한다. 그렇게 톰은 인종의 장벽을 넘어 나눈 깊은 사랑을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그레타와 밥을 만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

* 깊은 반성을 자아내는 역사소설
‘역사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이다.’ 파시즘 하의 독일과 전후의 점령국 치하의 독일에서 성장하는 그레타는 고군분투하나 결국 역사의 희생양으로 피폐해진다. 그러나 그레타의 역사와 아들 톰이 겪는 인종차별, 난민에 대한 차별 등은 여전히 진행 중인 현재형의 역사다. 그 역사들을 교차 편집함으로써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더 나은 삶과 세상을 향해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작품은 보여준다.

* 사랑의 원형을 확인하는 가슴 저미는 연애소설
소설의 부제는 불가능한 사랑이다. 그레타의 서서히 희미해져 가는 기억, 밥과 그레타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딸 마리의 알 수 없는 생사. 인물들은 서로 온전히 마주하는 데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그들이 현실 속에서 온전히 이어지지는 못하지만, 결과가 어떠하든 최선을 다한 사랑이기에 그저 불가능한 사랑이라고 끝맺음하기에는 석연치 않다. 두 인물은 나머지 시간 모두를 그/그녀와 함께 살아왔고, 마침내 마주하게 된다. ‘내 집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고’, ‘사랑은 머리가 아닌 영혼에 새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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