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지음 | 창비 펴냄

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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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9.20

페이지

416쪽

상세 정보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김규아의 그래픽노블 『너와 나의 퍼즐』이 출간되었다. 로봇이 일상화된 2038년을 배경으로, 한쪽 팔이 로봇인 주인공 ‘은오’와 표정을 알 수 없는 전학생 ‘지빈’의 갈등과 성장을 섬세하게 보여 준다. 『너와 나의 퍼즐』은 열두 살 아이들이 다양한 관계 안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타인과 다른 나의 모습에 예민해지는 시기에 고유한 자기 모습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는 작품이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며 한 발자국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자아 존중감과 다정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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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지음
창비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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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김규아의 그래픽노블 『너와 나의 퍼즐』이 출간되었다. 로봇이 일상화된 2038년을 배경으로, 한쪽 팔이 로봇인 주인공 ‘은오’와 표정을 알 수 없는 전학생 ‘지빈’의 갈등과 성장을 섬세하게 보여 준다. 『너와 나의 퍼즐』은 열두 살 아이들이 다양한 관계 안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타인과 다른 나의 모습에 예민해지는 시기에 고유한 자기 모습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는 작품이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며 한 발자국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자아 존중감과 다정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출판사 책 소개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김규아 신작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이야기 『너와 나의 퍼즐』

남과 다른 나의 모습, 나와 다른 친구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신간 그래픽노블 『너와 나의 퍼즐』이 그 고민에 다정하게 답한다. 『그림자 극장』 『참새를 따라가면』 등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을 펴내 온 김규아 작가가 2023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이후 발표하는 반가운 신작이기도 하다.
『너와 나의 퍼즐』은 일상에서 로봇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열두 살 아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린다. 기쁨, 슬픔, 질투,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과 또래 관계 속 진지한 고민을 담아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다. 무엇보다도 힘이 되어 주는 관계를 감동적으로 그려 낸 따뜻한 작품이다.

“아쉽게도 상처도 돌고 돈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우리의 마음은 여전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겐 늘 그 자리에 있어 주는 ‘나’라는 멋진 친구가 있다.” 작가의 말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 드라마
『너와 나의 퍼즐』은 2038년 어느 학교를 배경으로 열두 살 아이들의 관계를 다룬다. 어릴 적 사고로 한쪽 팔이 로봇인 ‘은오’와 종이봉투를 쓰고 있어 얼굴을 알 수 없는 ‘지빈’, 두 아이의 관계가 중심이다. 지빈은 은오가 야구를 잘하는 건 ‘가짜 팔’ 때문이므로 실력도 ‘가짜’라고 깎아내리며 은오를 따돌리려 한다. 지빈이 전학 온 이후, 은오를 둘러싼 소문은 무성해지고, 은오는 단짝인 수아와도 멀어지게 된다. 이야기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아이들이 각자의 상처를 마주한 뒤, 끝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 준다. 미묘한 긴장과 갈등을 풀어 나가며 우정을 쌓고 성장해 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관계에서 상처받고, 위로받기도 하는 우리 모습을 비추어 보게 한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 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한다.

◈ 이은오: “속상했던 순간은 자꾸 떠올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은오는 밝고 씩씩하고, 할머니와 가까운 사이다. 지빈의 등장으로 은오는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로봇 팔로 철봉에 매달릴 때면 “내가 철봉을 잡고 있는 걸까. 아니면 로봇에 매달려 있는 걸까.”(213면) 하고 자문하는 식이다. 은오는 친구 관계가 소원해지자 학교에 있을 때 ‘투명한 공기’가 되고 싶을 만큼 마음이 아주 작아지기도 한다. 은오는 어떻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갈까?

◈ 김지빈: “화상 자국이 심해서 보기 불편할 거야. 봉투는 건드리지 말아 줘.”
홈스쿨링을 하던 지빈은 은오의 반에서 학교생활을 처음 하게 된다. 늘 웃는 얼굴이 그려진 종이봉투를 쓰고 다니지만, 누구도 지빈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고민은 내면 깊숙이 숨겨 놓고, 남에게 꺼내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지빈은 봉투를 벗고 진짜 자기의 모습을 친구와 가족에게 보여 줄 수 있을까?

◈ 정수아: “은오, 너를 믿고 싶은데 나도 너무 속상해…….”
수아는 은오의 장점을 가장 먼저 봐 준 사려 깊은 친구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친구 ‘재우’와 은오를 둘러싼 소문이 퍼지자 은오와 거리를 두게 된다. 단짝인 은오의 말과 다른 친구들의 말이 어긋나자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수아는 왜곡된 소문 속에서 진실을 찾고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

“너의 매 순간은 딱 알맞은 조각들로 채워지고 있어.”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유대감

친구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심장이 온통 ‘가시밭’이 된 것처럼 괴로웠지만 자기 스스로를 다독이며 더 나아가 친구의 상처까지 포용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는 주인공 은오의 서사가 뭉클하다. 꾸준히 일기를 쓰고, 할머니가 건넨 위로의 말을 곱씹으면서 자기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덕분에 이야기의 끝에서 은오는 한층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너와 나의 퍼즐』은 슬프고 힘든 일도 나의 인생을 이루는 ‘딱 알맞은 퍼즐’이라는 메시지를 뭉클하게 전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슬기롭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 준다. 이야기에서 은오가 받은 선물처럼 이 책은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하는 거울과 같다.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는 목소리로 마음이 시끄러울 때 『너와 나의 퍼즐』은 자기 안의 또렷한 목소리를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슬픈 순간도 힘든 순간도 결국 너의 삶을 완성하는 하나의 조각이 되어 줄 거야. 그냥 알고 있기만 해. 기억하든 못 하든 늘 알맞은 조각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것을.” 『너와 나의 퍼즐』 278면

미래의 풍경을 상상해 보는 재미
손님이 키오스크로 원하는 모양의 디저트를 디자인할 수 있는 무인 과자점 ‘잼잼마켓’, 꿀벌이 사라진 시대에 꽃가루를 옮기는 로봇 ‘허니봇’, 학생의 건강과 교실의 안전을 돌보며 선생님의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티봇’, 특수 장비를 끼고 참여하는 VR 체험 수업, 아이들의 방과 후 아지트 격인 가상 세계 ‘메리랜드’ 등 작가의 상상이 돋보이는 2038년 풍경을 살펴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카페를 운영하는 은오의 부모님은 사회 변화에 맞추어 바리스타 로봇을 들여올지 말지 논하고, ‘허니봇’이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미심쩍은 뉴스가 퍼지기도 한다. 교육 현장에서 『너와 나의 퍼즐』은 ‘가짜 뉴스’와 AI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는 물론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에 관해 토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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