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을 지켜라

김우주 지음 | 오늘책 펴냄

악당을 지켜라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동화 부문 우수상)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000원 10% 11,7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4.8.20

페이지

152쪽

상세 정보

‘동물에게 죄를 지은 인간을 심판하는 개법원과 인간의 반성을 돕는 변호견’이라는 참신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김우주 작가의 신작이다. “강아지가 인간을 변호한다는 발상이 독창적이고 전체적인 플롯도 흥미진진하며 위트 있는 문체가 돋보인다.”, “강아지 관점에서 인간 존재를 탐색하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포스트 휴머니즘의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2023년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동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개 동구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악당으로 불리는 초등학생 동이를 변호하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점차 숨겨진 진실을 깨닫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한층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변호견, 변호견의 활동을 돕는 개법원 시스템,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개판사의 능력 등 판타지적인 설정을 더해 어린이 독자들이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만한 매력적인 세계관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독자들은 ‘동물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성찰의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책읽는엄마곰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읽는엄마곰

@k_jin

『악당을 지켜라』? 오늘책의 신간, 『악당을 지켜라』는 제목부터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니, 악당을 왜 지켜? 쫓아내야 할 상대 아니야? 3학년에서 6학년,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소설이라 아이가 어려워하면 어쩌지 걱정했지만, 일단 제목 만으로도 아이의 관심을 끌었고, 익살 넘치는 일러스트 덕분에 분량이나 작은 글씨에도 신난 얼굴로 『악당을 지켜라』를 마주했다.

『악당을 지켜라』는 눈높이 아동문학상에서 판타지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동물들이 주인공인 흥미로운 소재의 동화다. 『악당을 지켜라』에서는 동물들의 대장들이 모여 못된 짓을 하는 인간들을 심판하는 법이 재정되어 이야기를 펼친다. “악당” 동이 역시 이 심판의 대상. 하지만 “개를 가족으로 두고 있거나 구해준 적이 있는 인간에게는 변호견이 배정된다.”라는 특별조항때문에 동이는 개의 변호를 받는다. 우리의 “개”주연은 이런 고민을 무척 깊이 다루고, 이런 과정들은 동이이게 성장의 기회가 되어준다.

『악당을 지켜라』는 제목과 일러스트 덕분에 가볍게 시작하는 동화다. 물론 문장력도 좋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어휘만 사용하기에, 폰트가 작은 편에도 술술 읽힌다. 그런데 그렇게 쉽게 읽힌 것에 비해 마음에 남는 것이 꽤나 짙다.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서도, 우리가 주인이라 착각하지만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우리 아이는 원래도 타인이나 자연에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데, 『악당을 지켜라』를 읽는 내내 의도하지 않아도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음에 대해 골똘히 고민하더라. 또 “거울형”이 있으면 못된 사람들이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악당을 지켜라』의 참의미를 되짚어보기도 했다.

의아한 제목, 익살스러운 일러스트, '오늘책리뷰터클럽'에 포함된 귀염둥이 인형까지-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깊이 생각하게 하고 남기는 것이 많은 동화책이란 생각이 들더라. 분명 다른 아이들도 『악당을 지켜라』를 읽게 된다면 다른 생명에 대해, 나쁜 행동의 책임감에 대해 더욱깊이 이해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악당을 지켜라

김우주 지음
오늘책 펴냄

3일 전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동물에게 죄를 지은 인간을 심판하는 개법원과 인간의 반성을 돕는 변호견’이라는 참신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김우주 작가의 신작이다. “강아지가 인간을 변호한다는 발상이 독창적이고 전체적인 플롯도 흥미진진하며 위트 있는 문체가 돋보인다.”, “강아지 관점에서 인간 존재를 탐색하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포스트 휴머니즘의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2023년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동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개 동구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악당으로 불리는 초등학생 동이를 변호하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점차 숨겨진 진실을 깨닫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한층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변호견, 변호견의 활동을 돕는 개법원 시스템,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개판사의 능력 등 판타지적인 설정을 더해 어린이 독자들이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만한 매력적인 세계관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독자들은 ‘동물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성찰의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우수상(판타지 동화) 수상작
동물을 괴롭히는 인간들을 심판하는 비밀 개법원,
개법원의 재판을 받게 된 악당 ‘동이’와 변호견 ‘동구’의 좌충우돌 성장기

