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의 갈림길

마이클 코넬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회생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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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4.10.7

페이지

508쪽

상세 정보

약자들의 무죄 변론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LA 법정의 탐욕가에서 명실공히 교도소의 스타로 거듭난 미키 할러는 이제 전국적으로 날아드는 의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주 함정에 빠지고, 다소 감정적인 그를 다스릴 최고의 파트너가 등장하는데, 바로 미키의 이복형이자 이제는 퇴직 경찰이 된 베테랑 조사관 해리 보슈다. 해리가 의뢰인의 사연을 먼저 들어본 뒤 꼭 검토해야 할 사건을 넘겨주면, 미키는 의뢰인에게 유리한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해 법정에 들어선다.

해리 보슈 시리즈가 시간 속에 숨어있던 진범을 찾아 정의를 구현하는 데 무게를 두었다면, 미키 할러 시리즈는 정의와는 거리가 먼 미키가 수임료 외에 어떠한 눈치도 보지 않고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변호사로 분하며 죄의 유무를 넘어 검찰, 정부, 국가에 의해 발생한 부당함에 맞서는 법정 승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작품 중간중간에 형제가 마주치던 이벤트성 설정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부터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점이 압권이다. 오랜 세월 주인공과 고락을 함께하고 있는 팬들로선 분명 뜻깊은 작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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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매직

@geomjungmaejik

역시 코넬리. 최고!

회생의 갈림길

마이클 코넬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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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매직

@geomjungmaej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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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의 갈림길

마이클 코넬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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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이 판결은 잘못되었습니다.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렇게 해놓고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결국 아무 일도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그것도 공허하기 짝이 없는 일이 될 터였다. (P.118)


최근 나를 꽁꽁 묶어둔 소설, 『회생의 갈림길』은 넷플릭스 드라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원작소설이라고 한다. 책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나 영화를, 절대 책보다 먼저 보지 않겠다는 원칙에 따라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너~무 궁금해도 찾고 있던 나는 드디어 그 드라마를 볼 자격이 생겼다. 『회생의 갈림길』을 읽었기 때문. 그런데 사실 책 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고 몰입도 높아서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아쉬움이 없을 것 같다. 그만큼 『회생의 갈림길』은 몰입도가 높고, 긴밀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난 책 속 어딘가에서 등장인물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이 가을,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한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다. 『회생의 갈림길』이다.

사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되는 바람에 더욱 유명세를 타기는 했지만, 『회생의 갈림길』의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원래 유명한 범죄소설 대가다. 나 역시 그의 소설 여러 권을 읽으며 매번 사건에 풍덩 빠지기도 했고, 과몰입하여 세상을 잠시 의심(?)하기도 했다. 이번 『회생의 갈림길』 역시 나를 풍덩빠지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점차 인간다운 면모를 갖춰가는 미키힐러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그가 억울한 감옥살이를 해결해주는 장면을 통해 속시원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회생의 갈림길』의 가장 큰 매력은 미키와 해리의 콜라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짝이는 관찰력을 가진 해리 보슈가 협력하는데, 둘의 능력이 콜라보가 되며 독자들에게 더욱 긴장과 몰입을 안겨주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둘이 각각의 서사에서도 빛났지만, 이렇게 콜라보가 되니 더욱 재미있고 알찬 기분이 들었다.

『회생의 갈림길』의 치밀한 스토리덕분에 꽤 두꺼운 책이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그러면서도 독자들이 『회생의 갈림길』이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더욱 열광하는 것이, 현실에서 먹는 고구마때문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사상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권력의 부패를 덮기 위해,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덮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 탓인지, 『회생의 갈림길』를 읽으며 현실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우리나라였다면 이런 상황이 어떻게 해결되었을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회생의 갈림길』은 읽자마자 이 책이 왜 그렇게 인기를 끌고, 세게인들이 열광하는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한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탄환의 심판”, 시즌 2는 “다섯 번째 증인”, 시즌3는 “배심원단”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시즌4의 주인공은 『회생의 갈림길』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보며, 넷플릭스 시리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재미있게 보고계신 분들께 원작 소설도 무척 재미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회생의 갈림길

마이클 코넬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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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약자들의 무죄 변론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LA 법정의 탐욕가에서 명실공히 교도소의 스타로 거듭난 미키 할러는 이제 전국적으로 날아드는 의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주 함정에 빠지고, 다소 감정적인 그를 다스릴 최고의 파트너가 등장하는데, 바로 미키의 이복형이자 이제는 퇴직 경찰이 된 베테랑 조사관 해리 보슈다. 해리가 의뢰인의 사연을 먼저 들어본 뒤 꼭 검토해야 할 사건을 넘겨주면, 미키는 의뢰인에게 유리한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해 법정에 들어선다.