개 동구는 길목집 식당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손자 동이와 함께 살고 있다. 초등학생인 동이는 동구를 비롯한 동네 모든 동물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해 일명 ‘악당’으로 불린다. 그러던 어느 날 동구는 개법원으로부터 개뼈다귀 초대장을 받게 되고, 개법원의 존재조차 몰랐던 동구는 그곳에서 개판사 애꾸를 만나게 된다. 애꾸는 동이가 어미 쥐의 새끼들을 죽게 만든 사건으로 인해 재판이 열리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동물에게 악한 짓을 한 인간은 개법원의 재판을 통해 처벌하는데, 개를 가족으로 두고 있거나 구해 준 적이 있는 인간에게는 변호견이 배정되어 억울함을 밝히거나 반성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악당 같은 동이를 변호하고 싶지 않아 변호견 제안을 거절하고 개법원을 나온 동구. 그러나 곧 ‘죄 지은 인간은 자신이 한 짓을 거울에 비춘 것처럼 똑같이 당하는 거울형을 받게 되고, 동이의 거울형은 곧 할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구는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악당 동이의 변호견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동구는 재판 전까지 변호견으로서 진실을 밝히고, 동이가 진심으로 반성할 수 있도록 도와 할아버지를 위기에서 구해 낼 수 있을까?

『악당을 지켜라』는 ‘동물에게 죄를 지은 인간을 심판하는 개법원과 인간의 반성을 돕는 변호견’이라는 참신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김우주 작가의 신작이다. “강아지가 인간을 변호한다는 발상이 독창적이고 전체적인 플롯도 흥미진진하며 위트 있는 문체가 돋보인다.”, “강아지 관점에서 인간 존재를 탐색하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포스트 휴머니즘의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2023년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동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개 동구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악당으로 불리는 초등학생 동이를 변호하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점차 숨겨진 진실을 깨닫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한층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변호견, 변호견의 활동을 돕는 개법원 시스템,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개판사의 능력 등 판타지적인 설정을 더해 어린이 독자들이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만한 매력적인 세계관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독자들은 ‘동물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성찰의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인간에게 마지막 반성의 기회를 주는 동물들, 그들의 시선을 통해
‘동물권’ 문제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

작가는 ‘법원’, ‘재판’, ‘처벌’ 등의 소재와 ‘동물 학대’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가족, 친구, 동네, 학교와 같은 친숙한 일상을 배경으로 하는 유쾌한 캐릭터들을 통해 티격태격 에피소드와 가벼운 유머로 풀어 내며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동이를 악당으로만 여기던 동구가 동이가 가진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이에 공감하며 동이를 이해하게 되고, 동이 또한 동구를 비롯한 친구들과의 관계와 개법원의 재판을 통해 자신을 잘못을 뉘우치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어린이는 진정한 악당이 될 수 없으며, 우리는 모두 서로 간의 이해를 통해 성장하는 존재라는 믿음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동물의 관점에서 인간은 동이와 같은 악당일 수도 있고, 할아버지와 같이 공존하며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생명체일 수도 있다. 만일 인간이 동물들을 괴롭히고 해를 끼치는 악당이라면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할아버지와 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존재하기에 인간은 지구의 한 생명체로서 다른 동물들과 공존하며 살아갈 자격과 변화의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작가는 현재 동물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 보게 한다. 평소 우리는 가정과 가까운 이웃, 자연과 길에서 많은 동물들을 마주치며 함께 살아가면서도 ‘인간의 권리’만 우선하고 ‘동물의 권리(동물권)’는 가벼이 여기지 않았을까? 이야기를 읽으며 개 동구의 입장이 되어 본 것처럼,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종종 동물의 시선으로 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본다면 지구라는 터전 위에서 한 형제와 다름없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께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찾아 나서게 될 것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