해리 보슈 시리즈가 시간 속에 숨어있던 진범을 찾아 정의를 구현하는 데 무게를 두었다면, 미키 할러 시리즈는 정의와는 거리가 먼 미키가 수임료 외에 어떠한 눈치도 보지 않고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변호사로 분하며 죄의 유무를 넘어 검찰, 정부, 국가에 의해 발생한 부당함에 맞서는 법정 승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작품 중간중간에 형제가 마주치던 이벤트성 설정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부터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점이 압권이다. 오랜 세월 주인공과 고락을 함께하고 있는 팬들로선 분명 뜻깊은 작품일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1억 독자를 사로잡은 법정 스릴러의 교본

전 세계에서 범죄소설가로 활약하는 사람의 숫자는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40년 넘게 꾸준히 작품을 쓰면서 세계관을 한층 넓혀가고 있는 작가를 꼽으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마이클 코넬리의 서른여덟 번째 장편 『회생의 갈림길』을 읽고 나면 그가 왜 장르의 대가로 첫손에 꼽히는지, 작가들이 존경하는 작가인지, 나아가 드라마, 영화, 범죄 팟캐스트까지 종횡무진할 수 있는지 금세 수긍할 수 있다.
약자들의 무죄 변론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LA 법정의 탐욕가에서 명실공히 교도소의 스타로 거듭난 미키 할러는 이제 전국적으로 날아드는 의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주 함정에 빠지고, 다소 감정적인 그를 다스릴 최고의 파트너가 등장하는데, 바로 미키의 이복형이자 이제는 퇴직 경찰이 된 베테랑 조사관 해리 보슈다. 해리가 의뢰인의 사연을 먼저 들어본 뒤 꼭 검토해야 할 사건을 넘겨주면, 미키는 의뢰인에게 유리한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해 법정에 들어선다.
해리 보슈 시리즈가 시간 속에 숨어있던 진범을 찾아 정의를 구현하는 데 무게를 두었다면, 미키 할러 시리즈는 정의와는 거리가 먼 미키가 수임료 외에 어떠한 눈치도 보지 않고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변호사로 분하며 죄의 유무를 넘어 검찰, 정부, 국가에 의해 발생한 부당함에 맞서는 법정 승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작품 중간중간에 형제가 마주치던 이벤트성 설정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부터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점이 압권이다. 오랜 세월 주인공과 고락을 함께하고 있는 팬들로선 분명 뜻깊은 작품일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법정스릴러 추천 #뉴욕타임스 #범죄소설 #스티븐 킹

“클래식의 만남이 이뤄낸 상상 이상의 결과물”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최고의 범죄 소설’ ★
★ 데일리메일 선정 ‘최고의 범죄 소설’ ★
★ 아마존 에디터 선정 ‘이달의 책’ ★
★ 넷플릭스 드라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원작 ★

2024년 10월 17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드라마가 돌아온다. 넷플릭스 역대 시청률 TOP10에 이름을 올린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완성도 높은 마이클 코넬리의 원작 플롯을 기반으로, 의뢰인을 위한 최고의 변론을 통해 변호사 미키 할러가 승소를 거머쥐기까지 활약이 일품이다. 이미 시즌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으며, 때마침 동명의 시리즈 최신작 『회생의 갈림길』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오랜만에 독자들은 코넬리 식 법정 스릴러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해리와 미키 형제에게 날아든 편지에 담긴 남편 살해 혐의로 5년째 수감 중인 여성의 절절한 사연이 이야기의 포문을 열며 독자의 구미를 돋운다. 편지의 주인공은 십대 아들을 둔 전형적인 이민자 가정의 싱글맘 루신더 샌즈. 그녀의 전남편 로베르토는 사조직에 몸담으며 성실했던 보안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혼 후에도 루신더와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일쑤였다. 아이의 면담 약속을 어긴 탓에 둘은 격한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는데, 그가 집 문을 나서는 순간 총소리와 함께 피격되어 즉사하고 만다. 루신더의 알리바이와 혐의없음을 밝힐 새도 없이 그녀는 로베르토의 동료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국선 변호인은 그녀에게 형량 거래를 위해서 살인을 인정하라고 강요한다. 결국 남편 살해범이 된 루신더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자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미키와 해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이제 미키와 동료들이 찾아낸 기막힌 증거와 미키의 교묘한 논거가 더해져 엄중한 판사의 시선을 흔들고 비열한 경찰들의 방해 공작을 물리친다.

“우리는 불리한 증거들을 도미노처럼 무너뜨려야 해”

각각의 시리즈에서 주인공이었던 이들이 한 작품에 모여 누군가의 무죄를 위해 발로 뛴다는 설정만 들어도 범죄 소설 애호가라면 가슴이 떨릴 것이다. 더구나 형사 소송의 우위에 서기 위해서 ‘음모’를 만들어내는 걸 서슴지 않으며,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최신 과학기술로 피격 장소를 추정하고 유력한 증인의 DNA를 수집하고자 미행을 불사하면서 증인들의 통화기록을 지도로 만들어 동선을 추적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설령 FBI가 놀라운 솜씨로 진범을 꼭꼭 숨기고 경찰 사조직이 연합해 진실을 바꿔놓았다 하더라도. 덕분에 마이클 코넬리의 신작을 읽고 난 독자들이라면 한결같이 “이야기 구성이 점점 더 좋아진다” “스타일리시한 법정 스릴러다” “이보다 더 훌륭한 짜임새와 반전을 갖출 수 없다”라고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낸다. 혈액암 투병 중에도 노련하게 탐문을 이어가며 수사의 빈틈을 찾아가는 해리, 정의의 전당을 흔들어놓기 위해선 구치소 수감도 불사하며 판사까지 흔들어놓는 미키, 항상 이들을 지지하는 든든한 수사팀이 있기에 독자들은 50장에 육박하는 방대한 서사에 압도되지 않는다. 오히려 결말 무렵 “유죄 판결을 취소한다”라는 판사의 판결문을 읽으며 극강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법률적 근거, 촘촘한 개연성 거기에 책에 서술된 LA 주요 장소들의 치밀한 사실 고증, 재즈 애호가인 코넬리만의 플레이리스트까지 더해져 완성된 이번 신작은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 할지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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